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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석탄의 구세주? “2030년 AI 칩 전력 수요 최대 170배 증가”
AI 구동에 필요한 반도체 칩을 제조하려면 많은 전기를 써야 하는데, 이 전기의 절반 이상이 석탄 등 화석연료로 생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2030년에는 AI칩 제조를 위한 전력 수요가 최대 3만 7238GWh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는데, 이는 2023년 대비 170배 증가한 수치다. AI 칩은 고성능 그래픽 처리장치(GPU)와 고대역폭 메모리(HBM)가 핵심요소인데, 주요 AI 칩 제조사에 공급되는 GPU와 HBM의 98% 이상(2023년)을 동아시아에서 생산한다.
2025.04.11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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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소노, 김태술 감독 경질…성적 부진·팀 재건 실패 이유
프로농구 고양 소노의 김태술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됐다. 소노 구단은 10일 "KBL 최연소 사령탑으로 소노를 이끌던 김태술 감독을 해임했다"고 발표했다. 김태술 감독은 김승기 전 감독이 선수 폭행 문제로 사퇴한 뒤 소노 지휘봉을 잡았다.
2025.04.11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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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법정 다툼 슬리피, 배임 무혐의 처분…“무고죄 고소할 것”
전 소속사에 업무상 배임 혐의로 형사 고발당했던 가수 슬리피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슬리피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 소속사(TS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11월 저를 상대로 제기한 억대 배임 고발 건에 대해 지난달 경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제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더 이상 전 소속사의 이같은 행위에 대해 묵과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이에 전 소속사를 무고죄로 고소해 법적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4.11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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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inside,China] 훠궈 먹으며 복숭아꽃 감상? 中 농촌 민박, 이색 체험으로 인기
그는 느린 생활리듬과 자연 친화적인 특징을 가진 농촌 민박을 통해 도시 관광객은 자연의 신선함을, 해외 관광객은 중국 농촌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고 부연했다. 온라인 여행 서비스 제공업체인 퉁청(同程)에 따르면 올해 청명절 연휴 도시 주민의 현지 민박 예약량은 30% 가까이 증가했으며 그중에서도 청두, 싼야(三亞) 등이 인기를 끌었다. 청두시 룽취안산(龍泉山)에 자리한 웨젠윈산(悅見雲山) 민박의 테라스에서는 관광객들이 둘러앉아 훠궈를 먹으며 복숭아꽃을 감상하고 있다.
2025.04.11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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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방통위 ‘MBC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제재 위법…취소해야”
지난 총선을 앞두고 MBC의 정치적 편향성을 문제 삼아 방송 관계자들을 징계한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의 제재가 위법이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부장 진현섭)는 10일 MBC가 방송통신위원회를 상대로 낸 제재조치 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방통위는 지난해 3월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위) 의결에 따라 같은 해 1월 9일 방송된 MBC 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내용이 편향적이라면서 법정 제재인 프로그램 관계자 징계 조치를 내렸다.
2025.04.11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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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골목 불법 증축…해밀톤호텔 대표 2심도 벌금형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골목에서 건물을 불법 증축한 혐의로 기소된 해밀톤 호텔 대표가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0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1부(반정우 부장판사)는 건축법·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를 받는 해밀톤 호텔 대표 이모(78)씨와 호텔 법인 해밀톤관광에 대해 각각 벌금 80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유지했다. 함께 기소된 해밀톤 호텔 별관 라운지바 임차인 안모(42)씨와 또 다른 라운지바 대표 박모(54)씨에 대해서도 원심과 같이 각각 벌금 500만원과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2025.04.11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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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B 모십니다”…1000평 전용관에 스낵·라면까지 키즈 고객 모시는 유통업계
아동복, 완구 등 기존 영유아 제품을 넘어 키즈 전용 스낵·라면까지 상품군이 확대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키즈 고객은 현재뿐 아니라 미래의 주요 고객"이라며 "상권 내 잠재 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작업이기 때문에 고객 경험 혁신에 중점을 두고 키즈관 리뉴얼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류진영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는 "전 국민이 애용하는 편의점에서 10세 이하 어린이 고객들을 위한 맞춤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매출 증대를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미래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장기적인 계획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2025.04.11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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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LNG' 투자 추진 정부…가스공사 47조 빚더미에 여력 있나
이후 관세 협상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도 "알래스카 LNG와 조선을 협상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충분히 협의를 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강천구 인하대 에너지자원공학과 초빙교수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민간 업계에서는 알래스카 사업에 리스크(위험요인)가 매우 큰 것으로 보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만일 알래스카 사업 투자를 피하기 어렵다면 대만이나 일본 등 다른 국가와 함께해 리스크를 분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4.11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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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를 다시 위대하게" 트럼프, 희한한 행정명령 무슨 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가정 샤워기의 수압 제한 규정을 폐지했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샤워를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s Showers Great Again)라고 명명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에서 수압규제를 ‘정부의 간섭’으로 규정한 뒤 "수도 요금을 내는 미국인이 어떤 샤워기를 사용할지를 연방 정부가 간섭하면 안 된다"고 밝혔다.
2025.04.11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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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관세 태풍 중에 대만 찾은 최태원·곽노정, TSMC 만날듯
SK하이닉스가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TSMC와 올 하반기 양산을 앞둔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개발 중인 가운데 이뤄진 출장이라 양후 양사간 협력이 더 강화될지 주목된다. 재계 관계자는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와 함께 대만 반도체 기업들을 만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지난해 11월 열린 ‘SK AI 서밋(SUMMIT) 2024’에서 "SK는 반도체부터 에너지, 데이터센터의 구축 운영과 서비스의 개발까지 가능한 전 세계에서 흔치 않은 기업"이라며 "SK와 파트너들의 다양한 솔루션을 묶어 AI 보틀넥(병목 현상)을 해결하고 좀 더 좋은 AI가 우리 생활에 빨리 올 수 있도록, 글로벌 AI 혁신을 가속화하는데 기여하겠다"는 비전을 밝힌 바 있다.
2025.04.11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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