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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다 못 건너면 녹색불 연장…서울 교통약자 보호구역 50곳 추가
어린이ㆍ노인ㆍ장애인 등의 보행 안전을 위해 올해 서울 시내 교통약자 보호구역 50개가 추가 지정된다. 이를 위해 도로 폭이 8m 이상인 도로는 높낮이 차이(단차)를 둔 보도를 조성하고, 폭이 8m 미만이거나 현장 여건상 단차를 둘 수 없는 도로는 색상이나 포장 재질 등을 달리해 안전한 보행 공간을 확보하기로 했다. 그에 더해 무단횡단 시 보행자에게 경고음을 내는 음성안내보조신호기 35대, 교통약자가 횡단보도를 정해진 시간 내 건너지 못할 경우 자동으로 녹색시간이 연장되는 보행시간 자동연장 시설 8대 등 스마트 안전시설도 73곳에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2025.02.1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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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비핵화 명시’ 한미일 공동성명 비난 “불가능한 비현실적 꿈”
북한은 18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담은 한미일 외교장관 공동성명을 두고 "실패한 과거의 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효과적인 압박수단에 계속 매여달릴수록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전략적힘의 상향조정에 필요한 새로운 기회를 계속 잡게 될 것"이라며 "조미 격돌구도에서 우리는 훨씬 유리한 지위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3국 외교장관은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3자 훈련 시행 및 미국의 한국과 일본에 대한 확장억제 강화 의지 등을 재확인했다.
2025.02.18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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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장호의 사자성어와 만인보] 호행사병(虎行似病)과 홍응명(洪應明)
채근담의 '채근'은 '만약 우리가 매일 채소의 뿌리를 씹을 수만 있다면, 이 세상에서 못 이룰 일이 없을 것이다(人就咬得菜根,則百事可成)'라는 송(宋)나라 왕혁어(汪革語)의 문장 가운데 두 글자를 취한 것이다. 이 두 부분이 합쳐져 '호랑이는 먹잇감을 속이기 위해 마치 무슨 병이 걸린 것처럼 힘없이 걷는다'라는 의미가 성립한다. '매는 마치 조는 듯 서 있고, 호랑이는 무슨 병이라도 걸린 듯 걷는다.' 채근담 전집 200장 첫 구절이다.
2025.02.1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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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양회 미리 보기, 새해 중국 정책 향방은?
2025년 새해 주요 경제 정책이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앞서 개최된 31개 성시(省市) 지방 양회에서 발표된 정부업무보고(政府工作報告)는 전국 양회의 예고편이라 할 수 있다. GDP 성장률 목표 2025년은 중국 제14차 5개년 계획의 마지막 해로, 각 지방 정부는 GDP 성장률 목표를 5~5.5% 사이로 잡으며, 전반적으로 안정을 추구하는 기조를 드러냈다. (3) 상업용 항공우주 산업 상업용 항공우주 산업도 이번 지방 양회 주요 키워드였다.
2025.02.1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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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새신랑 극단선택…"킹크랩 사와라" 괴롭힌 장수농협 4명
전북 장수농협에서 일하던 30대 남성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과 관련해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된 직원 등 4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노동부는 특별근로감독에 착수해 이 농협에서 A씨를 포함한 여러 상급자가 B씨를 상대로 직장 내 괴롭힘을 벌인 정황을 확인했다. B씨의 안타까운 죽음으로 직장 내 괴롭힘이 수면 위로 드러나기 전까지 이 농협에서는 부당한 업무지시와 갑질이 횡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2025.02.1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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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테슬라 중고차 매물 급증 28% 증가…‘머스크 리스크’ 탓?
CNN이 중고차 거래 사이트 ‘콕스 오토트레이더’ 데이터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이 사이트에 등록된 테슬라 중고차는 평균 1만1300대로, 전년 동기의 8800대보다 28% 증가했다. 콕스 측은 테슬라 중고차 매물이 이렇게 급증한 데는 여러 요인이 있으며, 2021년 팬데믹 이후 테슬라 신차 판매가 급증했다가 3년이 지나면서 교체 수요가 일어난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4차례의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해 이른바 ‘블루 스테이트’로 불리는 지역에서는 테슬라 차량 소유자가 다시 테슬라 신차를 구매하는 재구매 비율이 2023년 4분기 72%에서 지난해 4분기 65%로 7%포인트 감소했다.
2025.02.1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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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밈 코인' 몇 시간만에 94% 폭락…아르헨 대통령 탄핵 위기
아르헨티나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이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민간 프로젝트라고 홍보한 암호화폐 ‘리브라(LIBRA)’ 밈 코인이 단 몇 시간 만에 폭락하자 탄핵 위기를 맞았다. 17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밀레이 대통령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전 트위터)에 "자유주의 아르헨티나는 성장한다!!!"며 솔라나 기반 밈 코인 리브라를 홍보했다. 밀레이 지지자들은 대통령 계정이 해킹된 게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했지만, 밀레이 대통령은 기존의 홍보 게시물을 삭제하고, 그는 이번 사건은 자신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2025.02.1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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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 유튜버 10명 '돈벼락'…尹 계엄 후 두 달간 6억 넘게 벌었다
수입 상위 10개 극우·보수 성향 유튜버가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슈퍼챗(후원금)으로만 6억원 넘게 벌어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수입 상위 10개 극우·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까지 이들은 슈퍼챗으로만 6억576만원을 벌어들였다. 정 의원은 "극우·보수 성향 유튜버들이 최근 국내의 정치적 혼란을 콘텐트 삼아 수익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국세청은 이들의 슈퍼챗·개인계좌 등의 수입신고와 과세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으며 필요시 철저한 세무조사를 통해 세금을 추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5.02.1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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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연봉 전무님 됐다…'입주청소 아줌마' 놀라운 자격증
원장은 한국 소방 분야에 전문인력이 부족하다면서 소방기계기사·소방전기기사 자격증을 추천했다. 기사 시험은 학사 학위가 있어야 응시 가능한데, 내 경우는 입주 청소를 하면서 틈틈이 독학사 과정으로 가정학과를 이수해 뒀기에 가능했다. 시험 준비를 시작한 2007년, 바로 그해에 기사 시험 두 개에 모두 합격해 쌍(雙) 기사가 됐다.
2025.02.1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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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때 임대료 5% 인상 당연시...물가상승률 연동해야" [자영업자 울리는 임대 갑질]
일부 건물주는 재건축, 상가 건물 일부 파손, 임대차 계약 위반 등 ‘정당한 사유’의 예외 조건들을 악용해 임차인에게 퇴거를 종용하곤 한다. 불법 갑질을 일삼으며 법정 한도보다 더 많은 임대료 인상을 요구하는 경우, 관리비나 수도요금 인상 등을 통해 사실상 임대료를 전가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서진형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는 "임대료 인상을 자제하는 임대인에게 재산세 인하와 같은 인센티브를 주는 등 임차인과의 상생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25.02.1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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