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골프와 선거는 고개 쳐들면 진다”…대선 낙관론 경계
이 후보는 이날 전북 전주의 남천교 청연루에서 청년 국악인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론조사 50%를 넘었는데 남은 선거운동 기간 유의할 것이 있느냐’는 물음에 "‘골프하고 선거는 고개를 쳐들면 진다’고 하지 않느냐"며 박지원 민주당 의원의 말을 인용했다. 당 선거대책위원회도 최근 여론 조사에서 이 후보와 김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줄고 있다며 긴장을 늦춰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여론조사에서 51% 지지를 얻어 첫 과반을 달성했다.
2025.05.17 13:06
1
-
손흥민에 "임신했다"며 돈 뜯어내려한 남녀 구속영장 청구
서울중앙지검은 16일 공갈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씨와 공갈미수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손흥민의 전 연인으로 알려진 A씨는 지난해 6월 춘천 손흥민축구센터에 태아 초음파 사진을 보내며 "아이를 임신한 사실을 대중에게 알리겠다"고 손씨를 협박해 3억원 가량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경찰이 지난 14일 A씨와 B씨를 체포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2025.05.17 13:06
0
-
"선거운동 보고 매일하라"…국힘, 의원들에 초강수 공문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원내행정국은 이날 각 의원실에 ‘제 21대 대선 국회의원 일일 선거 지원 활동 보고’ 제출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원내대표 명의로 작성된 해당 문서는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는 효율적인 대선 선거운동 운영과 유기적인 선대위 연계 활동을 위하여 ‘국회의원 일일 선거 지원 활동 보고’를 취합 받고자 한다"며 "취합된 자료는 선거운동 기간 중 전략분석, 선대위 운영계획을 결정하는 지표로 사용될 예정이며 선거 이후 국회의원 평가자료로 계량화할 예정이다"고 적혀있다. 17일부터 이러한 선거 지원 활동 보고는 선거운동 기간 중 매일 오후 6시부터 8시 사이에 제출하도록 되어있다.
2025.05.17 13:06
1
-
尹-박성재 장관, 김여사 명품백 사건 주요 시점에 수차례 통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주요 시점에 박성재 법무부 장관과 통화를 한 것으로 뒤늦게 나타났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수사가 본격화된 지난해 5월 이후 박 장관과 십여 차례 통화했다. 추경호 의원과 지난해 12월 1일과 3일 그리고 6일에도 수차례 통화했고, 당시 국민의힘 최고위원이던 김재원 의원과 비상계엄 다음날인 12월 4일과 6일 각각 세 차례와 두 차례 총 다섯 번 통화했다.
2025.05.17 13:06
0
-
소나기 예고했는데 당황스런 물폭탄…수도권 기습 폭우 왜
16일 수도권에 한 시간에 최고 70㎜가 넘는 물폭탄 수준의 기습 폭우가 쏟아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등 수도권에는 이날 오후부터 강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17일에도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약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2025.05.17 13:06
0
-
2100만원 내야 오를 수 있다, 그래도 매년 1000명 몰리는 산
네팔 정부가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 입산료를 10년 만에 대폭 인상한다. 에베레스트 정상에 18번 오른 등반가 켄턴쿨은 BBC 인터뷰에서 "입산료는 대부분의 외국 등반객에게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추가 수익이 잘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네팔 산악 협회는 "가로등이 설치되고, 텐트 안에 침대도 있으며, 멀리 떨어진 가족과 전화로 통화하는 등 지금은 지상과 다를 바 없는 방식으로 정상 등정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05.17 13:06
2
-
SUV 차량 안전펜스 뚫고 7m 아래 풋살장 추락…운전자 숨져
대구 도로를 달리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난간을 뚫고 7m 높이 옹벽 아래로 추락해 운전자가 숨졌다. 16일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19분쯤 동구 방촌동 화랑로에서 주행 중이던 SUV가 7m 높이 옹벽 아래에 있는 풋살경기장으로 떨어졌다. 사고 차량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그 충격으로 안전펜스를 충돌한 뒤 풋살장으로 떨어졌다.
2025.05.17 13:06
0
-
한미·한화 같은 날 같은 규모 계약한 SK하이닉스...갈등 일단 봉합
고대역폭 메모리(HBM) 필수 제조 장비인 TC 본더(열압착 장비) 납품을 두고 경쟁 중인 한미반도체와 한화세미텍이 SK하이닉스와 동시에 추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한미반도체는 SK하이닉스에 428억원 규모의 HBM용 TC 본더 장비 공급을 맺었다고 16일 공시했다. 한화세미텍도 같은 날 공시를 통해 SK하이닉스에 HBM용 TC 본더 장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25.05.17 13:06
0
-
이재명, 김상욱과 뜨거운 포옹…"합리적 보수 가치 실현해달라"
연단에 올라 "국민을 주인으로 모시면 진영이 뭐가 중요하냐"고 말한 김 의원은 "진보와 보수는 진영의 이야기가 아니라 기능과 역할의 이야기"라며 "이 후보님이 보수의 가치를 기준으로 했을 때도 가장 보수의 기능 역할, 즉 질서·법치주의·민주주의를 지키는 데 가장 앞장서고 실천한 분"이라고 했다. 다만, 김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입당 여부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지만, 민주당 안에서 하는 게 맞는지 밖에서 하는 게 맞는지 고민을 하고 있다"며 "민주당에 들어오면 바닥부터 시작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날 한국갤럽이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 지지율이 51%를 기록한 것(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과 관련해 이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국민이 내란을 옹호하는 후보에게 다시 내란을 일으킬 기회와 헌정질서를 파괴할 기회를 줄 거라 생각하지 않지만, 우리가 다음 국정을 맡도록 국민이 허용할지도 쉽게 단정하기 어렵다"며 "골프와 선거는 고개를 쳐들면 진다.
2025.05.17 13:06
0
-
서울 기습폭우에 청계천 등 하천 통제…퇴근길 차량 정체
서울 대부분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16일 오후 청계천 등 주요 하천이 통제되고 있다. 서울시 등에 따르면 청계천은 이날 오후부터 범람에 대비해 청계천과 도림천, 안양천 등 18개 하천의 출입을 막고 있다고 밝혔다. 용산구, 영등포구 등은 재난문자를 통해 '저지대 및 하천 출입을 자제하고, 침수 우려가 있는 지하차도 출입을 하지 마라'고 공지했다.
2025.05.17 13:06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