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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주한미국대사 접견 “국정운영에 전력”
10일 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전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필립 골드버그 대사를 접견하고 "정부가 헌법과 법률에 기초한 국정운영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도 지난 8일 골드버그 대사를 접견했다. 외교부는 조 장관이 골드버그 대사에게 "한국 자유 민주주의의 회복력과 견고하게 지속해 온 법치주의를 토대로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는 우리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강조했다"고 밝혔다.
2024.12.1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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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한덕수·조태용 등 계엄 국무회의 11명 소환"…거부시 강제 수사
‘12‧3 비상계엄’ 국무회의에 참여한 한덕수 국무총리를 포함해 전현직 국무위원 10명에게 무더기로 소환을 통보했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비상계엄 선포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에 참여한 한덕수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 10명과 조태용 국정원장에 대해 공식 출석요구를 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3일 열린 해당 국무회의에는 한 총리, 최상목 경제부총리, 조태열 외교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 박성재 법무부 장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2024.12.1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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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바이든 대화상대는 尹대통령”…한·한 체제 다시 선그었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불법적 계엄선포에도 권력을 유지하고 있는 윤 대통령이 검찰 수사로 출국금지된 상황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카운터파트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한국의 정치 절차는 한국의 헌법과 법률에 따라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한국의 대통령"이라고 한 밀러 대변인은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이제 윤 대통령과 직접 소통하지 않을 것 같다'는 취재진 물음에 "(윤 대통령에 대한) 바이든 대통령의 관여 계획은 언급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날 국무부는 검찰의 윤 대통령 출국금지 조치에 대한 미국 정부의 입장을 묻는 중앙일보 질의에 "국무부 대변인 브리핑을 참조하라"고 했는데, 밀러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헌법’과 ‘법치’를 여러 차례 강조했다.
2024.12.1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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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한 체제, 헌법에 부합한가"…美대사, 한국에 물었다
9일 관련 사정에 밝은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전날 저녁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 대사를 접견해 오전 발표된 ‘한-한 체제’ 등에 대해 설명했다. 다만 이번 입장은 "한 총리와 한 대표가 상시적 소통을 통해 경제ㆍ외교ㆍ국방 등 국정 현안을 논의하겠다고 한 것에 대한 미국 정부의 입장은 무엇인가" 등 한-한 체제에 대한 미 정부의 입장을 확인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실제 주한 중국 대사관은 한-한 체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묻는 중앙일보 질의에 9일 "한국의 내정에 대해서는 평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2024.12.1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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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 만난 日총리 "韓서 일어난 일, 아무도 상상 못했을 것"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가 10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과 면담에서 한국 계엄 사태를 염두에 두고 "아무도 한국에서 일어난 일을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시바 총리는 이날 일본을 방문 중인 오스틴 장관과 도쿄 총리 관저에서 만나 "세계는 주간 단위로 매우 빠르게 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스틴 장관은 "이시바 총리가 지적한 대로 지금은 매우 역동적인 시기이며 일본의 견실함에 감사한다"며 미일 동맹이 역내 평화와 안정의 초석으로 남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4.12.1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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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정국 혼란에, TSMC 창업자마저 삼성 우려…갤럭시S25 가격도 오르나
전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인 대만 TSMC 창업자마저 삼성전자 걱정을 하고 나섰다. 10일 대만 경제일보 등에 따르면, TSMC 창업자인 93세의 모리스 창(張忠謀·장중머우) 박사는 지난 9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자서전 출간 기념식에서 삼성전자의 현 상황에 대한 질문을 받고 "(삼성은) 전략적 문제가 아니라 기술적 문제에 직면해 있다"면서 "최근 (한국의) 정치적 혼란은 회사 경영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 답했다. 삼성전자의 고대역폭메모리(HBM)이나 파운드리 2나노 공정의 수율 문제 등 기술적 과제 외에도, 한국의 정치적 불안이 계속되면 삼성전자의 경쟁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
2024.12.1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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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복입은 남성들 양산시의회 난입해 "김지원 어딨냐"…무슨 일
이번 시의회 무단 난입과 관련해 김 의원은 "민주적 가치와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한 사건"이라고 입장을 냈다. 김 의원은 "이번 사건은 개인의 의견 표현에 대한 물리적 협박과 위협으로, 단순한 소란 이상의 심각한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며 "민주적 가치와 헌법이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를 정면으로 위협하는 행위로, 결코 묵과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비판했다. 또 "이번 사건을 통해 정치적 신념을 표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깨달았다"며 "이번 사건은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민주주의의 근간을 위협하는 행위로 끝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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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노갑 “질서있는 퇴진은 尹 스스로 하야하거나 탄핵되는 것”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인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은 10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법적, 정치적 책임을 진다고 말했으니 더는 국민에게 고통을 주지 말고 나라를 무너뜨리지 말고 하루라도 빨리 하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권 이사장은 이날 오후 연세대 김대중도서관 컨벤션홀에서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 노벨평화상 수상 24주년’ 행사에서 "윤 대통령의 반헌법적이고 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는 일평생 민주주의, 인권, 평화를 추구한 김대중 대통령과 우리 국민이 희생으로 이룩한 민주주의 역사를 과거 군사독재시절로 되돌이키는 반역적이고 천인공노할 행위"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법에 근거한 질서있는 퇴진은 과거 이승만 대통령처럼 윤 대통령이 스스로 하야하거나 국회에서 탄핵하는 것"이라고 했다.
2024.12.1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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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은 정당한 직무수행…탄핵몰이는 반역" 창원시의원 논란
국민의힘 소속 경남 창원시의원이 ‘12·3 비상계엄’을 "헌법 수호자 대통령의 정당한 직무 행위"라고 발언해 논란이다. 남 의원은 이날 같은 당 박승엽 의원이 발의한 ‘민생 예산 삭감 반대 및 국회 정상화 촉구 건의안’ 찬성 토론자로 나서 "비상계엄을 겨냥한 더불어민주당과 야권의 탄핵 시도가 ‘주권 찬탈’ ‘헌법 파괴’"라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선거 무결성 요구를 확인하기 위한 대통령의 정당한 직무 행위에 대한 물리적 사퇴 압박, 가짜뉴스를 통한 대통령 자진 사퇴와 직무 정지를 강제한 탄핵 몰이는 국민의 본원적 주권에 대한 도발이며 자유민주주의 헌법 체제에 대한 반역"이라며 "대통령은 적법하고 정당한 모든 수단을 통해 음모·기만·선동카르텔의 반국가 정변(쿠데타)과 국민 주권 찬탈의 망동을 제압할 것을 요구한다"고 했다.
2024.12.1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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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김용현 5일부터 휴대전화 최소 3차례 바꿨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12·3 비상계엄 해제 이튿날인 5일 오후부터 통신사를 변경하고 유심칩을 갈아 끼우며 휴대전화를 최소 3차례 바꿨다는 의혹이 10일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이 각 통신사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김 전 장관은 지난 5일 오후 5시 6분 기존 통신사에서 다른 통신사로 번호를 이동하며 새 휴대전화를 개통했다. 김 전 장관은 이에 그치지 않고 6일 오후 10시 28분 한 차례 더 유심칩을 다른 휴대전화에 장착해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2024.12.1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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