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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축구 대부’ 임흥세 감독, 남수단에 의료용 접착제 후원 아프리카에서 축구를 가르치며 봉사의 삶을 실천 중인 한국인 지도자 임흥세(69) 감독이 남수단 운동선수들을 위해 스포츠용 의료 접착제를 후원했다. 남수단올림픽위원회(SSOC) 부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임 감독은 지난 13일 남수단 수도 주바의 국립농구장에서 열린 ‘스포츠 데이’ 행사에서 15개 스포츠 협회 및 팀에 스포츠용 의료 접착제를 기부했다. 임흥세 감독은 "남수단은 오랜 내전과 가난, 질병 등으로 인해 고통과 한숨으로 가득한 땅이었지만 스포츠를 통해 차츰 바뀌어가고 있다"면서 "축구학교 건립을 돕는 훌랄라그룹을 포함해 대한민국의 아낌 없는 지원 덕분에 내일에 대한 희망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