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대통령실 진입 시도’ 대진연 회원 36명 기소
지난해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진입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공동주거침입, 폭력행위처벌법 위반 혐의로 대진연 회원 36명을 지난해 11월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지난해 1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윤석열 전 대통령 퇴진과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별검사 도입을 요구하며 대통령실 진입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2025.05.17 11:06
0
-
[단독] 반도체 핵심기술 빼돌린 40대, 중국행 출국장서 잡혔다
경찰이 국내 대기업의 반도체 핵심 기술을 해외로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는 40대 남성을 구속 수사해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과 검찰은 해당 기술이 실제로 중국 등 해외 업체로 넘겨졌는지, 김씨가 어떻게 기술을 유출했는지, 공범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다. 지난 1월엔 수원지법 형사항소7부가 삼성 디스플레이의 영업비밀인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관련 기술을 중국 업체에 판매·제공하기 위해서 부정 취득·사용한 혐의로 기소된 수석연구원 출신 B씨에 대해 징역 4년을 선고했다.
2025.05.17 10:34
0
-
이준석 "尹, 탈당한다고 원죄 못 지워…김문수 함께 물러나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한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해 "비상계엄 원죄를 지울 수 없다"며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이 후보는 "탈당한다고 비상계엄 원죄를 지울 수 없고, 헌재의 탄핵 인용이 김정은 독재국가 같다던 김문수 후보의 시대착오적 인식이 가려질 수 없다"고 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국민의힘 탈당을 알리면서 "지금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존속될 것이냐, 붕괴되느냐 하는 절체절명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대선 승리를 김문수 후보 본인 못지않게 열망하는 것도 이번 대선에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려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2025.05.17 10:34
0
-
“국회 권한 모두 사용해 사법 대개혁”...사법부 칼겨누는 민주당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민주당은 일부 정치·비리 판사들이 무너뜨린 사법부의 신뢰를 국민과 함께 회복시키겠다"며 "국회가 가진 권한을 모두 사용해 사법 대개혁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희대의 사법 쿠데타에 이어 내란 재판 담당 판사의 불법 접대 의혹까지, 도대체 사법부에 대한 신뢰를 어디까지 떨어뜨릴 참이냐"며 "법원은 당장 지귀연 판사를 재판에서 배제하고, 신속 감찰에 착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추미애 의원도 같은 회의에서 "대법원장 스스로가 정치 재판을 함으로써 사법 신뢰와 사법 독립을 무너뜨렸다"며 "(지 판사가) 텐프로 룸살롱 접대 의혹을 받았으면, 즉각 감찰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2025.05.17 10:07
3
-
검찰, 이철규 의원 아들 마약 혐의로 구속 기소…며느리도 재판행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아들이 마약 혐의로 16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김보성 부장검사)는 이날 이 의원 아들 이모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합성대마를 2차례 산 뒤 3차례 사용하고, 액상대마 등 마약류를 여러 차례 사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 등을 받는다.
2025.05.17 09:51
0
-
"어디 총부리를 감히" "민주당이 원인 제공"…'강동' 엇갈렸다 [대선 족집게 지역구 르포]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6.9%포인트 차 승리했지만 이번엔 ‘혼내주기’ 위해 표심을 돌릴 결심을 했다는 의견도 상당수 있었다. 김씨는 "민주당원이지만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이 싫어 윤석열을 찍었다"면서도 "계엄만 아니었으면 국민의힘을 지지했을 테지만, 이번엔 민주당에 힘을 실어줄 계획"이라 했다. 엄모(43)씨는 "이재명을 뽑을 바엔 이준석을 뽑겠다"고 했는데, 19대 대선에서 강동구에선 1위 민주당 문재인(41.31%, 전국 41.08%) 후보 다음으로 국민의당 안철수(22.76%, 21.41%)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2위였던 일이 있긴 했다.
2025.05.17 09:27
0
-
일본 1분기 성장률 –0.2%…한‧미‧일 동반 역성장
일본은 물가 상승 대응을 위해 지난해 3월 17년 만에 금리를 인상하면서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했다. 지난해 7월과 지난 1월에도 금리를 인상하면서 금리 인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지만, 경기 부진에 빠지면서 추가 금리 인상이 어려워졌다. 블룸버그는 "경제 상황이 악화하면서 일본 중앙은행이 관세 부과의 영향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금리 인상을 당분간 중단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2025.05.17 09:23
0
-
아파트 한 채 250억에 팔렸다…'올해 최고가' 찍은 이곳 어디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나인원한남' 전용면적 273㎡가 250억원에 거래돼 올해 최고가 거래 기록을 갈아치웠다. 나인원한남이 올해 최고가 거래에 오르기 전까진 한남동 '한남더힐'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지난 2월 계약을 맺은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234㎡는 165억원에 거래돼 세 번째를 차지했다.
2025.05.17 09:16
0
-
아디다스, 고객 개인정보 유출…이름·주소·전화번호 등 포함
스포츠의류 브랜드 아디다스에서 해킹으로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아디다스는 16일 회원들에게 e메일을 보내 "최근 고객 관련 일부 데이터가 제3자에게 유출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관련된 개인정보 데이터는 2024년 또는 그 이전에 아디다스 고객센터를 통해 문의한 고객들의 정보"라고 설명했다. 아디다스 측은 "즉각적으로 정보 보안 전문업체들과 협력해 포괄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관계 당국에도 해당 사실을 보고했다"며 "소비자의 정보 보호와 보안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유사한 사고 방지를 위해 추가로 보안 조치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2025.05.17 09:12
0
-
APEC "다자주의 지지" 공동성명...한국 미국과 릴레이 협상
한국과 미국은 다음주 미국에서 균형무역, 비관세 조치 등 6개 분야를 중심으로 본격적 협의에 나서기로 했다. 진통 끝에 다자주의를 지지하는 공동성명서가 채택됐지만, 미·중 갈등의 실질적인 해소로 이어지기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많다. 안 장관은 "산업부와 관계부처로 구성된 대표단이 다음주 미국을 방문해 균형 무역, 비관세 조치, 경제안보, 디지털 교역, 원산지, 상업적 고려 등 6개 분야를 중심으로 미국 정부와 2차 기술협의를 할 예정"이라며 "6개 분야는 미국이 다른 국가와 협상에도 적용하는 일종의 규격화한 틀이며, 예를 들어 디지털 교역에는 구글맵 문제 등이 포함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05.17 09:08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