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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피할 '황금열쇠'…이시바처럼 美LNG 사야 하나
트럼프는 정상회담 직후 기자회견에서 일본의 미국산 LNG 수입 확대와 관련 "기록적인 숫자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미국산으로 일부 수입 물량을 돌리면 에너지 공급원을 다양화하고 미국의 통상 압력도 해소하는 측면에서 일거양득"이라며 "미국산 LNG 수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 미래에너지융합학과 교수는 "협상은 상대(미국)가 아쉬울 때, 가장 늦게, 극적으로 해야 최고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LNG 수입 확대가 이미 노출된 패인 만큼 (미국산 수입을 늘리더라도) 최대한 싼값에, 안정적인 방식으로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2.1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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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임금 2132억 타격에도…이마트, 1년 만에 적자 탈출
11일 이마트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9조209억원, 영업이익 4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통상임금 기준이 바뀌면서 퇴직충당부채, 희망퇴직보상금 등 2132억원의 일회성 손실로 인한 흑자 폭이 줄었다"며 "실질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072억원 증가한 2603억원"이라고 밝혔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연초 신년사를 통해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스타필드, 트레이더스 등이 그랬던 것처럼 신세계그룹은 혁신 DNA(유전자)로 고객 삶의 변화를 이끌었다"며 "본업은 오늘의 신세계그룹을 있게 한 성장 엔진이며 그 엔진의 핵심 연료는 1등 고객"이라고 당부했다.
2025.02.1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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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철강 관세 때린 날…현대제철, 파업에 전국 사업장 가동 중단
사업장을 떠난 노조는 현대차 본사 앞에 모여 결의대회를 열고 임금·단체협약(임단협) 체결을 촉구했다. 11일 현대제철은 금속노조 결의대회 참석에 따른 노조 총파업으로 이날 오전 7시부터 12일 오전 7시까지 생산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현대차는 앞서 노조와 기본급 11만2000원 인상, 기본급 400%+1000만원의 경영성과금, 별도 격려금 100%+280만원 등에 합의했다.
2025.02.1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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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의 역설?…삼성생명·화재, 삼성전자 주식 2800억 판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보유 중인 삼성전자 주식 일부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자사주 소각으로 이들 회사의 삼성전자 지분율이 오르면서 금융사의 비금융사 지분을 제한한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금산법)’ 위반 가능성이 생겼기 때문이다. 자사주를 소각하면 전체 발행 주식 수가 줄면서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삼성전자 지분율이 따라 올라가기 때문이다.
2025.02.12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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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유지가 관건…이재명 띄운 '주4일 근무제' 실현 가능성은
다만 임금 감소 없이 근로시간을 줄이는 걸 전제로 하기 때문에 실제 시행까지는 난관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영국은 2022년 61개 기업, 2900명의 근로자가 참여하는 주 4일제 실험을 진행했다. 결국 한국도 주 4일제를 도입하려면 임금 감소 없이 근로시간을 줄이는 데 합의하는 게 관건이다.
2025.02.12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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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파이‧포카칩 글로벌 인기에…오리온 매출 3조 돌파
오리온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매출 3조 클럽’에 입성했다. 11일 오리온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조1043억원, 영업이익 543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오리온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65%다.
2025.02.12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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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3남, 아워홈 인수한다…한화호텔앤리조트가 2500억 출자
인수 대상은 구본성 아워홈 전 부회장과 구미현 아워홈 회장 등이 보유한 주식이다. 그러다 지난해 장녀 구미현 회장과 장남 구본성 전 부회장이 손을 잡으며 막내 구지은 전 부회장이 경영권을 잃었고, 매각이 본격화했다. 구지은 전 부회장은 오빠와 언니가 보유한 지분에 대한 우선매수청구권을 갖고 있는데 이를 근거로 법원에 인수를 막기 위한 가처분 신청을 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025.02.12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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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폭탄에 미국과 따로 가는 글로벌 금리…셈법 복잡해진 한은
미국은 금리 인하를 사실상 멈췄지만 다른 주요국 중앙은행은 관세로 인한 경기 위축 우려에 줄줄이 금리 인하 버튼을 누르고 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영향과 관련해 "글로벌 무역 마찰이 심화하면 유로존 수출이 위축되고, 이는 경제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지금 금리 인하를 중단해야 하는 시점을 논의하기는 시기상조"라고 밝히며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놨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커지다 보니 경기가 둔화세에 있던 국가들이 선제적으로 금리 인하에 나서고 있다"며 "한국도 내수 침체 등이 이어지고 있어 금리 인하를 선택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5.02.12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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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줘도 안 바꾼다” Arm 쥔 손정의 ‘큰그림’
◆반도체 있는 곳엔 Arm 있다 =지난달 8일(현지시간) CES 2025 전시 기간 중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만난 크리스 버기 Arm 클라이언트 사업 총괄 수석부사장은 "이미 세계 최고의 반도체 회사들은 모두 Arm의 파트너"라며 "그 어느 때보다 Arm이 보유한 저전력 기술이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Arm을 손에 쥐고 있는 손정의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의 야망과 맞닿아 있다 ◆손정의 회장의 ‘AI 최종병기’ =20년 넘게 조용히 반도체 거물들의 뒤에 섰던 Arm의 운명은 2016년 ‘IT업계의 승부사’ 손정의 회장을 만나면서 완전히 바뀐다. 2020년 9월 황 CEO는 "Arm과 함께 세계 최고의 인공지능 기술을 만들겠다"며 400억 달러(당시 47조4000억원)를 베팅했다.
2025.02.12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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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심근경색" 눈만 보고 다 안다, 6만원짜리 '눈'의 정체
그런데 AI 기술이 점점 정교해지면서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을 AI로 하는 스타트업들이 늘고 있다. 머신러닝 기법으로 망막 이미지를 학습한 AI를 통해 심근경색,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 질환 여부와 향후 발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 AI는 학생의 수준을 정밀하게 분석해 개인별 맞춤형 자료를 제공하거나, 인간 선생님이 양질의 수업 구성을 할 수 있도록 보조교사 역할을 하기도 한다.
2025.02.12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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