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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명 놀래킨 '박정자 부고' 문자…"상복 사절, 부의금 원하면 내시라"
배우로 낯익은 유준상 감독이 찍고 있는 영화 ‘청명과 곡우 사이’의 마지막 장례 장면 촬영을 핑계로 자신의 ‘사전 장례식’을 연다는 얘기다. 늘 "삶이란 죽음을 위한 리허설"이라 생각하며 살아온 박정자는 망자가 바닷가에서 상여를 스스로 들고 나가는 장례 장면을 스스로 구상했고, 지인들을 사비로 초청했다. 상복은 사절, 부의금은 원하면 내시라 그땐 이미 죽었으니까 모르죠.(웃음) 살아있을 때 챙기니 즐겁잖아요.
2025.05.1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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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박관현 열사 죽고 제가 그방에 수감"…참배하며 눈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5·18 민주화운동 제45주년 기념일을 하루 앞둔 17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5·18 당시 시민군 대변인으로 활동한 윤상원 열사와 당시 전남대 총학생회장인 박관현 열사 묘를 각각 참배했다. 김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광주교도소에서 박관현 열사가 죽은 뒤 제가 들어가 그 방에서 1년 생활했다"며 "5월을 생각하면 늘 너무 아픈 추억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2025.05.1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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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갈 때 주의"…백신도 없다, 1급 감염병 되는 '이 병'
동남아시아나 인도에서 주로 발생하는 니파바이러스 감염증이 제1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된다. 질병관리청은 17일 "비법정 감염병이었던 니파바이러스 감염증을 1급 감염병으로 지정하는 안건이 최근 감염병관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니파바이러스 감염증이 더해지면 1급 감염병은 총 18종으로 늘어난다.
2025.05.1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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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근 '아기 업은 소녀' 새 주인 찾는다…시작가 7억 5000만원
박수근의 1964년작 ‘아기 업은 소녀’가 새 주인을 찾는다. 두터운 질감, 단순화된 형상, 제한된 색채로 박수근 회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이 작품은 ‘아기 업은 소녀’ 연작 중에서도 완성도가 높고 박수근 특유의 조형 언어가 잘 드러난 작품으로 평가된다. 박수근 외에도 구사마 야요이, 헤럴드 앤카트, 조선 시대 달항아리 등 국내외 주요 작가들의 작품을 경매에 부친다.
2025.05.1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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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상 모욕’ 美유튜버, 메롱 포즈 출석…허위영상물 혐의 부인
검찰에 따르면 소말리는 지난해 10월 23일 서울 시내버스에 탑승해 유튜브 생방송을 진행하며 큰 소리로 음악을 틀고 소란을 피워 버스 운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에 대해서는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9월 30일 롯데월드에서 방송을 송출하며 소리를 지르고 머리를 때리는 등 소란을 일으켜 놀이기구 운행을 방해한 혐의와 한달 뒤 10월 31일 여성 피해자와의 스킨십 장면을 편집해 방송한 혐의에 대해서도 모두 부인했다. 이 외에도 소말리는 지난해 10월 10일 서울의 한 편의점에서 욕설과 함께 큰 소리로 음악을 틀고 춤을 추며 컵라면을 테이블에 붓는 등의 행위로 편의점 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2025.05.1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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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 두산 매치플레이 16강 안착…홍정민·박현경 등도 합류
이예원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10억원)에서 16강에 오르며 우승 한풀이를 위한 첫 단추를 꿰었다. 이예원은 지난 2022년과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 올랐지만, 각각 홍정민, 박현경에게 패해 준우승에 그친 한이 있다. 이예원 뿐만 아니라 지난 2021년 이 대회를 제패한 박민지를 비롯해 2022년 우승자 홍정민, 2023년 우승자 성유진, 지난해 우승자 박현경까지 역대 챔피언 4명이 모두 16강에 올라 두 번째 우승을 위한 순항을 이어갔다.
2025.05.1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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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전공의 복귀는 개인 판단…조직적 방해 동의 못 해"
김 대변인은 수련병원협의회 주도로 최근 진행된 전공의 복귀 의향 설문조사에서 매크로(반복 작업을 자동 수행하는 프로그램) 사용 등 조직적인 방해가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 "문 열렸을 때 방해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며 비판했다. 전공의들은 다음 주쯤 나올 각 수련병원의 모집 공고를 지켜본 뒤 복귀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입장이다. 김 대변인은 "(정부와 대학은) 의대생에 대한 부당한 제적과 유급 조치를 철회하라"며 일방적인 의대 증원에 대한 국민감사를 청구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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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전공의 2400명 복귀 의사…정부 이르면 내주 추가모집 연다
15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수련병원장 협의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대수협)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결과, 이달 중 수련병원 추가 모집을 열어준다면 "즉시 복귀하겠다"는 응답자가 약 1000명으로 집계됐다. 조사에 관련된 의료계 관계자는 "중복 답변 등을 걸러냈더니 복귀를 원한다는 응답자 4000여명 중 60%가 복귀 의사를 밝힌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정부 관계자는 "사직 전공의들의 복귀 의사가 확인됐다고 보고 병원들이 다음주 중에는 추가 모집 공고를 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2025.05.1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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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봐야쥬" "남들은 뭐래유"…대선 족집게 '청주'의 고민 [대선 족집게 지역구 르포]
청주에서도 흥덕구는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0.63%포인트 차이로 신승한 곳으로 실제 대선 결과(0.73%포인트)와 거의 일치했다. "‘잘못한 사람이 제대로 심판 받아야 한다’고 말하는 손님들이 많다"며 "여기는 결국 ‘될 사람’을 밀어주기 때문에 결국엔 이재명 후보가 표를 많이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대 앞에서 만난 정유미(26)씨는 "대선을 또 치르는 게 계엄과 탄핵 때문인데, 국민의힘은 반성도 없더라"며 "지난 대선 때는 민주당 ‘내로남불’이 싫어서 국민의힘을 찍었는데, 이번엔 민주당을 찍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2025.05.1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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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5경기 우천으로 모두 취소…17일 더블헤더 편성
프로야구 주말 3연전 첫 경기 일정이 전국에 내린 비로 인해 모두 취소됐다. KBO는 16일 오후 6시30분부터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프로야구 KT-LG전을 비롯해 삼성-롯데전(부산), 두산-KIA전(광주), SSG-한화전(대전), 키움-NC전(울산) 경기가 모두 비로 인해 취소됐다고 공지했다. 올 시즌 프로야구 5경기가 모두 비로 인해 취소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25.05.1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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