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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aT 사장 "식량이 무기…내년 농식품 수출 150억 달러 달성"
4선 의원 출신으로 오랜 기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활동한 홍 사장은 "자동차나 IT보다도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며 농어업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예를 들어 강원도엔 배추 저온창고를, 남해엔 파프리카 저온창고를 만들어 최대 3년까지 보관해 기후변화에 따라 수급 조절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관련해 올해 8000억~1조원 가량의 예산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홍 사장은 "주곡 다각화는 기후변화와 기후플레이션으로 인한 식량수급 불안정을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국민의 생종권을 보장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며 "특히 쌀 중심 재배에서 벗어나 타작물을 재배하도록 정책적으로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4.11.28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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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경영' 롯데 인사…CEO 21명 교체, 임원 22% 퇴임
롯데가 최고경영자 36%(21명)를 교체하고 임원 22%를 퇴임시키는 역대 최대 규모의 임원인사를 28일 단행했다. 롯데는 이날 "임원 규모 대폭 축소, 조직 슬림화를 통해 의사결정의 속도를 높이고 생산성을 제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과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을 겸임한 신 부사장은 국내외의 신사업, 신기술 기회 발굴과 글로벌 협업 프로젝트 추진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해왔다.
2024.11.28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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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그룹 경영진단실 신설...사업 개편·M&A 속도 낸다
28일 삼성글로벌리서치(SGR·옛 삼성경제연구원)는 경영진단실을 신설해 최윤호(61) 삼성SDI 대표(사장)가 실장을 맡는다고 밝혔다. 삼성 그룹 씽크탱크인 SGR은 그간 계열사 경영 진단과 인력개발 용역을 주로 맡았는데, 경영진단실은 ‘관계사 요청에 의해 경영, 조직, 업무 프로세스 등을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전문 컨설팅 조직’이라는 설명이다. 최 사장의 후임 삼성SDI 대표직은 최주선(61) 삼성디스플레이 대표가 이어받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는 이청(58) 부사장이 내부 승진해 맡는다.
2024.11.28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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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상법 개정 대신 자본시장법” 입장 바뀌어
더불어민주당이 이사 충실 의무를 주주로 확대하는 상법 개정을 추진하는 가운데, 정부‧여당은 기업 경영 위축 등을 이유로 반대 입장을 명확히 해왔다. 이 원장은 28일 8개 은행지주 이사회와의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상법 개정 논의는 상장법인의 합병, 물적분할 등을 발단으로 시작했는데 자본시장과 관련성이 상당히 낮은 기업 모두에 적용되는 방식으로 법을 개정하는 것이 적절한지 의문"이라며 "상법 개정보다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해 주주보호 원칙을 두는 것이 더욱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지난 6월엔 "금감원은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이 주주로까지 확대돼야 한다는 점에서 입장이 명확하다"고 했고, 8월에도 "상법학계에선 회사와 주주의 이익이 동일하고, 기업의 충실 의무 대상인 회사에 주주의 이익이 포함되어 있다는 견해가 다수"라고 강조했다.
2024.11.28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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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유럽 거점 뚫었다…국내 최초로 폴란드 법인 설치
특히 이번 폴란드 법인 설립을 통해서 국내 기업의 폴란드와 유럽 진출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법인 설립 신청 후 설립 인가까지는 일반적으로 1~1.5년이 소요되지만, 전사적으로 역량을 결집하고, 금융위원회 등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한 결과로 단기간에 인가를 받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법인 설립 인가를 받은 만큼, 영업 인가까지 신속히 취득해 내년에 법인을 조기 출범한다는 계획이다.
2024.11.2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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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질소득 2.3%↑…자영업자·저소득층만 울었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3분기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3분기(7~9월)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525만2000원으로 나타났다. 항목별로 근로소득(332만900원)이 취업자 증가와 임금 상승의 영향으로 3.3%, 이전소득(78만4000원)이 국민·기초연금 수급액, 부모급여 인상 등에 따라 7.7% 늘며 소득 증가세를 견인했다 물가 상승률까지 반영해 실제 주머니 사정을 보여주는 실질소득도 1년 전보다 2.3% 늘었다. 하지만 소득 상위 20%(5분위) 가구는 적자 가구 비율이 7.1%인데 비해, 소득 하위 20%(1분위) 가구는 54.8%에 달했다.
2024.11.2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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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EC,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승인…세계 11위 항공사 탄생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28일(현지시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최종 승인했다. 앞서 EC는 지난 2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에 대해 조건부 승인 결정을 내린 바 있다. 합병 조건으로 유럽 4개 노선(이탈리아 로마·프랑스 파리·스페인 바르셀로나·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대체항공사 이관 및 신규 진입 항공사의 안정적 운항,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을 내걸었다.
2024.11.2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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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금통위원 절반, 3개월내 추가 인하 가능성 열어둬”[일문일답]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8일 "금통위원 절반이 3개월 내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을 열어뒀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6명 중 5명이 향후 3개월 내 기준금리를 3.25%로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금리 인하 속도를 높이는 쪽으로 내부 기류가 바뀐 셈이다.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정책이 우리 수출과 경제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지금 단계에선 불확실성이 크다.
2024.11.2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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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0.25%P 깜짝 인하…2연속 인하는 15년 만
28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서울 중구 본관에서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3.25%에서 3.00%로 0.25%포인트 내린다고 밝혔다. 지난달 0.25%포인트 기준금리를 낮춰 3년 2개월 만에 피벗(통화정책 전환)에 나선 이후 2개월 연속 통화 완화 기조를 이어간 것이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결정과 관련해 "내수와 민생이 어려운 가운데 금리 인하가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도 내수와 민생 회복을 위해 정책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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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플] “친구할래요?” 불법 스팸, 방치하면...이통사·문자사업자에 과징금
대량 문자를 발송하는 문자재판매사, 이를 통신사로 넘기는 문자중계사, 이동통신사 등 불법 스팸 유통 경로에 있는 각 주체에 대한 제재안이 담겼다 불법 스팸은 이용자가 원치 않음에도 문자·이메일 등 정보통신망을 통해 전송되는 영리 목적의 광고성 정보를 말한다. 대량 문자는 사업자 또는 개인이 문자재판매사에 이를 의뢰하고, 문자재판매사가 문자중계사에 넘기는 경로로 발송된다. 이번 대책은 실제 불법 스팸을 발송하는 개인 또는 조직이 아닌 대량 문자를 유통하는 사업자에 대한 제재 위주로 마련됐다.
2024.11.2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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