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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오르기 전에 서두르자" 현대차 딜러숍 몰려간 미국인들
현대차의 산타크루즈를 살 계획이라고 밝힌 샘 앨버트는 "포드와 현대의 픽업트럭을 비교해 왔다"며 "관세 때문에 현대차의 가격 변동 폭이 더 커질 것 같아 급하게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차도 대부분 수입 부품으로 만들기 때문에 결국 다 오르게 될 것"이라며 "포드도 현대만큼 비싸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관세 때문에 미국차가 잘 팔릴 일은 없을 것 같다"고 했다. 버지니아주 중고차 판매회사 이스턴스의 딜러인 로리 프레지던트는 "연쇄적인 자동차 가격 인상 가능성 때문에 중고차 시장까지 상당히 바빠졌다"며 "특히 중고차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현대와 기아, 일본의 토요타와 혼다 차량 등 관세에 직접 노출되는 차량에 대한 문의가 많다"고 전했다.
2025.04.02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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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尹파면 촉구 서명' 참여 독려…"국민 의지 보여주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파면 결정을 향한 여론전에 힘을 실었다. 이 대표는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지정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선고 지연 헌법재판소에 대한 즉각 파면 촉구 전국 시민 서명’ 링크를 첨부하고 참여를 독려했다. 이 대표가 공유한 서명은 현재 광화문 일대에서 윤 대통령 탄핵 찬성 집회를 주도하고 있는 시민단체 ‘윤석열 즉각퇴진 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이 추진 중이다.
2025.04.02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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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4∙4 尹선고일 뜨자 미소…격앙하던 '韓∙崔 쌍탄핵' 쑥 들어가
국회 탄핵소추위원장인 정청래 의원은 헌법재판소의 기자단 공지(10시41분)보다 4분 빨리 SNS에 선고 기일(4월 4일) 통지서를 올렸고, 지도부는 채 한 시간도 흐르기 전에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위해 국회 본청 당 대표실로 속속 모여들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 앞 기자회견에서 "한 대행과 최 부총리에 대한 탄핵은 전략적으로 판단해 국민의 마음에 부합하는 결정을 내리겠다"고 했다. 다만 한 대행과 관련해선 "중대 결심이라고 얘기했지 ‘재탄핵’을 하겠다고 한 적 없다"(조승래 수석대변인)고 말했다.
2025.04.02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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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나 험한 게" 영화인 1025명 움직였다…尹파면 촉구 영상성명
‘서울의 봄’의 김성수 감독과 배우 박해일 등 영화인 1000여명이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요구하는 영상 형식의 성명을 발표했다. 1일 영화인단체 영화산업위기극복영화인연대는 ‘윤석열 파면을 촉구하는 영화인 영상성명서’ 온라인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명에는 김성수·정지영·임순례·허진호·장준환·김태용·정주리 감독과 배우 박해일·정진영 등 영화인 1025명이 참여했다.
2025.04.02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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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도 못 끈 '좀비불씨' 잡았다…천왕봉 지켜낸 '7.5억 벤츠'
20년차 산불 진화 베테랑인 박 대원은 "고성능 산불진화차 등을 통한 지상 진화가 없었다면 (산불이) 더 길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산청·하동 산불 현장에 투입된 진화대원과 산림청·지자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산불 현장에선 ‘산불 진화 주역은 헬기’라는 기존 공식이 잘 통하지 않는 경우가 꽤 있었다고 한다. 산림청은 이번에 대형 산불이 발생한 경남·북 지역에 보유한 고성능 진화차 29대를 모두 투입, 헬기 진화가 어려운 산불 현장에서 지상전을 펼쳤다.
2025.04.02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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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달라"하니 "70만원 내라"…연소득 147만원 미얀마의 통곡 [미얀마 강진 현장 가다③]
하단부가 주저앉은 만달레이의 12층 높이 고급 아파트 ‘스카이 빌라’는 6개층만 지상에 잔해를 내밀고 있었다. 스카이 빌라 주민들에 대한 구조는 재난 구조의 ‘골든타임’(72시간)인 지난달 31일 오후 1시(현지시간)를 지나기 전에 멈춰섰다. 만달레이의 호텔과 아파트 붕괴 현장에서 중국 구조대가 생존자들을 구조했다는 보도가 중국 언론발로 나오지만, 현지 교민은 "중국 구조대가 간 곳은 주로 중국 자본이 들어갔거나 중국인이 숙박하는 곳"이라고 말했다.
2025.04.02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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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리더십 공백, 노태문 휘하 MX 베테랑들이 메운다
삼성전자 모바일(MX) 수장인 노태문 사장이 삼성 가전·TV·모바일을 모두 지휘하게 됐다. 지난 2021년 삼성전자가 모바일과 가전 부문을 통합한 뒤 부문장은 줄곧 VD사업부(TV) 출신이 맡아왔는데, 처음으로 MX사업부 출신이 세트 부문을 통합 지휘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DX부문의 리더십 공백을 최소화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미래 준비에 차질 없게 전력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4.02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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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삼표·석유공사·코레일·이랜드 등 산불 피해 지원 잇따라
경북·경남의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기부금은 경북·경남, 울산 등 산불 피해지역 복구 사업과 긴급 생필품 지원에 쓰인다. 빗썸의 사회복지법인 빗썸나눔은 경북 영덕 국민체육센터를 찾아 2억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전달하고 임직원 현장 지원 활동을 진행했다.
2025.04.02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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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은 사랑 돌려주고 싶어" 주민센터 찾아 1억원 익명 기부한 80대
부산에서 한 80대 어르신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1억원을 익명 기부했다. 부산 부산진구는 최근 익명을 요구한 80대 어르신이 범천2동 주민센터에 1억원을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 지역 사회에 이를 돌려주고 싶었다"며 5만원짜리 현금다발과 수표를 직접 가져와 주민센터 직원에게 건넸다고 한다.
2025.04.02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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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막길 면세점, 현대 동대문점도 7월 문 닫는다
지난 1월 신세계면세점 부산점 철수에 이어 업황 부진에 따른 구조조정 움직임이 업계 전반으로 확산하는 분위기다. 현대면세점은 "면세 산업 전반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경영 상황 개선과 적자 해소를 위해 경영 효율화를 추진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현대면세점 동대문점은 두산그룹이 반납한 면세점 특허권을 2020년 2월 넘겨받아 운영을 시작했지만 5년 만에 폐업하게 됐다.
2025.04.02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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