-
국회 찾은 김문수 “탄핵 기각돼야…상식적인 이야기 한 것”
보수 지지층을 중심으로 차기 대선 후보 1순위로 꼽히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4일 조기 대선시 출마 여부에 대해 "전혀 검토하거나 생각한 적 없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반도체 특별법 당정 협의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현재 조기 대선이 있는지 없는지 아직 단정할 수 없다"며 "(인용시 출마는)대통령과 국민에게 예의가 아니고 제 양심에도 맞지 않는다"고 했다. 김 장관은 ‘국무위원으로서 윤 대통령 면회를 갈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그런 계획이 없다"고 했다.
2025.02.04 19:25
0
-
[속보] 박성재 법무장관 탄핵심판 변론준비 회부…24일 첫 재판
박 장관 측은 "지난해 12월 23일 답변서 제출 이후 수차례에 걸쳐 신속한 절차 진행을 애원했으나 헌재는 현재까지 준비기일은커녕 그 어떠한 변론절차도 진행치 않고 있다"고 했다. 박 장관 측은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선포를 이유로 국회에서 탄핵소추가 의결됐는데 대통령 측은 국회의 폭거 내지 독재로 정부 기능이 마비된 비상사태에서 이를 바로잡기 위해 불가피하게 비상계엄을 선포하였다는 취지로 그 정당성을 주장한다"고 했다. 박 장관 측은 "국회는 정확한 사실관계에 기초하지 않고 나아가 최소한의 조사마저 생략한 채 졸속으로 중앙행정기관의 장을 탄핵해 해당 직무를 정지시켜 버렸는데 이는 실정법을 악용한 정부기능 마비 시도 즉 형식적 다수결 원리에 편승한 국회의 폭거"라며 "헌재의 신속한 절차 진행으로 이러한 국회의 악행을 바로 잡아달라"고 했다.
2025.02.04 19:21
0
-
이재명, 선거법 2심 위헌심판 신청…법원이 받아들일 땐 재판 중단
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고 항소심 재판이 진행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이 재판부에 위헌법률심판제청을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대표 측은 이날 서울고법 형사6-2부(재판장 최은정)에 위헌법률심판 제청 서류를 제출했다. 위헌법률심판 제청이란 법원이 직권으로, 혹은 소송 당사자의 신청을 받아들여 법원에서 재판 중인 사건에 적용될 법률이 위헌인지 아닌지 심판해 줄 것을 헌법재판소에 제청하는 것이다.
2025.02.04 19:21
4
-
'월권 논란' 머스크 감싼 트럼프 "내 승인 없인 못하는 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부 지출 삭감을 주도하는 일론 머스크 정부효율부(DOGE) 수장과 관련해 논란이 커지자 머스크를 옹호하는 발언을 이어가며 DOGE의 광폭 행보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특히 최근 며칠 사이에는 해외 원조를 담당하는 국제개발처(USAID) 폐지를 위해 이 기관의 기밀 정보에 접근한 데 이어 연간 5조 달러(약 7300조원) 규모의 연방 예산 지출을 통제하는 재무부 결제 시스템 접근권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머스크와 DOGE의 월권이 도를 넘은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에도 머스크의 월권 논란에 대해 기자들이 묻자 머스크가 연방 지출의 잠재적인 문제를 지적할 권한이 있다면서 이미 "엄청난 낭비"를 발견했다고 활동 성과를 평가했다.
2025.02.04 18:29
0
-
트럼프 "美국부펀드 설립하라" 행정명령…"中틱톡 넣을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미 재무부와 상무부에 "국부펀드를 설립하라"는 지시를 담은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서명식에서 "국부펀드에 중국 동영상 플랫폼기업인 틱톡의 지분을 넣을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앞서 트럼프는 취임일인 지난달 20일 미 의회가 지난해 통과시킨 ‘틱톡 금지법’ 시행을 75일간 유예하면서 지분의 50%를 미국 측에 넘기는 방안을 제시했다.
2025.02.04 18:29
0
-
中 인민일보 "윗사람 잘보이기, 부하 책임전가 NO"…對美 협상 앞서 내부단속
이날 ‘인민일보 평론’이란 뜻의 필명 런핑(任平)의 칼럼은 중국 경제의 장기 안정을 위한 다섯 가지 조화를 강조했다. 내수 확대를 위한 소비재 교체 지원책이 반짝 자극으로 끝나지 않고 공급 개혁을 이끌 수 있도록 공급과 수요를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운용할 것을 주문했다. 지난해 트럼프 당선 직후인 11월 11일에도 "어려움을 직시하고 믿음을 굳건히 하자"는 런핑 칼럼을 싣고 "중국 경제는 도전에 승리하며 발전했고, 비바람 속에서 성장했으며 시험을 거치며 장대해졌다"고 주장했다.
2025.02.04 18:17
37
-
최상목 대행 “2월 임시국회서 ‘반도체특별법’ 등 결론 내야”
이어 "경제적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우리 경제가 활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적기에 적절한 정책 효과가 우리 경제 곳곳에 빠르게 스며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대행은 "최근 반도체특별법 도입과 추가 재정투입 등에 대해 국회 차원에서 논의되고 있지만, 지금 곧바로 시작해도 우리와 경쟁하는 주요국을 따라잡고 민생을 살리기에 충분치 않다"며 "2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반도체특별법, 에너지 3법 등 주요 경제법안 처리에 대한 결론을 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민생의 시급함을 감안해 우선 1분기 중 매주 민생경제 상황을 점검하고, 일자리, 주거, 서민금융, 물가, 관세 전쟁에 대비한 업종별 대응 등 핵심 민생·경제 분야에서 정부가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개선 조치를 매주 1개 이상 강구해 속도감 있게 시행하겠다"며 "이를 위해 이번 주부터 ‘1분기 민생·경제 대응 플랜(plan)’을 본격 가동하겠다"고 했다.
2025.02.04 18:05
0
-
주52시간 '금기'까지 깼다…左재명의 '右재명' 승부수 [view]
3일 이 대표는 국회 본청에서 열린 ‘반도체특별법, 노동시간법 적용 제외 어떻게’ 정책 디베이트(토론회)를 주재하면서 기존 당론과 다른 생각을 거침없이 쏟아냈다. 그간 민주당은 반도체 산업 연구·개발(R&D) 분야 고액 연봉자의 ‘주 52시간제 예외’를 일몰(日沒)제로 도입하자는 것에 불가 방침이었지만 이 대표는 "제가 보기에는 이 주장에 나름의 합리성이 있다. 그간 민주당은 "특별법으로 허물면 근로기준법이 무력화된다"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근로기준법 개정 문제로 다뤄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2025.02.04 18:05
0
-
북극 한기에 한낮에도 서울 '체감 -12도'…전라·제주엔 눈폭탄
북극 한기의 유입으로 4일 서울의 체감온도가 영하 23도까지 내려가는 등 한파가 절정에 달했다. 많은 눈이 내린 전라도와 제주도에는 5일에도 눈폭탄 수준의 폭설이 예고돼 비상이 걸렸다. 대설특보가 내려진 충남과 전라, 제주도, 울릉도를 중심으로는 6일 오전까지 많은 눈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5.02.04 18:02
0
-
한라산에 1m 넘는 폭설…제주, 항공기 결항·산간도로 통제
제주경찰청 교통통제상황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1100도로(어승생삼거리~옛 탐라대사거리)와 5·16도로(첨단 입구교차로~서성로 입구교차로)에서 차량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오전 10시 기준 산지 주요지점 적설량은 ▲삼각봉 112㎝ ▲사제비 98.5㎝ ▲영실 14.2㎝ ▲남벽 35.7㎝ 등이다. 오전 10시 기준 제주 산지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2025.02.04 18:02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