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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美 반도체 ‘中 증설제한 5%’, 안보우려 없는 정상경영 보장”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가 이날 공개한 반도체법 가드레일(안전장치) 규정 최종안에는 보조금을 받은 기업이 향후 10년 동안 중국 등 우려 국가에서 반도체 생산 능력을 '실질적으로 확장'하는 경우 보조금 전액을 반환하도록 했다. 산업부는 "기업이 진행 중인 연구(상무부 협의 필요)나 국제표준을 마련하기 위한 활동 등을 기술협력 제한범위에서 제외해 업계의 일반적 경영환경을 반영하는 등 국가안보 우려가 없는 정상적 비즈니스 활동은 보장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최종안 공고에 따라 우리 업계는 기업별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 등을 기반으로 반도체법상 인센티브 규모와 가드레일 조항을 고려해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라며 "앞으로 정부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강화와 우리 기업의 투자·경영 활동 보장을 위해 미 정부와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09.2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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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0억명 사용하는 '쇼츠'...유튜브, AI 신기능으로 열풍 이어간다
올해 안으로 유튜브에서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된 영상이나 이미지를 배경으로 추가하는 등 새로운 방식으로 콘텐트를 제작할 수 있게 된다. 또 누구나 손쉽게 영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모바일 앱도 공개됐다. 유튜브는 올해 중 크리에이터가 아이디어를 프롬프트(명령어)로 입력하면 유튜브 쇼츠(짧은 동영상)에 AI로 생성된 동영상이나 이미지를 배경으로 추가할 수 있는 새로운 실험 기능 '드림 스크린'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3.09.2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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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다시 귀해졌다…1300여가구 목동8단지에 매물 4건뿐
22일 네이버 부동산 등에 따르면 서울 양천구 신정동 목동신시가지 8단지(1350가구)의 전세 매물이 고작 4건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3만1097건으로 3개월 전(3만4689건)보다 10.4% 감소했다. 이날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8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0.20%를 기록하며 올해 최고 상승 폭을 나타냈다.
2023.09.2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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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긴축 장기화에 '엔화 약세' 압박에도…BOJ "완화정책 유지"
미국의 긴축 장기화가 엔화 약세에 압박을 가하는 만큼, 정책 기조 변화가 불가피할 거란 관측에서다. 21일 미 국채 10년물은 긴축 전망을 반영해 16년 만에 최고치(4.48%)를 기록했고(국채 가격 하락), 이날 달러‧엔 환율도 장중 148.46엔을 기록하는 등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엔화 가치 하락). 우에다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물가안정 목표의 지속적, 안정적인 실현을 전망할 수 있는 상황에는 이르지 못했다"며 "인내심을 갖고 초 완화 통화 정책을 유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3.09.2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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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 청약에 증거금 33조 몰려…올해 최대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의 대어인 두산로보틱스의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 33조원이 넘는 증거금이 몰렸다. 청약 증거금과 건수 모두 첫날 기준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NH투자증권은 약 3조 5500억원, KB증권은 약 3조 5200억원, 하나증권은 1조 990억원, 신영증권 1조 131억원, 키움증권 9855억원을 기록했다.
2023.09.23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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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많고 해결사 부족한 사이버 보안, "생성 AI가 해결"
마크 존스턴 구글 클라우드 아태지역 보안·네트워킹·협업 부문 총괄은 22일 온라인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AI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존스턴 총괄은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부족한 인력은 아태 지역에서만 216만명"이라며 "50만명이 부족한 라틴아메리카와 미국, 30만명이 부족한 유럽보다 더 심각하다"고 설명했다. 존스턴 총괄은 "보안 전문가가 아니어도 위협 요소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게 하는 것이 AI 역할"이라며 "전 세계 보안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AI가 보안 전문성을 AI를 높여줘 일반인도 대응할 수 있게 하는 게 구글의 목표"라고 말했다.
2023.09.23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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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베트남과 인니서 활발하게 활동”…장남 신유열도 언급
롯데쇼핑은 이날 오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김상현 롯데 유통군 부회장,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를 비롯해 최영삼 주베트남 한국대사, 쩐 시 타인 하노이시 인민위원장과 부이 쑤언 둥 베트남 건설부 차관 등 현지 고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오픈 기념식을 열었다. 신 회장의 장남으로 경영 수업에 나선 신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도 귀빈석에 앉아 있다가 가위로 기념띠를 자르는 행사에 참여했다. 신 회장은 인사말에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는 쇼핑몰‧마트뿐 아니라 문화 콘텐트인 시네마‧아쿠아리움, 호텔·오피스‧레지던스까지 갖춘 시설"이라며 "아름다운 도시 하노이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 지역 경제와 베트남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9.23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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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신임 사장 "퇴근은 없다"…집무실서 '무기한 숙박' 왜
지난 20일 취임한 김동철(68) 신임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한전의 위기 해결을 위해 사무실에서 숙식하며 지내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22일 한전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 사장은 취임 이후 "직면한 절대적 위기를 극복하는 실마리가 보일 때까지 당분간 24시간 본사를 떠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 한전 간부는 "신임 사장이 관사마저 마다하고 사장실 숙박이라는 강수를 둔 것은 상징적인 행동으로 직원들에게 비상경영 상황이라는 긴장감을 불어 넣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3.09.23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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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통·주걱도 본사 강매?…당정, 가맹사업 필수품목 손본다
가맹본부가 필수품목 범위를 늘리거나 단가 인상 등 거래 조건을 점주에게 불리하게 변경할 때 반드시 점주와 협의를 거치게 하는 게 골자다. 이에 국민의힘과 정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가맹점주 피해 방지 및 보호를 위한 가맹사업 필수품목제도 개선 민·당·정 협의회’를 열고 가맹사업법 시행령을 연내 개정하기로 결정했다. 시행령이 개정되면 가맹본부는 필수품목 범위를 늘리거나 산정 방식을 바꿀 때 가맹점주, 점주 협의회 등과 협의해야 한다.
2023.09.23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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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대규모 금융완화' 지속…장기금리 상한 1% 유지
22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이날까지 이틀간 개최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하고, 10년물 국채 금리는 0% 정도로 유도하는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지속하기로 했다. 일본은행은 미리 정해둔 10년물 국채 금리의 상한선을 초과할 경우 적극적으로 국채를 매입해 왔다. 앞서 우에다 총재는 이달 초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대규모 금융완화의 핵심으로 꼽히는 마이너스 단기금리 정책의 해제 시기에 대해 "현재는 도저히 결정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라며 당분간 금융완화를 고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2023.09.22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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