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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성지되자 손님 제 발로 왔다…공실무덤 명동 확 바뀐 비결 [자영업리포트]
전문가들은 '빚 탕감'이라는 응급 지원에 그칠 게 아니라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이동일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대형 유통점포를 소상공인과 적대적 관계로 볼 게 아니라 키 테넌트로 활용할 방안을 궁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가격 할인만이 아니라 소비자들이 그곳에 가고 싶은 마음이 들게 끔 재미 요소를 입혀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5.06.2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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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m 걷는데 행인 10여명뿐…'공실 42%' 가로수길 비명 [자영업리포트]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업체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에 따르면 서울 명동, 강남, 홍대, 가로수길, 이태원·한남, 청담, 성수 등 서울 7대 상권의 올해 1분기 평균 공실률은 15.1%로 나타났다. 서울시 상권분석서비스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명동을 찾은 유동인구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 증가한 8만5792명이었다. 지지옥션에 따르면 서울 7대 상권의 지난 1분기 상가 경매 매각률(경매 건수 대비 매각 건수)은 평균 10% 수준이다(표 참고).
2025.06.2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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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기한 넘긴 최저임금 합의…노동계 1만1460원·경영계 1만70원
최저임금 수준을 결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가 결국 법정 시한을 넘겨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이어가게 됐다. 노동계는 내년도 최저임금으로 올해보다 14.7% 인상된 시급 1만1500원을 제시했으며, 1차 수정안에서도 이 금액을 유지했다가 2차 수정안에서는 40원을 낮춘 1만1460원을 제출했다. 최저임금 심의는 노동계와 경영계의 최초 요구안 사이의 차이를 좁히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다음 전원회의에서도 추가 수정안이 제출될 예정이다.
2025.06.2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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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분기 성장률 확정치 -0.5%…잠정치서 0.3% 포인트 하향
미 상무부는 1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확정치)이 -0.5%(전기 대비 연율)로 집계됐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달 발표된 잠정치(-0.2%) 대비 0.3%포인트 하향 조정된 수치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0.2% 상승을 예상했다.
2025.06.2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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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개고, 합치고…난제 많은데 말만 많은 금융 조직개편, 금융사 부담만 커질 수도
이 때문에 과거 금감위 체제에서도 정책과 감독 기능을 분리하기보다는 법령 제정 권한은 재정경제부가, 금융 감독 규정은 금감위가 담당하는 방식으로 업무를 나눴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당국 조직 개편을 한다면 감독과 정책 기능을 분리해 책임 소재로 명확히 해야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서 "하지만 어떤 업무가 정책이고, 감독인지 불확실해 이를 나눌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현재 금감원은 금융사 건전성 감독과 소비자 분쟁을 함께 다루다 보니 내부에서 어느 정도 방향성이 정리돼 있다"면서 "하지만 기구가 분리되면, 금융사에 건전성과 소비자 보호와 관련해 이중 지침이 내려올 수 있다"고 예상했다.
2025.06.2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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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번호·주소 다 털렸다…파파존스서도 개인정보 유출 '발칵'
피자 프랜차이즈 한국파파존스에서 고객 카드번호와 주소 등 개인정보가 노출된 사실이 확인돼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조사에 나섰다. 이날 오전 회사 측은 카드정보에 "번호 16자리 중 일부가 마스킹(가림) 처리된 상태로 확인됐다"고 했다가 오후에는 다시 "일부 고객의 카드번호 16자리 전체가 노출된 사실을 확인했다"라고 정정했다. 개인정보보보호위원회는 파파존스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유출 경위와 피해 규모, 기술 안전 조치 의무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2025.06.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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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시총 200조...마이크론 선전 속 SK하닉 고민은
앞서 2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AI 반도체 대장’ 엔비디아 주가가 4.3% 올라 154.31달러로 최고가(종가 기준)를 경신했는데, ‘AI 메모리 대장’ 격인 SK하이닉스도 나란히 상승한 것. 이날 메모리 3위 기업인 미국 마이크론은 3분기(2~5월) 매출 93억3000만 달러(약 12조6600억원)에 영업이익 24억9000만 달러(약 3조3700억원), 주당 순익 1.91달러를 올렸다고 밝혔다. 이날 메로트라 CEO는 HBM 수요 폭증을 강조하면서도, "올해 자본 지출은 HBM 시설 건설과 연구개발(R&D) 투자를 합해 140억 달러(약 19조원)로 유지한다"며 "신중하게 투자하겠다"고 했다.
2025.06.2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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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지역내총생산 성장률 1.1→0.1%로 뚝…17개 시도 중 10곳이 역성장
올해 1분기 건설업 GRDP는 전년 동기 대비 12.4% 감소했다. 시도별 건설업 GRDP를 보면 대구(-24.3%)∙전남(-24.0%)∙세종(-19.4%)∙광주(-18.5%) 등에서 두 자릿수 역성장이 나타났다. 수도권(0.9%)과 동남권(0.9%)에선 운수·창고, 금융·보험 등의 호조로 서비스업 생산이 늘었지만, 대구∙경북권(-0.6%)과 충청권(-0.1%)은 부동산·도소매업 등을 중심으로 부진했다.
2025.06.27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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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Fed 차기 의장 조기 지명 검토 소식에 달러값 3년만 최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후임을 조기에 지명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WSJ은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의 후임자를 9월이나 10월까지 선정ㆍ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며 "파월에 대한 대통령의 분노가 이번 여름, 어느 때보다 더 빠른 (후임자) 발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WSJ은 "조기 지명은 마치 뒷좌석 운전자처럼 파월 의장의 임기가 끝나기 전에 통화 정책을 주도하려는 시도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5.06.27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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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책 읽으며 쉬다가 저녁 장보기...'경험 소비' 확대 나선 대형마트
30~40대 가족 인구가 많은 수도권 외곽에 식료품과 체험형 콘텐트를 강화한 점포들을 잇따라 개점하고 나선 것이다. 박병우 롯데마트 델리개발팀 팀장은 "라구파스타, 에그누들 등 다른 대형마트에서 잘 팔지 않는 델리 상품을 다양하게 마련했다"며 "델리 상품은 직접 조리한 음식을 고객이 바로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갖춰 온라인 판매 상품들 대비 경쟁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특히 30~40대 가족 고객이 많은 수도권 지역에서 고객 체류를 늘리겠다는 목표다.
2025.06.27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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