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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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증후군 20대 청년, 뇌사 장기기증으로 3명 살리고 하늘로 다운증후군을 딛고 자라온 20대 청년이 뇌사 장기기증으로 3명을 살렸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18일 서울아산병원에서 김준혁(22)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간장과 좌우 신장을 기증해 3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천사가 돼 떠났다고 18일 밝혔다. 김씨는 같은 달 18일 뇌사 장기기증으로 간장, 신장(좌·우)을 기증해 3명의 생명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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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제이홉, 생일 맞아 서울아산병원에 2억 후원…“매년 기부”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에 2억원을 기부했다고 병원 측이 18일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이번 후원은 그의 생일인 2월18일에 맞춰 이뤄졌으며 제이홉은 서울아산병원에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제이홉은 지난 2022년에도 서울아산병원에 1억원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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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구매 위해 5만원권 위조지폐 수천장 제조한 40대 실형 코인 구매를 위해 5만원권 위조지폐 수천장을 만든 4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A씨는 지난해 9월 코인을 구매하기 위해 지인 2명과 함께 5만원권 위조지폐 9188장을 제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해당 코인이 자금 세탁용으로 자주 활용된다는 점을 악용해, 코인 판매자가 위조지폐를 확인하더라도 신고하지 못할 것으로 보고 범행을 계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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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무단방치 이륜차 과태료 부과해야"…권익위,시행령 개정 의견 도로에 무단 방치된 이륜차에 대해 관할 지자체가 이동 명령 등 적절한 조치를 해야 한다는 판단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차주가 도로에 주차한 뒤 장기간 방치한 이륜차에 대해 관할 지자체가 이동 명령 등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시정을 권고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권익위는 지자체에 해당 이륜차에 대한 이동 명령 등 적절한 조치를 하도록 시정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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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륙하던 美여객기 뒤집혔다…불 붙은 기체서 '필사의 탈출' 캐나다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서 17일(현지시간) 항공기가 불시착해 사고로 최소 15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로이터통신과 CNN 등이 보도했다. CNN은 탑승자 80명(승객 76명·승무원 4명)이 전원 대피했지만, 최소 15명이 부상했으며, 그 가운데 2명은 위중한(critical) 상태라고 보도했다. 피어슨 공항 측은 엑스에 "비상 대응팀을 가동 중"이라며 "모든 승객과 승무원의 상태가 확인됐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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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 국적은 中" 김문수 말에 분노…증손자 "무덤서 벌떡할 망언" 김용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일제강점기 김구 선생이 중국 국적을 가졌다고 주장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에 대해 "장관은커녕 국민 자격조차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한반도의 합법적인 정부는 임시정부뿐이라는 기조 하에 우리 선조들을 국민으로 인지했다"며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주석이 어떻게 중국 국적을 가질 수 있단 말이냐"고 말했다. 김 장관은 지난 14일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일제강점기 때 김구 선생의 국적을 묻는 최민희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중국이라는 얘기가 있다"며 "국사학자들이 연구해 놓은 게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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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좋아한다고 왕따"…동급생 강요에 투신한 멕시코 여중생 현지 교육·수사당국은 경위 조사에 나섰고, 현지 한류 팬클럽은 가해자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고 있다. 멕시코시티 검찰청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피해 학생의 아버지가 지난 7일 정식으로 학교폭력 등 의혹 사건 접수한 데 따라 즉시 수사를 개시했다"며 "학교폭력의 경우 그 결과가 심각할 수 있어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기 위한 철저한 조사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 한류 팬클럽은 '파티마를 위한 정의'(#JusticeForFatima)라는 해시태그를 전파하며 이번 사건 가해자의 엄벌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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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폭탄 덮친 포항 "철강 무너지면 경제 흔들린다" 호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철강 제품에 고관세를 부과하는 정책을 추진하면서 국내 대표 철강도시인 경북 포항시가 위기에 몰렸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그대로 적용될 경우 국내 철강산업에 타격이 불가피한 만큼 포항시는 범정부 차원의 대응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이 시장은 "철강산업은 건설·자동차·조선 등 주력산업의 기초 소재가 되는 국가기간산업으로, 철강이 무너지면 한국 경제 전반이 흔들리게 된다"며 "절체절명의 위기에 직면한 철강산업을 지키기 위해 여·야·정부를 막론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해 공동 대응에 나서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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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아들 앞에서 반려견 2층 창밖으로 던진 부부 내사 10살 아들 앞에서 키우던 반려견을 2층 창문 밖으로 던진 부부를 대상으로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동물보호단체 위액트에 따르면 A씨 부부는 지난 10일 오후 5시쯤 경기 김포시 빌라 2층 복도에서 10살 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반려견을 창문 밖으로 던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부부와 관련한 고소·고발장이 들어온 것은 없지만 현장 출동 경찰관이 사건을 접수해 내사하고 있다"며 "일정을 조율해 A씨 부부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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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유도하듯 넘어뜨려"…경비원 숨지게 한 20대 결국 60대 아파트 경비원을 넘어뜨려 숨지게 한 20대 남성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A씨는 지난해 9월10일 오후 3시쯤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한 아파트 출입구에서 다른 운전자와 말다툼을 하다가 자신을 말리는 60대 경비원 B씨의 다리를 걸어 넘어뜨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재판부는 "관리사무소 직원 중재로 싸움이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는데도 재차 경비원에게 다가가 시비를 걸고 피해자가 훈계하자 자신보다 훨씬 고령에다 왜소한 피해자의 두 다리를 마치 유도 기술을 사용하는 것처럼 걸어 넘어뜨려 머리를 바닥에 강하게 부딪히게 했다"며 "피해자 유족들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