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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고소 규탄" 동덕여대생들 집회…150여명은 휴학신청
동덕여대 재학생들이 지난해부터 불거진 공학 전환 관련해 학교 측의 고소 조치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9일 동덕여대 재학생연합은 종로구 동덕빌딩 인근에 모여 ‘동덕여대 재단 규탄 집회’를 열고 "대자보를 훼손하고 무고한 학생을 고소 조치한 학교를 규탄하고 학내 민주주의 정신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민주동덕에 봄은 오는가’가 적힌 보라색 조끼를 입고 ‘총장직선제 실현하라’가 적힌 수건을 머리에 두른 채 "학생 시위 정당하다" "학생들을 고소하는 대학본부 규탄한다" 구호를 외쳤다.
2025.02.10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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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해도 안 떨어진다…심상찮은 카드 대출 연체율, 카드사태 수준
카드 대출 연체율은 두 달 연이어 3.4%를 기록했는데 20년 전 카드 사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9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일반은행의 신용카드 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10월 말에 이어 11월 말에도 3.4%를 기록했다. 일반은행 신용카드 대출 연체율이란 카드론과 현금 서비스를 취급하는 시중·지방은행(카드사 겸업)에서 집계한 수치로, 고객이 하루 이상 원금을 연체한 비율을 뜻한다.
2025.02.10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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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아 주사위, ‘수세식 변기’ 쓴 태자…신라사 다시 쓰기 물꼬 텄다
지난 10년 간 신라왕경 핵심유적 발굴조사(이하 왕경 조사)를 통해 그려보게 된 1300여년 전 통일신라의 모습이다. 최병현 숭실대 명예교수는 "해방 후 고고학이 고분 발굴 위주로 이뤄졌지만 신라왕경은 당대의 생활유적이란 점에서 차원이 다른 접근"이라면서 "이를 통해 ‘신라사 다시 쓰기’가 이뤄지면 이를 포함한 삼국 역사를 엮어내는 주춧돌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 신라왕경 핵심유적 발굴조사 =2014년 박근혜 정부의 대선공약에 맞춰 경주 일대의 신라유적을 월성·월지, 쪽샘 고분 등 8개 권역으로 나누고 단계별 발굴조사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2025.02.10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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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마 소리에 아들들 죽으라고" 장성규, 가세연에 댓글 반박
방송인 장성규(42)가 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방관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댓글로 직접 반박했다. 장성규는 고인이 된 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방관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달 31일 공개한 MBC 관계자와의 통화 녹음에는 기상캐스터 김가영이 오요안나와 장성규를 이간질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2025.02.10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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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미국은 세계 분쟁의 배후"…핵무력 강화 방침 재확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국을 "세계 분쟁의 배후"라고 비난하면서 기존의 핵무력 강화 방침을 재확인했다. 김정은은 이어 "미국 주도의 쌍무 및 다자적인 핵전쟁 모의 연습들, 미·일·한 3자 군사동맹체제와 아시아판 나토의 형성은 조선반도(한반도)의 군사적 불균형을 초래하고 우리 국가의 안전환경에 엄중한 도전을 제기하고 있다"며 "새 전쟁 발발을 막고 조선반도 지역의평화 안전을 담보하려는 지향으로부터 지역의 군사적 균형보장을 위한 지속적인 대응책을 강구할 것"이라며 밝혔다. 또 김정은은 가자지구 사태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원인이 '전쟁의 장기화를 의도적으로 조장시키는 미국과 서방집단'에 있다면서 "우리 군대와 인민은 조러(북·러) 사이의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의 정신에 부합되게 자기의 주권과 안전, 영토 완정을 수호하기 위한 러시아 군대와 인민의 정의의 위업을 변함없이 지지 성원할 것"이라고 했다.
2025.02.10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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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직접 갔다…빼빼로‧월드콘으로 14억 인도 공략하는 롯데
롯데가 14억 인구 인도 시장에 아이스크림 공장을 증설하며 공격적인 투자에 나섰다. 2004년 인도 시장에 진출한 롯데웰푸드는 현재 건과법인인 롯데인디아와 빙과 법인 하브모어를 운영 중이다. 준공식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참석해 "신공장 준공이 롯데의 글로벌 식품 사업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최상의 품질 제품을 만들어 하브모어를 인도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2025.02.10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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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졸업 후 애니 독학…美때려 흥행1위 오른 中 ‘너자2’ 감독
중국 애니메이션 ‘너자2(哪吒2)’가 8일 세계 단일 영화시장 흥행 1위 기록을 달성했다. 너자2로 최소 1억3500만 위안(약 269억원)을 벌어들이며 중국 최고의 흥행감독 반열에 오른 자오쯔(交子·45)의 인생 역전 스토리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 결과 최종 흥행 수익 50억 위안(9979억원)으로 역대 중국 애니메이션 흥행 1위를 기록했다.
2025.02.10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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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영상 돌더니 역주행…'급류' 같은 사랑에 1020 빠졌다
지난해 10월 돌연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순위권에 진입하더니 해가 바뀌고도 여전히 종합 15위, 소설 부문 5위(9일 기준)를 지키고 있는 소설이 있다. 소설을 읽으며 눈물 흘리는 영상이 SNS에서 바이럴 되며 지난해 9월부터 판매량이 늘었고, 10월부터 4개월 넘게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종합 10위권을 벗어나지 않았다. 3040이 주요 독자층인 일반적인 한국 소설과 달리 1020세대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
2025.02.10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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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조선업 견제하는 美 눈치보는 선주들...K-조선 수주 기대감↑
9일 글로벌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세계 5위 해운사 하팍로이드는 현재 1만68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대)급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6척을 한화오션에 발주하는 계약을 최종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팍로이드는 지난해 10월 중국 양쯔장조선과 1만6800TEU급 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12척 건조계약을 맺었다. 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뿐 아니라 한국 조선사들이 강점을 보이는 LNG 운반선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2025.02.10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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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박윤재 K발레 새 역사…로잔 발레 콩쿠르 우승
세계적인 발레 콩쿠르인 ‘로잔 발레 콩쿠르(Prix de Lausanne‧프리 드 로잔)’에서 한국인 발레리노 최초 우승자가 나왔다. 8일(현지 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로잔 발레 콩쿠르 결선 후 박윤재는 1위로 호명됐다. 로잔 발레 콩쿠르는 바르나‧잭슨‧모스크바‧파리 콩쿠르와 함께 세계 5대 발레 콩쿠르로 꼽힌다.
2025.02.10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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