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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인도 맞춤형 SUV 시로스 양산 시작...'인도 국민차' 노린다
기아가 인도 공장에서 현지 맞춤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로스’ 양산에 돌입한다. 기아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인도 안드라프라데시 공장에서 시로스 양산 기념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시로스는 기아가 지난해 12월 인도에서 현지 맞춤형 모델로 공개한 소형 SUV다.
2025.01.17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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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짠데 수입차 타고다녀"…쿠팡에만 있는 '잡레벨' 실체
쿠팡의 전직 임원은 "쿠팡은 물류와 유통 분야에서 쟁쟁한 대기업과 경쟁해야 하고 집중적인 견제를 받고 있다"면서 "후발주자인 쿠팡이 다른 대기업과 같은 기득권임을 스스로 인정한다면 얻을 게 없다. 4년간 쿠팡의 고위직으로 일했던 한 인사는 "평가제도가 얼마나 가혹하냐면 모든 평가를 정량 지표로 환산할 정도다"면서 "판매량 같은 수치가 나오지 않는 부서라 해도, 인사팀에서 어떻게든 정량 지표를 만들어서 평가한다"고 말했다. 쿠팡의 직원 B씨는 "대기업은 연말에 목표치를 넘기면 직급별로 나눠주는 성과급이나, 유급 포상휴가를 주는 데는 그런 게 일절 없다"면서 "본인 평가에 따라 주어지는 보상만 존재할 뿐"이라고 말했다.
2025.01.17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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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올해 첫 경제진단에서 '경기 하방' 경고 수위 높였다
정부가 "경기 하방 압력이 증가하고 있다"며 경고 수위를 한 단계 더 높였다. 기획재정부는 17일 발간한 ‘최근 경제 동향(그린북) 1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경제 심리 위축 등으로 고용이 둔화하고, 경기 하방 압력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재부는 지난달(지난해 12월) 그린북에 "물가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가계·기업 경제 심리 위축 등 하방 위험 증가가 우려된다"고 썼다.
2025.01.17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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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플] 스스로 학습하고 고친다...KAIST, 차세대 뉴로모픽 반도체칩 개발
17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전기및전자공학부 최신현 교수, 윤영규 교수 공동연구팀이 스스로 학습하고 오류를 수정할 수 있는 차세대 뉴로모픽 반도체 기반 초소형 컴퓨팅 칩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컴퓨팅 칩의 특별한 점은 기존 뉴로모픽 소자에서 해결이 어려웠던 오류를 스스로 학습하고 수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KAIST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실시간 학습과 추론을 지원하는 차세대 뉴로모픽 반도체 기반 통합 시스템의 상용화 가능성을 실험적으로 검증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2025.01.1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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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플] 8년만에 ‘스위치2’ 공개한 닌텐도, 5월 한국 체험회…출시는 언제?
스위치는 2017년 출시 이후 1억 4600만대 이상이 판매된, 역대 최고의 인기를 누린 게임기 중 하나다. 콘솔 판매량 순위는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2(약 1억 6000만대), 닌텐도 DS(약 1억 5400만대)에 이은 3위지만, 이미 단종된 두 기기와 달리 스위치는 여전히 ‘현역 기기’이며 지난해 판매량도 총 1000만대 이상으로 추정된다. 전작의 경우 역대 최고의 게임 중 하나로 꼽히는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이나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끈 ‘모여봐요 동물의 숲’ 등이 스위치 독점작으로 출시됐었다.
2025.01.1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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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현대 맞붙은 한남4구역 시공사 선정 D-1...박빙 속 승자의 저주 우려도
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남4구역 재개발조합은 18일 오후 총회를 열고 조합원(1166명) 투표를 통해 시공사를 선정한다. 또한 삼성물산은 조합원 100% ‘한강 조망권’ 보장, 최저 이주비 12억원 보장, 조합원 분담금 최장 4년 유예를 제안했다. 한 대형 건설업체 임원은 "거의 모든 정비구역은 공사비가 예상보다 초과 발생한다"며 "향후에 조합과 수주한 시공사 간에 공사비 증액에 따른 분쟁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1.1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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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 "올해 세계 성장률 2.7%…트럼프 보편관세시 0.3%p 감소"
세계은행(WB)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지난해와 같은 2.7%로 전망했다. 세계은행은 오는 20일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인 보편 관세 정책이 시행될 경우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시뮬레이션 결과 트럼프 2기 정부가 10%의 보편관세를 부과하되 다른 나라가 이에 대해 대응하지 않을 경우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은 전망치(2.7%)보다 0.2%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2025.01.1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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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조선·해운업 불공정 거래"...미국, 무역법 301조 대응 예고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중국이 조선·해운 산업에서 불공정한 경쟁으로 미국 경제에 피해를 주고 있다며 대응 조치를 예고했다. USTR은 16일(현지시간) 해양·물류·조선 분야에서 이뤄지는 중국의 행동에 대해 무역법 301조 조사를 한 결과 "중국이 이런 분야를 겨냥해 지배하려는 게 불합리하고 미국의 무역에 부담을 주거나 제한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무역법 301조는 미국의 무역을 제한하거나 부담을 주는 외국 정부의 부당하거나 불합리하고 차별적인 행동, 정책, 관행에 대응할 권한을 미국 정부에 부여한다.
2025.01.1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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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웨스팅하우스 분쟁 끝, 체코원전 최종계약 확정적
16일 원자력 업계에 따르면 한수원과 한국전력, 웨스팅하우스는 지재권 분쟁 절차를 중단하기로 하고 향후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하지만 체코 원전 수주전에서 일찌감치 탈락한 웨스팅하우스는 한수원이 체코에 공급하려는 최신 한국형 원전 APR1400이 자사의 원천 기술에 기반한 것이라며 한수원의 수주에 제동을 걸어 왔다. 원전 업계에서는 한수원이 체코 원전 수출과 관련해 웨스팅하우스에 로열티 또는 일감을 주고, 향후 유럽과 중동 등 원전 수출도 공동으로 추진하는 내용으로 합의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025.01.1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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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스타십 7차 시험비행 실패… 1단 로켓 부스터 회수는 성공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이 회사는 16일(현지시간) 스타십을 발사했지만, 2단 우주선이 로켓 부스터와 분리 후 통신이 두절됐다. 스타십은 발사 후 예정대로 1단 로켓 부스터 '수퍼헤비'와 2단 우주선이 분리되기는 했으나, 이후 2단 우주선이 생중계 화면에서 사라졌다. 다만, 우주선과 분리된 1단 로켓 부스터는 부드럽게 하강해 메카질라(Mechazilla)로 불리는 지상 발사탑의 공중 '젓가락 팔' 장비에 안착했다.
2025.01.1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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