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화문 둘로 쪼개졌다…"尹 즉시 파면" vs "탄핵 반대"
국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처음 맞는 주말인 21일 오후 윤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가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렸다. 특히 지난 주말 국회의 탄핵소추안 표결까지 윤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는 서울 여의도 국회 일대, 탄핵 반대 집회는 서울 광화문에서 열렸던 것과 달리 이번 주엔 대규모 찬반 집회가 모두 광화문으로 집결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에서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 체포·구속 윤석열 반노동정책 폐기, 사회대개혁실현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열고 동십자각 경복궁 교차로까지 행진한 다음 퇴진행동이 주최하는 집회에 합류했다.
2024.12.21 16:04
37
-
농민들 "尹 탄핵" 트랙터 행진…서울 진입 불허에 경찰과 대치
전농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농 소속 트랙터 30여대와 화물차 50여대는 이날 정오쯤 과천대로를 통해 서울로 진입하려다 서초구 남태령고개 인근에서 경찰과 마찰을 빚었다. 애초 전농은 이날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와 광화문 촛불 집회 장소로 행진할 계획이었으나 서울경찰청은 극심한 교통 불편을 야기할 수 있다며 전날(20일) '제한 통고'를 했다. 전농은 경찰의 이 같은 제한 통고 결정이 집회·시위의 자유를 제한한 심각한 기본권 침해라며 행진을 계획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2024.12.21 16:04
50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한 유튜버 상대 손배소 패소
배우 이영애씨가 자신의 기부행위와 김건희 여사 간 연관설을 제기한 유튜버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패했다.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12부(부장 김진영)는 20일 이씨가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의 정천수 전 대표를 상대로 2억5000만원을 배상하라며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지난 10월 정 전 대표 측에 문제가 된 영상 삭제, 이씨와 김 여사의 친분 관련 방송 금지, 이씨의 정치적 성향을 방송할 때 이씨 측 입장 반영 등을 제시하며 화해권고결정을 내렸으나 양측 모두 이의신청을 해 재판이 진행됐다.
2024.12.21 14:53
0
-
지드래곤·한소희, 둘 다 부인…열애설 불 붙인 담벼락 글 뭐길래
빅뱅 멤버 지드래곤(36·권지용)과 배우 한소희(31·이소희)가 온라인 커뮤니티발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양측이 부인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지드래곤·한소희가 ‘럽스타그램 정황’이라고 주장하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여기에 한소희의 여동생이 지드래곤을 팔로우하고 있고, 지드래곤이 비공개 계정으로 한소희를 팔로우하고 있다는 확인되지 않은 주장까지 더해지면서 열애설은 순식간에 확산했다.
2024.12.21 14:27
11
-
그냥 '노안'인줄 알았는데…구멍 생긴 치명적 질환이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안과 한정우 교수는 "황반원공의 주요 증상은 시력 저하, 휘어져 보이는 시야, 시야 중심부 암점이다"며 "특히 중심부가 구멍이 뚫린 듯 보이지 않거나 똑바른 선이 휘어져 보이는 경우 황반원공을 의심하고 빠르게 검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한 교수는 "최근 황반변성 환자가 늘고 있고 황반에 생기는 문제여서 황반변성으로 질환을 오인하는 경우가 있다"며 "황반변성과 황반원공은 원인과 치료법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를 거쳐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 교수는 "노년층과 고도 근시를 가진 사람은 정기적인 안과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며 "조기 발견 시 치료 결과가 좋으므로 작은 증상이라도 주의 깊게 살피고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책"이라고 강조했다.
2024.12.21 14:23
0
-
성폭행범 혀 깨물었다고 징역형…60년 전, 재판장 충격 질문
검찰은 같은 해 9월 최씨를 구속했고 이듬해 1월 법원은 최씨의 중상해 혐의를 유죄로 판단하며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그 무렵 형이 확정됐다. 반면 노씨의 성폭력은 인정되지 않고 특수주거침입과 특수협박만 인정돼 최씨보다 적은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았다. 1964년 10월 22일자 부산일보의 ‘유죄냐…정당방위냐?’라는 제목의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최씨의 정당방위 주장을 인정하고 노씨를 강간미수, 특수주거침입,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 의견을 붙여 송치했으나, 검찰이 경찰 조사를 번복하고 최씨를 유죄로 단정했다고 한다.
2024.12.21 13:52
8
-
野 "내란선전 행위로 고발"…석동현 "할 테면 하라, 무고죄 고소"
석 변호사는 이날 오후 민주당의 내란 선동·선전 고발에 대한 입장을 내고 "반드시 민주당 법무국 책임자 차원이 아니라 당 대표나 당 최고위원급이 분명히 입장을 밝히고 고발하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석 변호사는 "형법 제90조의 내란 선동·선전죄는 내란죄를 '범할' 것을 선동 또는 선전하는 행위를 벌한다"며 "이미 종료된 계엄령 선포라는 과거 행위에 관해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주관적 평가 의견을 말한 것을, 마치 미래에 범할 내란을 자극하는 의미의 '내란 선동'으로 보는 것은 문리해석상 안 맞다"고 주장했다. 이어 "'내란 선전' 역시 문리해석상 현재 진행 중 이거나 앞으로 있을 내란을 찬양 고무하는 행위일 것"이라며 "본인의 발언은 이미 종료된 과거 행위에 대해 내란으로 보기 어렵다는 주관적 의견 표명에 불과하다"고 했다.
2024.12.21 13:26
1
-
술 취해 '지그재그 운전'…출동 경찰관 머리 들이받은 10대
당시 A군이 술에 취해 지그재그로 운전하는 모습을 본 목격자가 신고해 경찰이 현장으로 출동했다. A군은 검거 과정에서 경찰관 얼굴을 머리로 들이받는 등 거칠게 저항하기도 했다. 당시 A군이 강하게 음주 측정을 거부하는 바람에 혈중알코올농도를 정확하게 확인하지 못했다.
2024.12.21 13:16
1
-
'흑백요리사' 안유성, 명장 명패서 尹이름 가렸다 복구한 이유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안 셰프의 식당에 전시된 명장 명패에서 윤 대통령 이름이 가려졌다는 목격담이 올라왔다. 계엄 사태 이전 한 네티즌은 안 셰프와 찍은 인증샷을 공유하면서 "(안 셰프가) 문재인 전 대통령 때도 계속 도전했는데 하필 윤석열 대통령 때 명장이 됐다더라"며 "(명패를) 가리고 찍자고 했다"는 글을 온라인상에 올렸었다. 그는 당시 '기억에 남는 대통령'을 묻는 말에 "김대중 대통령부터 노무현·문재인 대통령 그리고 최근 대통령까지 모시고 있다"며 윤 대통령의 이름을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2024.12.21 13:06
3
-
외교부 "계엄사, 국회 의결 7분 뒤 인력파견 요청…응하진 않아"
외교부가 '12·3 비상계엄' 직후 계엄사령부가 외교부에 인력 파견을 요구했지만 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20일 외교부 당국자는 "(계엄사로부터) 인력 파견 요청이 있었다"며 "다만 계엄 해제로 응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외교부는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보낸 답변에서 "계엄사 법무관이 지난 4일 새벽 1시 9분 외교부 비상안전담당관실에 유선으로 연락해 (인력) 파견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2024.12.21 11:57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