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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진 네이버 의장 실리콘밸리 간다…현지 AI 투자 법인도 설립
7년 만에 이사회 의장으로 복귀한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가 인공지능(AI) 사업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다음 달 미국 실리콘밸리를 찾는다. 이 의장은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북미 지역 AI 분야 투자를 강화하기 위해 신규 투자 법인인 ‘네이버 벤처스’설립도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4월 조직 개편을 통해 김남선 대표에게 북미 지역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임무를 맡겼고, 채선주 대표가 이끄는 전략 사업 부문도 신설해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 사업을 개척하도록 했다.
2025.05.17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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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고 길고 뜨거워진 여름…“냉방 가전 미리 사둘래”
16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현재(16일 기준)까지 대표적인 냉방 가전인 에어컨 매출이 전년보다 30% 늘었다. 지난 3월 이마트 에어컨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8.1%, 4월은 18.3% 늘었다. 트레이더스 에어컨 매출도 지난 3월은 전년 대비 159.6%, 4월은 48.1% 증가했다.
2025.05.17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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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컴퓨터 부품 떼서 중고로 판 교사…법원 "해임 정당"
학교 컴퓨터 CPU 26개를 뜯어내 중고로 판 중학교 교사가 "해임 처분은 부당하다"며 시교육청을 상대로 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 40대 교사 A씨는 2021년 6~8월 자신이 근무하는 서울 영등포구 한 중학교 교실에서 개당 50만원 상당의 고가 CPU 26개를 떼어낸 뒤 4만원짜리로 바꿔 달아 해임 처분됐다. 재판부는 "범행 횟수 및 피해 금액이 적지 않을 뿐 아니라, A씨가 절도한 CPU는 학생들의 수업을 위해 제공된 것으로 A씨 행위로 인해 학생들의 학습에 상당한 지장을 초래했을 것이라는 점에서도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2025.05.17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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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해킹..."280억 요구 불응할 것"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해킹으로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 코인베이스는 해커들이 내부 시스템 접근 권한이 있던 해외 고객지원 직원들을 매수해 약 1% 수준의 월간 거래 고객 개인정보를 얻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다만 코인베이스 측은 "코인베이스 시스템이 지난 몇 달간 악의적인 활동을 감지했다"며 "해커가 정보를 빼내 갔을 수 있는 고객들에게 알려 유출된 정보의 오용을 방지했다"고 강조했다.
2025.05.17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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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김건희 수행 전 행정관 압색…'통일교 청탁 의혹' 수사
무속인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한 통일교의 김건희 여사 부정청탁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대통령실 제2부속실 전 행정관 조모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조씨는 윤석열 전 대통령 정권 출범과 함께 김 여사의 수행을 전담했던 인물로 당시 대통령 제2부속실 행정관으로 근무했다. 당시 코바나컨텐츠 출신이자 김 여사의 수행비서로 일한 유 전 행정관, 전 행정관의 거주지와 휴대전화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2025.05.17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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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캠프 홍보실장인데…" 기막힌 모텔 노쇼에 경남 발칵
최근 대선 후보 선거캠프를 사칭한 ‘노쇼’ 사기가 잇따르는 가운데 경남과 울산 등에서도 대선 후보나 캠프를 사칭한 노쇼 사기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경남선거대책위원회(이하 경남선대위)에 따르면 지난 14일 김해지역 한 모텔에서 자신을 이재명 대선 후보 선거캠프 관계자라고 사칭한 사기 시도가 있었다. 민주당 경남선대위가 모텔 업주가 받은 명함을 확인한 결과 최근 대전·강원 등 다른 지역에서 발생한 노쇼 사기 사건에 사용된 명함과 디자인·이름이 같았고, 전화번호만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25.05.17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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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5개월 연속 “경기하방 압력 증가”…‘수출 둔화’ 첫 언급
정부가 올해 들어 5개월 연속 "경기 하방압력 증가" 진단을 이어갔다. 16일 기획재정부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5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소비·건설투자 등 내수 회복이 지연되고 취약부문 중심 고용 애로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관세부과에 따른 대외여건 악화로 수출 둔화 등 경기 하방압력 증가"라고 평가했다. 비상계엄 사태가 터진 지난해 12월 "하방 위험 증가 우려"를 한 이후 올해 1월부터 5개월간 매월 "경기 하방압력 증가" 판단을 유지했다.
2025.05.17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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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왕위 계승 가능한 남성 단 3명…日언론도 '여왕시대' 제언
요미우리와 아사히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여성 왕족의 신분 유지에 대해선 여야 모두 찬성하고 있지만, 그 남편과 자녀에게까지 왕족 신분을 부여하는 것에 대해서는 이견이 팽팽히 맞서는 상황이라고 한다. 특히 자민당이 이에 반대하고 있는데, 왕족 신분을 부여할 경우 모계의 일왕이 생겨날 수 있고 지금까지 126대에 걸쳐 부계로만 계승된 일본 왕실의 전통이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이다. 요미우리는 "왕통의 존속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면, 여성 왕족이 가문의 수장이 되는 '여성 궁가'의 창설을 가능하게 하고, 남편과 자녀에게도 왕족 신분을 부여해 왕족 수를 안정적으로 도모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여성 왕족이 결혼할 경우 왕족 신분을 잃는다는 규정은 조속히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2025.05.17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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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잇따라 이재명 벽보 훼손…민주 "끝까지 책임 물을 것"
부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벽보가 잇따라 훼손되고 민주당 소속 선거사무원이 폭행당하는 사건 등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민주당 부산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 70대 남성이 북구 신만덕 교차로에서 민주당 소속 선거사무원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이날 오전 부산 사상구에서도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들 중 이 후보의 벽보 2개가 찢어진 채 발견됐다.
2025.05.17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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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세금 추가 규제 없다"…文정부와 선 긋는 민주당
종합부동산세·취득세·재산세 등 각종 세금 부담을 늘려 시장을 규제했던 문재인 정부와 달리 인위적인 규제는 줄이고, 부동산 신규 공급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취지다. 민주당 정책본부 관계자는 16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부동산은 세금 강화보다는 공급 측면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세제로 부동산을 규제하겠다거나, 인위적으로 세 부담을 강화한다는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는 종부세와 취득세 중과세율을 대폭 상향하고 재산세 부과 기준인 공시가격을 올리는 등 세금 규제를 강화해 부동산 가격을 잡으려 했으나 부동산 가격은 폭등했고, 세금 부담이 급격히 커지면서 여론은 악화했다.
2025.05.17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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