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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침체에 배송 경쟁까지…이케아, 평택 물류센터 계획 철회
이케아 코리아가 경기도 평택 포승지구에 아시아 최대 물류센터를 짓겠단 계획을 철회했다. 업계에선 소비 침체에 이커머스 경쟁이 심화하자 대규모 투자 여력이 줄어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케아는 지난 2020년 온·오프라인 배송 물류를 강화하기 위해 경기경제자유구역 안 포승지구 10만2000㎡(약 3만1000평) 부지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물류 센터를 짓겠다고 밝혔다.
2024.12.17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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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명 예약하면 6명이 취소"…'계엄 쇼크' 자영업 절반이 울었다
전북 무주군에서 숙박업체를 운영하는 A씨는 중기중앙회에 "계엄 사태 이후 취소된 예약이 40건이 넘는다"라며 "지난해 12월부터 올1월 사이엔 객실 예약이 다 찼는데, 지금은 객실 예약률이 50%밖에 안 된다"라고 말했다. 앞서 소상공인연합회가 지난 12일 발표한 소상공인 긴급 실태조사에서도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소상공인의 피해가 확인됐다. 소공연이 지난 10~12일 전국 소상공인 16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의 88.4%가 비상계엄 사태 이후 매출이 줄었다고 응답했다.
2024.12.17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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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실수요자 숨통 트나… 새해에는 대출 한도 늘어날 듯
그동안 중단했던 주택담보대출의 모기지보험(MCI) 취급을 재개하고, 대출 모집인을 통한 대출도 다시 접수할 계획이다. 또한 17일부터 미등기된 신규 분양 물건지에 대한 전세자금대출과 1주택 보유자에 대한 전세자금대출을 각각 재개하기로 했다. 내년부터는 연 소득 100% 내로 제한했던 소득 대비 신용대출 한도를 풀고 비대면 대출도 다시 판매할 예정이다.
2024.12.17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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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기업들 CES 2025 출격 준비 "AI 홈 이제 진짜 경쟁"
삼성·LG·SK 등 국내 기업들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5’에서 AI홈 대전을 벌인다. 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는 AI 가전을 앞세워 스마트홈의 미래를 좀 더 구체화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TV 관련 일부 신제품, 신기술이 나올 수 있고 생활 가전에서는 신제품을 내놓기보다 IFA(국제가전박람회)에서 콘셉트로 공개한 AI 홈을 구체적으로 연출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7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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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방파제'까지 흔들…쪼그라든 외환보유액, 외평기금도 허문다
정부가 3일 비상계엄 사태 이후 고환율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선 만큼 외환보유액이 더 줄었을 가능성이 크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까지 겪은 한국은 ‘심리적 마지노선’인 외환보유액 4000억 달러 확보에 특히 민감하다. 그러나 기재부 관계자는 "외환보유고는 위기 상황에서 써야 의미가 있다"며 "외환보유액이 세계 9위 수준인 데다 과거 외환위기와 달리 지금은 우리가 (달러 채무국이 아니라) 채권자기 때문에 우려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2024.12.17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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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기 통상 참모 “미국 우선주의, 2기가 더 강경…빨리 소통해야”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가 한층 강력해지는 가운데 대미 무역 흑자국인 한국이 서둘러 대응 전략을 짜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날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통상정책 핵심 참모였던 스티븐 본 전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대행이 화상으로 참석해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전략을 분석했다. 이날 미국 싱크탱크 루거센터의 폴 공 선임연구원은 "한국 기업이 조 바이든 정부 시기 대미 투자를 활발히 진행했지만, 정권 교체 이후에는 그간의 투자 실적이 큰 의미를 가지지 못할 수도 있다"며 "트럼프 1기와 달리 미 상무부의 수출통제가 무기화되면서 협상의 난이도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4.12.17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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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먹거리부터 오른다…안정됐던 물가 다시 들썩이나
1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L당 1651.83원으로 한 달 전보다 19.39원(1.19%), 1년 전과 비교하면 58.48원(3.67%) 상승했다. 나아가 최근의 원화 가격 약세(환율 상승)는 식재료·원유 수입 가격을 끌어올리는 요인이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정부는 물가가 안정화됐다고 하지만, 이미 상당히 올라간 상태에서 상승 폭이 안정화된 것이기 때문에 내수 부진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한국의 정치 불안 상황이 물가와 결합하고, 원화 약세(환율 상승)가 더해지면 내수에는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4.12.17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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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출렁이자 달러예금 1조원 들락날락...외화 유동성 관리 촉각
원화가치가 떨어지면 달러 예금의 80%를 차지하는 기업들이 무역대금 결제 등을 위해 외화예금을 인출하면서 은행의 외화 유동성이 부족해질 수 있다. 외화자산의 변동 가능성이 커지자 금융당국은 은행권에 외화자금 관련 모니터링 강화, 충분한 외화 유동성 확보 등 외화 리스크 관리를 당부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현재 외화 LCR은 180% 수준으로 규제 비율 대비 매우 여유 있게 관리하고 있으며, 원화가치 급락에도 외화예수금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다만 당분간 환율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외화 유동성 관리를 위한 외화예금 기업 고객 유치 경쟁이 치열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2024.12.17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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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개미’ 코스피는 소폭 하락…추경·FOMC 향방에 ‘긴장’
지난 14일 국회의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닷새만에 코스피는 소폭 하락했다. 코스피가 소폭 하락한 것과는 별개로 증권가는 탄핵 가결이 증시에 미칠 영향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와 환율은 최악의 상황을 상당부분 반영했기 때문에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영향은 정점을 지났다"면서도 "훼손된 투자 심리가 회복되려면 시간이 걸리고, 아직 기업 실적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12.17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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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여파 진화 나선 최상목 "주식시장 낙폭 대부분 되돌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절차가 본격화된 가운데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주식시장 낙폭을 대부분 되돌렸다"며 "변동 폭을 줄여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3(한·중·일) 경제협력 금융안정 포럼’에선 정치적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됐다는 점을, 경제 6단체 대표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선 경제팀의 역할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는 점을 강조하며 경제 상황 안정화에 나섰다. 16일 최 부총리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김병환 금융위원장·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과 함께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 회의)를 열어 금융·외환시장 동향 및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2024.12.17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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