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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의료개혁 계속 추진"…'의개특위 중단' 의협 요청 일축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전공의 수련환경 혁신을 비롯한 의료개혁 과제들을 착실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의료개혁 1차 실행방안을 통해 발표한 과제들은 이미 이행의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지역 포괄 2차 병원 육성, 건강보험 비급여 관리, 의료사고안전망 강화 등 2차 실행방안 과제들의 시급성을 의료계도 인정하는 만큼 의료개혁 과제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차관은 "정부는 작년 8월 전공의 수련 혁신을 의료개혁 1차 실행 방안의 핵심 과제 중 하나로 발표했다"며 "올해 예산 2788억원을 확보해 국가 핵심 인재인 전문의 양성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4.1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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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사자’로 불린 청주동물원 바람이, 딸 구름이와 한집 산다
합사 공간인 주 방사장에 바람이와 구름이를 교차로 풀어놓는 방법으로 적응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김정호 청주동물원 수의사는 "창살 사이로 바람이와 구름이가 체취를 맡긴 했지만, 아직 경계하는 모습이 보인다"며 "당분간 주 방사장에 번갈아 머무르게 한 뒤, 두 사자가 서로 관심을 안 보이는 시점에 한 공간에서 지내게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정호 수의사는 "바람이와 도도의 적응 기간이 6개월 정도 걸린 것을 고려하면 구름이와 합사도 그 정도 걸린 것으로 예상한다"며 "충분한 적응훈련 없이 합사하면 서로 싸울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2025.04.1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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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쓸어내린 치악산…다섯 차례 불지른 30대 구속, 황당 자백
강원 원주 치악산 일대에서 연속으로 방화를 저지른 30대가 구속됐다. A씨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6일까지 원주시 소초면 치악산 일대에서 5차례에 걸쳐 라이터로 불을 내 약 60평 면적의 나무와 잡풀 등을 태운 혐의를 받는다. 원주경찰서 관계자는 "봄철 마른 날씨에 강한 바람이 불어 자칫 치악산 일대 산불 위험이 있었으나 경찰의 신속한 검거로 주민 불안을 막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순찰로 화재를 예방하고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한 수사로 주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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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익수 전 공군 법무실장 '故이예람 수사개입 의혹' 무죄 확정
고(故) 이예람 중사 사망사건 수사에 부당 개입한 혐의를 받은 전익수(55) 전 공군본부 법무실장에게 무죄가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면담강요 혐의로 기소된 전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10일 확정했다. 대법원은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죄, 공무상 비밀 누설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죄의 성립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
2025.04.1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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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산불' 경북서만 피해 신고액 1.4조…복구에 2.7조 들듯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산불로 피해가 난 5개 시·군에서 지난달 31일부터 산불 피해 조사를 진행했다. 이에 경북도는 송이 등 채취 임산물에 대한 피해조사를 동시에 진행, 산불 피해 임지에 송이를 대체할 단기소득 임산물을 조성할 수 있는 사업을 이번 정부 추경 지원사업에 적극 반영되도록 건의하고 있다. 박성수 경북도 안전행정실장은 "초대형 산불 피해로 많은 도민이 어려움을 겪는 만큼 신속한 피해복구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과 긴밀히 협력하고 빈틈없는 피해조사를 통해 산불 피해 이전보다 개선된 복구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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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전기차 1조 투자 손실 본 SK, '5조 가치' 실트론 파나
SK가 최태원 회장 지분(29.4%)을 제외한 SK실트론 지분 70.9%를 매각해 3조원 대 현금을 확보하려 한다는 전날 언론 보도에 대해서다. 그러나 SK는 지난달 반도체 특수가스 회사 SK스페셜티 지분 85%를 2조6300억원에 한앤컴퍼니에 팔았고, 이어 웨이퍼 회사 매각도 저울질하는 것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23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렸지만 SK㈜가 직접 보유한 지분은 없고, SK하이닉스 지분 20.1%를 보유한 중간지주사 SK스퀘어는 배당을 하지 않는다.
2025.04.1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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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잘못 들어 고속도로 갓길 걷던 할머니…비번날 귀가하던 경찰관이 구조
비번날 아버지를 뵙고 귀가하던 경찰관이 고속도로 갓길을 위험하게 걷고 있는 80대 할머니를 발견해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당시 비번이었던 가 경위는 병환 중인 아버지를 뵙고 귀가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가 경위가 지난 2018년에도 휴무날 가족과 나들이를 갔다가 귀가하던 중 트럭 적재함에 화재가 난 것을 보고 즉시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
2025.04.1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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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엔 허강으로” 중국 시니어들이 몰리는 도시
중국 부동산 시장 전반이 장기 침체를 겪고 있는 가운데 중국 동북지역 헤이룽장(黑龙江)성의 소도시 허강(鹤岗)이 뜻밖의 ‘부동산 인기 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베이징·상하이 등 대도시의 은퇴자들이 허강으로 몰리면서 현지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베이징·상하이 등 대도시에서는 은퇴 이후 퇴직금으론 기존의 생활 수준을 유지하기 어렵지만, 집값도 싸고 생활비도 적게 드는 허강에서는 마음 편히 살 수 있다는 게 이주자들의 소감이다.
2025.04.1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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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소식]임성재, 우리금융 챔피언십 출격…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패트론 제도 도입
◆‘3연패 도전’ 임성재, 우리금융 챔피언십 출격 한국 남자골프의 대들보 임성재가 올해에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을 찾는다.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패트론 제도 도입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가 골프팬들에게 새로운 관람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패트론 제도를 국내 최초로 도입한다.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와 함께할 패트론에겐 단순한 관람을 넘어 다양하고 특별한 혜택이 제공된다.
2025.04.1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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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인민일보 "미국 괴롭힘에 강력한 대응조치 계속 취할 것"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10일 '중미 경제·무역 관계의 상생과 호혜라는 본질은 왜곡돼선 안 된다'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미국의 경제적 괴롭힘 행위에 대해 강력한 대응 조치를 계속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중국은 무역전쟁을 원하지 않지만, 중국 국민의 정당한 권익이 침해되고 박탈되는 것을 좌시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미국은 중국과 협력해 즉시 일방적인 관세 조치를 철회하고, 대화를 통해 중미 관계의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민일보는 "중미 상품 무역 격차는 미국 경제의 구조적 문제가 낳은 필연적 결과이자 양국 비교우위 및 국제 분업 구조가 결정한 것"이라면서 "중미 경제·무역 협력은 양측에 모두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2025.04.1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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