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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독주, 엔씨는 영업이익 80% 급락…희비 갈린 게임업계 실적 [팩플]
크래프톤은 매출 8742억원, 영업이익 45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3%, 47.3% 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고 넷마블도 매출 6239억원, 영업이익 497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 엔씨소프트는 대표 지식재산(IP) 리니지 시리즈 부진으로 모바일·PC 게임 부문 모두 4%, 11%씩 매출이 감소했고 지난해 출시한 ‘호연’ 등 신작들도 흥행에 참패했다. 하반기 나올 ‘붉은사막’에 온힘을 쏟고 있는 펄어비스는 매출 837억원, 영업손실 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2025.05.14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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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장벽 이어 탄소장벽 기다리는 철강업계...생존 전략 다시 짠다
미국발 철강 관세 여파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철강업계가 내년부터 시행되는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 CBAM) 대응책을 고심 중이다. 고로에서 생산되는 대표적인 철강 제품은 열연강판, 후판, 아연도금강판, 컬러강판 등 판재류 제품이다. 국내 철강업계는 EU와 미국의 탄소세 공세에 친환경 생산 공정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2025.05.14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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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첫 집 구입 늘어…"서울은 너무 비싸" 경기도·인천으로
올해 들어 수도권에서 생애 처음으로 주택을 산 30대가 늘었다. 14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의 ‘소유권이전등기(매매)’ 현황에 따르면 올 들어 4월까지 서울ㆍ인천ㆍ경기 등 수도권에서 생애 처음 아파트ㆍ빌라 등 부동산(집합건물)을 사들인 30대는 3만2360명이다. 지난달 인천에서 30대가 집합건물을 취득한 건수는 308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94.1% 증가했다.
2025.05.14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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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허제 일시 해제'에 4월 가계대출 5조 급증…전달 대비 7배 뛰어
향후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 오는 7월 3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도입 전 대출을 받으려는 수요가 더해지면서 5월에도 상당 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토허제 해제 기간(2월 13일~3월 23일) 늘어난 주택 거래가 2~3개월 시차를 두고 대출에 반영되기 시작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금리 인하 기대, 5월 가정의 달 수요,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 등의 영향으로 가계대출 증가세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월ㆍ분기ㆍ지역별 가계대출 모니터링 강화를 비롯해 가계부채 관리 조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05.14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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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디올, 해킹으로 韓 고객 정보 유출…KISA에 신고도 안했다
명품 브랜드 디올이 한국 고객 정보가 누출된 해킹 상황에도 주무기관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는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부실 대응 지적이 나오고 있다. 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디올은 해킹 발생과 관련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신고는 마쳤지만 해킹 신고 대상인 KISA에는 아무 조처를 하지 않았다. 최 의원실 관계자는 "최근 SK텔레콤도 해킹 이틀 만에 늦장 신고를 했고 디올의 경우 개보위에만 신고하고 KISA에는 신고를 하지 않은 것을 보면, 진흥원의 신고업무와 관련해 업계 측에 정책 홍보가 미비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5.1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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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크림에 매운맛 중독적" 100만개 동났다…日 홀린 K라면 정체
농심은 지난달 일본 편의점 세븐일레븐 전체 점포에서 선보인 신라면 툼바 용기면이 출시 직후 일부 매장에서 제품이 동나는 등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 속에 빠르게 완판됐다고 14일 밝혔다. 현지 소비자는 온라인에 "진한 크림 풍미에 매운맛이 어우러져 매력적", "전자레인지 조리법과 뜨거운 물을 부어 만드는 조리법 모두 가능한 것이 재미있다", "부드럽고 매운맛 뒤에 찾아오는 감칠맛이 중독성 있다" 등의 호평을 남겼다. 신라면 툼바는 신라면에 우유와 치즈, 새우, 베이컨 등을 넣어 만드는 인기 모디슈머(평소에 먹던 음식들을 조합해 나만의 음식으로 바꾸는 것) 레시피를 구현한 제품으로, 이 레시피는 2016년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이후 꾸준히 공유됐다.
2025.05.1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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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유럽 최대 공조업체 플랙트 2.4조에 인수
삼성전자가 데이터센터 냉각에 강점이 있는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를 15억 유로(약 2조4000억원)에 인수한다. 지난해 북미 3위권 냉난방 공조기업 레녹스와 합작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유럽 공조 시장에도 본격 상륙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생성 인공지능(AI)·로봇·자율주행·확장현실(XR) 등의 확산에 따라 데이터센터 수요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을 예상, 글로벌 톱 티어 공조 업체를 전격 인수했다"며 "삼성의 빌딩 통합 제어솔루션과 플랙트의 공조 제어솔루션을 결합해, 안정적이면서도 수익성이 높은 사업의 확대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2025.05.1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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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플] ‘GPU 8500장’ 장착...AI 연구를 위한 슈퍼컴 6호기 온다
슈퍼컴 6호기는 내년 상반기 KISTI에 구축돼 대규모 계산·인공지능(AI) 등 국내 연구자들의 연구개발(R&D)을 폭넓게 지원하는 ‘국가 플래그십 초고성능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슈퍼컴 6호기는 GPU 8496장 규모, 600PF(페타플롭스)의 연산 성능, 205페타바이트(PB) 저장공간, 400Gbps 이상 초고속 네트워크 성능을 갖춘 인프라로 구축될 예정이다. 김성수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현재 공공 부문에 공동 활용이 가능한 고성능 GPU 인프라가 부족해 연구자들이 AI 활용 연구나 모델을 개발할 때 고가의 GPU를 개별 구매하거나 해외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해야 했다"며 "슈퍼컴 6호기를 신속히 구축해 대규모 과학·공학 계산, 초거대 AI 모델 연구, AI 활용 연구개발(R&D) 등 다양한 수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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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민관협업으로 IMO 바이오선박유 규제 개선
GS칼텍스는 해양수산부·한국선급과의 민관협력으로 국제해사기구(IMO)를 설득, 바이오 연료 30%가 함유된 ‘B30 선박유’의 일반 급유선 운송이 가능하도록 규제 개선을 끌어냈다고 14일 밝혔다. IMO는 지난달 7~11일 열린 제83차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 회의에서 B30 바이오선박유의 일반 급유선 운송을 허용하기로 했다. 기존엔 바이오 연료 혼합률이 25%를 초과하는 선박유를 화학물질로 분류해 일반 급유선 운송을 제한해 왔다.
2025.05.1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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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SKT "유심보호서비스, 해외 로밍 포함 전 고객 가입 완료"
류정환 인프라전략기술센터 담당은 이날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해외 유심보호서비스가 시작된 12일부터 오늘 새벽까지 모든 가입자의 가입을 완료했다"며 "사실상 전 고객의 가입 조치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임봉호 MNO(이동통신) 사업부장은 "공항에서도 유심 교체가 많이 이뤄지고 있지 않아 공항에서 유심 교체는 15일까지 하고, 거기 인력을 현장에 다시 배치해 2600개 T월드 매장에서 유심 교체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유심 교체와 관련해 "현재는 예약 매장으로 오도록 안내하고 있는데, 일정 부분 해소되면 전국 어느 매장에 가더라도 교체할 수 있도록 변경할 것"이라며 "현재는 혼선을 줄 수 있으니 일정 정도 교체가 진전된 상태에서 그렇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5.1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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