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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로선 은행 리스크 없다"지만…중소기업 '대출절벽' 걱정
김 위원장은 이날 금융감독원장ㆍ거래소 이사장 등 유관 기관장을 비롯해 5대 금융지주(KBㆍ신한ㆍ하나ㆍ우리ㆍ농협) 회장 등이 참석한 '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비상계엄 사태 다음날인 4일부터 9일까지 4거래일 동안 외국인이 4대 금융지주(KBㆍ신한ㆍ하나ㆍ우리금융)를 판 금액은 5660억원에 이른다. 이날 금융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한 조용병 은행연합회장도 "현재로썬 은행의 (외환) 리스크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2024.12.0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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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코스닥 630선 붕괴, 2020년 4월 이후 처음...코스피는 2.78%↓
코스닥은 이날 630선이 붕괴되며 올해 최저치를 기록됐다.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34.32포인트(5.19%) 내린 627.01로 마감됐다. 지수 630선이 무너진 것은 코로나19 팬데믹이었던 지난 2020년 4월 이후 처음이다. 정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30원대를 기록한 건 지난 2022년 10월26일(1432.4원) 이후 약 2년 1개월만이다.'' 이날 장 마감 시점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은 2246조1769억원으로 계엄선포 이튿날인 4일 이후 144조원 넘게 줄었다.
2024.12.0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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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시장안정조치 즉시가동 준비…외환수급 개선방안 이달 발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외환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구조적 외환 수급 개선방안을 조속히 관계기관 협의를 마무리해 12월 중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은행회관에서 개최한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일명 ‘F4’ 회의)에서 정치적 혼란의 경제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외환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구조적 외환수급 개선 방안’도 조속히 관계기관 협의를 마무리해 12월 중 발표하기로 했다.
2024.12.0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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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코스피 탄핵 불발에 2400 이탈…1.47% 하락 출발
코스피가 9일 윤석열 대통령이 촉발한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탄핵 대치 정국이 장기화하면서 장 초반 1.7% 넘게 하락하며 2380대로 밀려났다. 이날 9시 1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6일)보다 41.84포인트(1.72%) 하락한 2386.32이다. 지수는 이날 35.79포인트(1.47%) 내린 2392.37로 출발했지만 하락 폭을 키워 23800대까지 밀려났다.
2024.12.0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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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계엄·탄핵 정국에 비상 시장점검회의 개최
한국거래소가 비상계엄·탄핵 정국에 대응하기 위해 9일 비상 시장점검회의를 열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근거 없는 루머 등에 의해 투자불안 심리가 조장되지 않도록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는 18일 미국 FOMC 결과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금융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공조, 대응체계를 유지해 시장안정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4.12.0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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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금융당국 “시장안정조치 준비…외환 수급 개선안 발표”
거시·금융당국은 앞으로 시장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되지 않도록 가용한 모든 시장안정조치를 바로 시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주식시장에 대해 최 부총리는 "수급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는 밸류업 펀드 중 300억원이 이미 투입됐고 이번 주 700억원, 다음 주 300억원 등 순차적으로 집행될 예정"이라며 "다음 주에는 3000억원 규모의 2차 펀드가 추가 조성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거시·금융당국은 금융시장이 정상화할 때까지 ‘유동성 무제한 공급’ 방침을 유지하고, 최대 40조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와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 프로그램 등의 시장안정조치도 계속한다.
2024.12.0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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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엔 서울 아파트값 '뚝'…탄핵 정국이 부동산 흔들까
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16년 말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정국 당시 전국 및 서울 아파트값은 단기간 하락했다. 다만 부동산 시장은 단기 이슈에 출렁이기보다 경제 상황에 따라 향방이 정해지는 만큼 내년 대출 규제 강화 여부, 주택 수요·공급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박 교수는 "정치적 불확실성에 한국 경제가 당분간 주춤할텐데 부동산 시장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투자 심리가 위축돼 관망세가 내년 1~2월까지 길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2024.12.0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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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끊기고 인재도 끊긴다” 계엄·탄핵 불확실성에 IT·스타트업 ‘한숨’
스타트업 단체인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이기대 센터장은 "금리·환율 등이 안정돼야, 기업의 현재·미래 가치, 리스크를 계산해 투자할텐데 지금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 돼 버렸다"며 "이미 지난 2년간 스타트업 투자 상황이 계속 악화했는데, 더 안좋아 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대형 VC 대표는 "계엄 사태 이후 해외 기관과 투자 논의를 하거나 투자금 회수 관련해 해외 펀드와 논의할 때 정치적 불확실성이나 탄핵 이후 상황에 대한 질문이 섞여 들어온다"며 "일단 대응은 하고 있지만 결코 긍정적일 순 없는 상황이다. 이기대 센터장은 "대기업·연구소·학계 인력들이 지금처럼 불확실성이 크고, 투자금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리스크를 안고 창업할 이유가 없다"며 "이미 관련 보고서 등을 보면 기업에서 스타트업으로 유입되는 인력의 선호도가 뚝 떨어졌다"고 우려했다.
2024.12.09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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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500원대 오나…美BoA "탄핵 부결로 불확실성 더 오래 갈 듯"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원화 가치가 추가로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도 "탄핵안 부결로 정국 불안정성이 심화하면서 외국인의 추가적인 자금 이탈을 부추겨 원화 가치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당분간 1400원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고 당국 개입 노력 등으로 상단은 1450원 정도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트럼프 당선 자체만으로도 1500원대 환율을 염두에 둬야 한다는 의견이 드물지만 존재했다"며 "시장 불안을 조성할 수 있어 조심스럽지만, 내수가 채 회복되지도 않은 데다 대외신인도가 하락할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1500원대 환율 가능성이 더 커진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2024.12.09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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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시장 불안 차단 총력전…금융지주 회장들 모은다
금융당국은 시장 불안 차단과 업권별 준비 태세 강화를 우선순위에 두고 금융지주 회장들과의 긴급 점검회의를 검토하고 있다. 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KB‧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금융지주 회장과 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장이 모두 참석하는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이번 주에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외환시장에서 원화 가치가 하락하고, 주식시장에선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가 이어지는 등 비상계엄 이후 시장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어 이에 대응하는 차원이다.
2024.12.09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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