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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제철' 전어 무슨 일…한여름 마트에 60톤 깔렸다
수온이 상승해 난류성 어장이 일찍 형성되면서 ‘제철 생선’의 개념이 바뀌고, 기온 상승으로 재배 면적이 늘어난 열대 과일 제품이 늘고 있다. 이번 추석에는 기온 상승으로 국내에서 재배 면적이 늘고 있는 열대 과일 비중이 커지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애플망고의 여름 출하를 위해선 겨울에 꽃을 피워야 해서 국내산 애플망고는 모두 하우스 시설에서 재배된다"며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난방으로 온도를 유지해야 하는 기간이 줄어들고, 재배 농장도 제주도 중심에서 전남 영광 등으로 확대되면서 공급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2022.08.18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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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전쟁 전보다 낮아졌다는데…주가 힘 못쓰는 이유는?
국제 유가가 러시아ㆍ우크라이나 전쟁 이전보다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지만 국내외 증시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미국 물가상승률(CPI)에 대한 '피크 아웃(정점 통과)' 기대감이 커졌다는 점에선 긍정적이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아직 해소되지 않았다는 판단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때 119달러를 넘겼던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한 달 전인 1월 25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022.08.18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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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1병 칼로리, 라면 맞먹는데…소주·맥주 열량 표시된다
내년부터는 소비자들이 소주나 맥주 등 주류 제품의 칼로리(열량)를 제품 표면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공정위는 당초 주류 제품의 칼로리 표시를 의무화하는 방안도 고려했으나, 식약처·주류업계 등과 협의해 ‘자율 표시’ 유도로 선회했다. 주류업계는 내년 병에 든 소주와 맥주부터 칼로리를 표시할 예정이다.
2022.08.18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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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고 위기'에도 작년보다 더 벌었다…기업들 상반기 매출 28%↑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2022년도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337개 기업의 상반기 실적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올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358조2567억원(27.9%) 늘어난 1641조303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의 올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129조601억원보다 25조9250억원(20.1%↑) 늘어난 154조9851억원으로 집계됐고, 영업이익은 28조218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조2688억원(28.6%) 늘었다. 매출액 감소 폭이 가장 큰 기업은 LG디스플레이로 지난해보다 1조7695억원(12.8%↓) 줄어든 12조788억원이었고, 영업이익 감소 폭이 가장 큰 기업은 한국전력공사로 14조3033억원의 영업손실을 본 것으로 집계됐다.
2022.08.18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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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추석에 ‘늦캉스족’ 늘었다...해외보단 국내가 인기
엔데믹 기대감에 여행 수요는 늘었지만 코로나19 재확산과 이른 추석 연휴로 9월 이후 ‘늦은 휴가’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해외보다는 국내 여행 수요가 높은 편으로 여행업계서도 국내 ‘늦캉스(늦은 바캉스)’ 족을 위한 상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여행 욕구는 높지만, 해외 여행이 여의치 않은 가운데 여행업계서도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2022.08.17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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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망한 청나라 같아"…中, '인플레 감축법'에 날 선 비판
배터리 주원료의 세계 최대 생산국인 중국은 미국과 FTA를 체결하지 않은 만큼, 중국산 배터리를 쓰는 전기차는 사실상 혜택을 받지 못한다. 중국 자동차산업 애널리스트 펑스밍은 글로벌타임스 인터뷰에서 "보조금 관련 규정에 배터리 원료 조달과 조립 장소를 포함한 건 드문 일"이라며 "그런 도를 넘는 행위는 중국의 첨단 산업 공급망 전체를 억압하려는 미국의 악의적인 의도를 보여준다"고 비난했다. 미국의 주간지 타임은 "실제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주요 초점 중 하나는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국을 배제하는 것"이라며 "중국산 니켈과 코발트 함량이 높은 배터리에 대한 전기차 업계의 의존도를 줄이고, 철과 인산염 등 미국 원자재의 생산을 촉진하겠다는 셈법"이라고 분석했다.
2022.08.1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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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공포에 ‘3C 리스크’ 덮친다…기업 65% “하반기 수출 감소할듯”
그 이유로는 ‘3C 리스크’가 꼽혔는데, 중국의 수요 감소(China), 부품·원자재 가격 인상 충격(Components and Commodity Shock), 공급망 위기(Chain Crisis) 등을 의미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국내 수출 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더니 응답 기업의 64.7%가 ‘하반기 수출이 상반기보다 감소할 것으로 본다’고 응답했다고 17일 밝혔다. 하반기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 기업 중 44.3%는 ‘중국 등 주요 대상국의 수요 감소’를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다.
2022.08.17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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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R이 왔다, 중국 경제 온통 빨간불
세계의 공장이자 시장인 중국의 경제 둔화 조짐에 국제 유가도 급락했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 가계의 은행 예금은 10조3000억 위안(약 1981조8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3%가량 늘었다. 지난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달 산업생산은 1년 전보다 3.8% 증가하는 데 그쳤다.
2022.08.17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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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부채 400조 넘겼다, 총 434조…에너지·SOC 큰 폭 증가
17일 국회예산정책처(예정처)의 ‘2021회계연도 공공기관 결산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공기업의 부채는 434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5조9000억원(9%) 증가했다. 지난 정부 공공기관의 자본 대비 부채비율을 보면 전체 공공기관은 2019년(157.6%)부터 2021년(151%)까지 점점 하락하지만, 공기업만 놓고 보면 2019~2020년 180%대에서 2021년 194%로 상승한다. 예정처는 "최근 주요국 정책금리 인상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2021년 두 차례의 기준금리 인상(0.5%포인트)에 이어 2022년 네 차례의 기준금리 인상(1.25%포인트)이 이어졌다"고 짚으며 "금리 인상과 부채 증가로 인한 이자부 부채는 공기업 재무건전성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므로, 정부는 기준금리 인상이 공기업 재무에 미치는 효과를 보다 면밀하게 감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2.08.17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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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광주에 복합쇼핑몰·백화점 동시 추진 “직간접 고용 5만5000명”
신세계그룹이 광주광역시 광산구 어등산 관광단지에 호남권 최초의 스타필드 건립을 추진한다. 복합쇼핑몰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는 광주에 쇼핑·문화·레저·엔터테인먼트·휴양 등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체류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광주(가칭)’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광주신세계는 업계 최초로 현지법인을 세운 후 지난 28년간 광주·호남 지역민의 사랑에 힘입어 지역 1번점으로 성장해왔다"며 "오래전부터 검토해왔던 스타필드 광주 건립과 광주신세계 확장 및 리뉴얼을 동시에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2.08.1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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