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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회장에 성폭행 당한 英백화점 직원들, 수억원 배상 받게 됐다
영국 고급 백화점 해로즈가 소유주였던 모하메드 알파예드가 생전 직원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과 관련해 피해자들에게 배상 계획을 발표했다. 31일(현지시간) BBC 방송 등에 따르면 해로즈는 이날 발표한 배상 계획에서 피해자들이 치료비와 보상금 등으로 최대 38만5000파운드(7억3000만원)씩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BBC 방송은 다큐멘터리를 통해 알파예드가 백화점 소유주였을 당시 여성 직원 수십 명을 상대로 성폭행을 포함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이후 수백명이 피해를 당했다고 밝혔다.
2025.04.02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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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52일 신생아 두고 5시간 집 비운 엄마, 아기는 숨졌다
생후 52일된 아이를 홀로 양육하던 20대 여성이 딸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신생아인 딸을 제대로 돌보지 않아 숨지게 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A씨 딸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2025.04.02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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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위기’ 애경그룹, 모태 애경산업 매각 추진
그룹의 유동성 위기를 차단하고 주력 사업을 재조정하기 위해서다. 1일 애경산업에 따르면 애경그룹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애경산업 매각을 검토 중이다. 김 대표는 "그룹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고 그 중 하나가 애경산업의 매각"이라며 "현재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으니 직원들은 동요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2025.04.02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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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축구협회장, 동아시아축구연맹도 이끈다
대한축구협회는 "EAFF가 지난달 30일 일본 도쿄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이날 사의를 표명한 다지마 고조 회장의 공석에 정몽규 회장을 임시 회장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라고 1일 전했다. 정 회장은 우선 임시 회장을 맡은 뒤 오는 7월 EAFF 총회 승인을 받아 정식으로 회장직을 수행한다고 협회는 밝혔다. 대회 개최국에서 회장직을 맡는 게 EAFF의 방침"이라며 "오는 7월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2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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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中연관 땐 데프콘 뜬다"…SNS설 본 주한미군, 깜짝 답글
최근 발생한 산불과 계엄 등을 연계한 가짜뉴스가 확산되자 주한미군이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부정확한 정보를 퍼뜨리지 말라"(Don’t spread incorrect information)며 신속하게 반응을 내놔서 눈길을 끌었다. 1일 주한미군 엑스(X·옛 트위터) 공식 계정은 한 이용자가 '산불에 간첩이나 중국이 연관 있으면 바로 데프콘 계엄 미군투입 가능'이라고 쓴 글에 이같이 답글을 달았다. 주한미군은 이날 중앙일보에 "우리는 한반도에 관심 있는 대중과 소통하고 주요 사건을 조명하며 우리의 활동에 대한 투명성을 제공하기 위한 도구로 SNS를 활용한다"며 "이를 통해 우리는 국민과 직접 소통하고 한·미 동맹과 관련한 더욱 많은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5.04.02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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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앞 벌써부터 "꺼져라"…尹선고날 수십만명 충돌 위기
재동초 인근에 집결한 시위대는 손에 ‘탄핵무효 공정회복, 이재명 즉시 체포, 윤석열 대통령 탄핵 각하’ 등의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든 채 "탄핵 기각, 탄핵 각하" 구호를 제창했다. 헌재가 이날 오전 10시 즈음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선고일을 4일 오전 11시로 발표한 직후 경찰은 이날 오후 1시부로 헌재 인근 반경 100m가량을 진공 상태로 만들겠다고 ‘국민변호인단’ 측에 통보했다. 이날 오후 4시 30분경부터 진보당 측이 재동초 인근에서 탄핵 찬성 구호를 외치자 윤 대통령 지지자 중 일부가 "진보당 해체", "진보당 꺼져라"라고 말했다.
2025.04.02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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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교사 10명 중 8명 이상 "교실 안 CCTV 설치 반대"
1일 대전교사노조에 따르면 지역 유치원, 초·중·고교, 특수학교 교사 3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교 CCTV 설치 의무화 법안 관련 조사에서 응답자의 83.8%가 법안 내용 중 교실 CCTV 설치 방안에 반대했다. 교사 대부분은 교실 CCTV 설치 의무화가 김양 사건과 같은 피해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봤다. 오히려 CCTV 설치 의무화로 인권침해의 가능성이 커진다고 생각한 교사는 89.6%, 학교 구성원 간 갈등이 심해질 것이라고 본 교사는 89.2%로 나타났다.
2025.04.02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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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교사 지위로 초등생 학대·성추행…40대 여성 2심서 감형, 왜
과외교사의 지위를 이용해 초등학생을 신체·정신적으로 학대하고 성추행한 4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피하지 못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고법 제3형사부(김병식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성착취물제작·배포등), 13세미만미성년자강제추행, 아동학대, 미성년자유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40대 과외선생 A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 이어 "과외교사의 지위를 이용해 피해자를 신체·정신·성적으로 학대하고 성 착취 영상을 제작하게 한 피고인은 무거운 형을 면하기 어렵다.
2025.04.02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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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개대응 했단 말려든다"…상호관세 발표 앞둔 美에 대응은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31일(현지시간) 비관세 무역장벽을 담은 ‘2025 국가별 무역평가 보고서(NTE)’를 공개한 데 이어 2일 상호관세 부과 조치 발표까지 예고하면서 한국 정부의 대응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 USTR이 공개한 올해 NTE 보고서엔 소고기 수입 월령 제한부터 수입차 배출 규제, 약값 정책, 망 사용료, 온라인 플랫폼법, 국방 절충교역까지 다양한 항목이 한국의 ‘비관세 무역장벽’으로 지목됐다.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풀어줘도 부작용이 적은 비관세 조치를 선별하는 검토 작업은 필요하겠지만, 당장 모든 요구를 들어주는 것은 무리"라며 "원유, 액화천연가스(LNG), 무기 등 한국도 필요한 영역에서 수입을 늘리는 전략으로 리밸런싱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2025.04.02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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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으로 빈 사이…러시아 車시장 중국이 60%차지
전쟁 기간 서구 제재로 기존 완성차 업체들이 러시아에서 철수하면서 중국 완성차 및 부품 업체들이 영향력을 크게 확대했다. 러시아 승용차 시장에서 중국계 브랜드 점유율은 2021년 8%대에서 지난해 60.4%로 확대됐다. KAMA는 "러시아 정부가 헐값 매각 자산의 저가 재매입을 불허하고 있다"며 "러시아 시장 재진출 시 비용, 정책 변화, 시장 점유율을 고려한 신중한 진입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2025.04.02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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