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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尹 흔적…대통령실 봉황기 내려가고, 홈페이지 중단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틀째를 맞은 5일 윤 전 대통령의 흔적이 사라지고 있다. 대통령실이 대통령을 상징하는 봉황기를 내린 것은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탄핵으로 현직 대통령이 부재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해당 화면에는 윤 전 대통령의 순방 기간 사진, 행사 참여 모습 등이 방영돼 탄핵 정국 기간 대통령실 직원들이 잠시 멈춰서 보기도 했다.
2025.04.0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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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앞, 尹 응원 화환 싹 빠지고 펜스만…경찰 '을호비상' 유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선고 이튿날인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는 유사시를 대비해 경찰 바리케이드, 차 벽 등이 일부 남아있는 모습이다. 헌재 정문 인근에 빼곡하게 들어섰던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응원 화환은 이날 오전 5시부터 종로구청이 모두 수거했다. 헌재 정문은 두꺼운 경찰 바리케이드가 가로막고 있고 경내에도 경찰버스가 대기 중이다.
2025.04.0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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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 선고 끝났지만…오늘도 도심 곳곳서 찬반집회 열린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다음 날인 5일 서울 도심에서 탄핵 찬반 진영의 집회가 열린다. 이날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오후 4시부터 경복궁 동십자각~적선교차로 일대에서 10만명 규모의 ‘승리의날 범시민대행진’ 집회를 연다고 신고했다. 이에 맞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와 자유통일당은 오후 1시 광화문광장 인근 동화면세점~대한문 일대에서 ‘광화문 국민대회’를 열 예정이다.
2025.04.0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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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난 떠나지만 나라 잘 되길 바라…與, 대선 꼭 승리해달라"
4일 헌법재판소로부터 파면 선고를 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한남동 관저에서 국민의힘 지도부를 만나 "대선과 관련해선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당을 중심으로 대선 준비를 잘해서 꼭 승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이날 헌재 결정 2시간 30분 뒤 변호인단을 통해 낸 메시지에서 "그동안 대한민국을 위해 일할 수 있어 큰 영광이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한남동 관저에서 김 여사와 함께 TV로 헌재 선고 결과를 지켜봤다.
2025.04.0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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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파면 후 첫 메시지 "기대 부응 못해 너무나 안타깝고 죄송"
헌법재판소의 파면 선고로 대통령 직위를 잃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4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너무나 안타깝고 죄송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법률대리인단을 통해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그동안 대한민국을 위해 일할 수 있어서 큰 영광이었다"는 메시지를 냈다. 윤 전 대통령은 "많이 부족한 저를 지지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너무나 안타깝고 죄송하다"고 했다.
2025.04.0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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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화난다"…유명 골퍼, 테이프로 입 막고 경기한 이유
미국 PGA 투어의 2부 투어인 콘페리 투어 선수인 라이언 맥코믹이 투명 테이프를 입에 붙이고 경기했다. 그는 지난해 PGA 투어에서 뛰다가 콘페리 투어로 밀려났다. 지난 가을페덱스 순위 161위이며, 올해 콘페리 투어 순위 126위다.
2025.04.0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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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당시 국회 상황, 국가긴급권 행사 정당화할 수 없어”
헌법재판소는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에서 "당시 국회의 탄핵소추권 행사가 중대한 위기상황이라 볼 수 없고, 국회 권한행사가 위법·부당하더라도 국가긴급권 행사가 정당화될 수 없다"고 말했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11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열고 "국회의 탄핵소추와 예산안 심의 권한 행사가 계엄 선포 당시 중대한 위기 상황을 현실적으로 발생시켰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2025.04.0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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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청구인 파면 이익이 국가적 손실 압도할 정도로 크다" [헌재 尹파면 선고 전문]
고위공직자의 헌법 및 법률 위반으로부터 헌법질서를 수호하고자 하는 탄핵심판의 취지 등을 고려하면, 이 사건 계엄 선포가 고도의 정치적 결단을 요하는 행위라 하더라도 그 헌법 및 법률 위반 여부를 심사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피청구인은 국무총리와 관계 국무위원이 비상계엄 선포문에 부서하지 않았음에도 이 사건 계엄을 선포하였고, 그 시행일시, 시행지역 및 계엄사령관을 공고하지 않았으며, 지체 없이 국회에 통고하지도 않았으므로, 헌법 및 계엄법이 정한 비상계엄 선포의 절차적 요건을 위반하였습니다. 피청구인은 국회와의 대립 상황을 타개할 목적으로 이 사건 계엄을 선포한 후 군경을 투입시켜 국회의 헌법상 권한 행사를 방해함으로써 국민주권주의 및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병력을 투입시켜 중앙선관위를 압수․수색하도록 하는 등 헌법이 정한 통치구조를 무시하였으며, 이 사건 포고령을 발령함으로써 국민의 기본권을 광범위하게 침해하였습니다.
2025.04.0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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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尹탄핵, 국회 소추권 남용 아냐…청구 적법하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과정에서 국회가 탄핵소추권을 남용한 것이 아니므로 심판 청구가 적절하다고 결론 내렸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4일 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 선고일에 "탄핵 소추안의 의결 과정이 적법하고 피소추자의 헌법 또는 법률 위반이 일정 수준 이상 소명됐으므로 탄핵 소추 건이 남용됐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2025.04.0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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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관세 10%' 5일 발효…트럼프 "경제 혁명, 굳세게 버텨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10% 기본 관세’가 5일 0시 1분(현지시간, 한국시간 5일 오후 1시 1분)부터 발효됐다. 이번 상호 관세에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지난 3일 ‘미국산 자동차 25% 관세 부과’를 선언한 데 이어 중국이 4일 "10일부터 미국산 수입 제품에 대해 34%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는 보복 조치를 내놓는 등 ‘트럼프발 관세전쟁’은 글로벌 차원으로 확대ㆍ격화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4일 해밀턴대 강연에서 트럼프 행정부 관세 정책에 대해 "미국에 도움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고, 민주주의 침해 논란과 관련해선 "표현의 자유를 행사한 학생들이 속한 대학을 위협하거나 자기들이 싫어하는 상대를 변호하는 로펌에 거래를 끊겠다고 협박하는 행태는 미국 시민이 공유하는 기본적인 약속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2025.04.0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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