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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태어난 송아지 돌보려다…어미소 공격에 숨진 축사 주인
축사 주인이 갓 태어난 송아지를 돌보러 우리 안에 들어갔다가 어미소의 공격을 받고 숨졌다. 20일 전남 보성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40분쯤 보성군 노동면 한 축사에서 암소가 50대 여성 A씨를 들이받았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가 갓 태어난 송아지를 닦아주기 위해 축사 안으로 들어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2025.02.2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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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명 무죄' 박정훈 대령 보직 새로 받을 듯…국방부 "검토 중"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다가 사건 이첩을 보류하라는 상부 지시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수사단장 보직에서 해임된 박정훈 해병대 대령이 조만간 보직을 새로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은 20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박 대령의 무보직 상태 관련 질문에 "지금 해병대사령부에서 검토하고 있고 아마 국방부에 건의할 것"이라며 "건의가 오면 국방부 차원에서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사건 조사 결과의 민간 경찰 이첩을 보류하라는 김계환 당시 해병대사령관의 명령에 따르지 않았고, 언론 인터뷰 등에서 상관인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의 발언을 왜곡해 이 장관이 부당한 지시를 한 것처럼 일반인이 느끼게 했다는 혐의였다.
2025.02.2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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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은 정책 쏟아내는데"…조기대선 금지령에 한숨 쉬는 與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0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여당의 정책을 훔쳐 장물을 나눠주며 산타 흉내를 내고 있다"며 연금개혁과 상속세 인하 등을 추진하는 이 대표를 맹공했지만, 당내에선 "이슈 주도권이 완전히 야당에 넘어갔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 대표의 제안을 받아 국회의 협의를 요청했고, 약 일주일 뒤인 2월 6일에서야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모수 개혁이 손쉽게 될 수 있다면 먼저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일부 수용하며 여당이 뒤따라가는 모양새가 됐다. 윤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서울구치소에서 대통령실 참모들을 접견해 "국정운영의 중심은 대통령실"이라 강조했지만, 용산이 개점휴업 상태인 것도 여당이 정책 대결에서 밀리는 원인이란 시각이 있다.
2025.02.2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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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 한경협 회장 연임…네카오·두나무·하이브 합류로 '외연 확장'
한경협은 네이버·카카오·하이브·두나무 등 주요 정보기술(IT) 기업의 가입도 확정 지으면서 외연 확장에 나섰다. 류 회장은 이날 취임 연설에서 "현재 한국경제는 성장과 정체의 ‘갈림길’ 수준을 넘어 ‘벼랑 끝’에 놓여 있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한국경제의 성장엔진을 되살릴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KT·카카오·네이버·두나무·메가존클라우드·한국IBM 등 주요 IT 기업은 물론, 하이브·오아시스 등 엔터테인먼트·이커머스 기업도 합류했다.
2025.02.2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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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기업용 ‘우버 포 비즈니스’ 출시…“네이버 등과 협업 논의”[팩플]
우버택시(우버)가 업무용 모빌리티(이동 수단) 서비스 ‘우버 포 비즈니스’(U4B)를 출시했다. 우버 측은 "U4B의 전세계 고객사는 20만개"라며 "포춘 500대 기업 중 반 이상과 해외 진출 국내 기업 중 200곳 이상이 서비스를 이용 중"이라고 설명했다. 송 총괄은 "올해 최우선 과제는 안정적 배차 성공을 통한 이용자 확대, 택시 기사 확보, 국내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신규 서비스 도입"이라고 말했다.
2025.02.2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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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나무 잎에 글씨 연습 하던 옛 사람들처럼”…‘온라인 전시’ 연 교수들
‘시엽’은 "종이가 귀하던 시절, 감나무 잎에 글씨 연습을 한 옛 사람들처럼 여유와 낭만을 갖자"는 뜻에서 지은 이름이다. 원하는 이들이 e메일(shimseok@jbnu.ac.kr)로 요청하면 서예 작품과 글귀에 대한 해설이 수록된 도록 파일을 보내주는 방식이다. 16년째 ‘시엽’을 이끄는 김병기 전북대 중문과 명예교수는 "구태의연한 서예전 방식을 벗어나 실용적으로 해보자는 데 회원들이 공감했다"며 "도록 파일을 대학 홈페이지에도 올리고, 교수들이 가르치는 제자나 학과 학생들에게도 보내자.
2025.02.2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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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대는 것 같아 숨겼는데…" 기안84의 '100 챌린지' 뭐길래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본명 김희민)가 아동보육시설을 찾아 아동들에게 100만원씩 총 6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안84는 최근 유튜브 채널 '인생84'를 통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0 챌린지'를 하려 한다"며 "'100 챌린지'는 보육원 아이들 통장에 100만원씩 입금해 아이들이 필요한 것을 직접 구매하도록 하는 기부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작년에 기부하는 영상을 찍었다가 너무 나대는 것 같아서 올리지 않았는데, 다른 사람들도 영상을 보고 기부하고 싶다고 느끼면 좋은 일인 것 같아 올해는 공개한다"고 했다.
2025.02.2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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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1층 '육아천국' 들어서자…넉달 뒤 부모들에 생긴 일
지난해 10월 아파트 1층 상가에 ‘K보듬 6000’ 시설이 문을 열면서 걱정을 덜게 됐다. K보듬 6000을 이용하고자 하는 부모는 K보듬 6000 지정 시설에 전화를 걸어 신청하면 된다. 엄태현 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K보듬 6000은 단순한 돌봄을 넘어 부모들이 안심하고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육아 지원군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 보다 많은 가정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아이들이 더욱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돌봄 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2.2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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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중도보수” 후폭풍에 친명 “DJ·文·이해찬도 보수 자처”
친명 좌장인 정성호 의원은 라디오에서 "김 전 대통령께서 1997년 대선 출마 전에 ‘우리 당은 중도우파 정당’이라고 얘기한 적이 있다"며 "그 입장이 지금까지 오고 있는 것으로, 현재 민주당은 중도보수 정당이 맞다"고 주장했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전 대통령도 대선 후보 시절 언론 인터뷰에서 ‘새누리당에 비해 (민주당이) 진보지만, 당 정체성으로서는 보수 정당이다’라고 말해 ‘우리 당은 보수당’이라고 제목이 나온 적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0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표 본인은 과거 미군을 ‘점령군’이라 부르고 ‘재벌 체제 해체’를 운운하고, 당 주류는 과거 운동권 시절 반체제 운동을 해왔는데 인제 와서 오른쪽을 운운하고 있다"며 "(이 대표의) 보수 정책 베끼기는 영혼 없는 ‘C급 짝퉁’"이라고 비난했다.
2025.02.2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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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조국 없다…이재명이 '중도보수론' 꺼낸 진짜 이유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민주당은 원래 성장을 중시하는 중도보수 정당"이라고 밝히면서다. 이 대표 측 관계자 역시 "이 대표는 성남시장 시절부터 ‘대한민국 이념 지형이 왜곡돼 있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있었다"며 "계엄 옹호 세력이 보수 포지션을 과도하게 점유한 걸 정상화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재묵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결국 대선은 ‘진보 대 보수’의 일대일 구도로 좁혀질 수밖에 없는데, 지금은 심상정도 조국도 없지 않으냐"며 "진보 쪽에서 이탈하지 않을 거라는 믿음이 있으니 이 대표가 마음 놓고 ‘합리적 보수’에 손을 내미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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