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종원 너마저”…수익 갈등 빚는 프랜차이즈 업계, 법 개정에 찬반 격돌
생계형 자영업자의 보루로 꼽혔던 프랜차이즈 업계가 경기 침체와 맞물려 내홍을 겪고 있다. 이 회사의 가맹 브랜드 중 하나인 연돈볼카츠 점주들은 지난해 6월 더본코리아를 가맹사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연돈볼카츠 외에 설빙, 요거프레소 등의 점주들도 예상 매출액으로 갈등을 빚은 바 있다.
2025.05.15 05:20
0
-
홈플러스 17개 폐점 수순…"임대료 과도하다" vs “회생 빙자한 청산”
국내 대형마트 2위 업체인 홈플러스가 임대 중인 17개 점포에 대해 임차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 기한 내에 답변하지 않으면 계약 해지권을 포기하는 것으로 간주하는데, 이 때문에 계약 해지 통보를 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 홈플러스 측의 주장이다. 대형마트 임대차 계약 기간은 대개 20~25년이라 대부분 점포의 임대차 계약이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를 인수한 2015년 전에 체결됐다.
2025.05.15 02:17
5
-
HMM 1분기 영업익 51% 증가…"관세 파고에도 선방"
국내 최대 선사 HMM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발(發) 불확실성 확대에도 전년 대비 51% 증가한 영업이익을 거두며 선방했다. HMM은 1분기에 운용할 수 있는 컨테이너선 수가 크게 늘면서 운임하락의 여파를 덜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만3000TEU(1TEU는 가로길이 약 6m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12척을 인도받아 올해 1분기에 본격 운항했다.
2025.05.15 02:17
0
-
고용 호조라지만…제조업 취업자, 6년 만에 가장 많이 줄었다
통계청은 14일 ‘4월 고용동향’에서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 수는 2888만7000명으로 지난해 4월보다 19만4000명 늘었다고 밝혔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전년 동월 대비 0.2%포인트 상승한 63.2%였다. 우선 양질의 일자리로 꼽히는 제조업 취업자가 전년 동월 대비 12만4000명 줄었다.
2025.05.15 02:17
0
-
카카오톡에서도 '…' 보인다…실시간 입력 중 표시
카카오톡에서 메시지 입력 상태를 보여주는 기능이 추가된다. 카카오톡에서 메시지를 적으면 노란색 점들이 표시돼 실시간으로 입력 중인 상황을 알 수 있다. 카카오는 "이용자들의 소통과 대화 맥락이 끊기지 않도록 지원하고, 실제 오프라인 대화와 같은 경험을 제공하고자 카카오톡 실험실에 '메시지 입력 중 표기 기능'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2025.05.15 02:17
10
-
"韓경제 앞이 안보인다" KDI, 올 성장률 전망 1.6→0.8% 반토막
정규철 KDI 경제전망실장은 "2월에는 관세 부과 수준을 이정도까지로 예측하지 못했다"며 "관세 등 대외적인 요인이 0.5%포인트, 내수 부진 등 내부 충격이 0.3%포인트 전망치를 끌어내렸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올해 초 경제정책방향에서 1.8%를 제시한 뒤 아직 수정 전망치를 내놓지 않았으며, 한국은행은 지난 2월 1.5% 성장률을 제시했다. 아울러 지난달 22일 IMF(국제통화기금)는 올해 한국 전망치를 지난 2월 2.0%에서 절반으로 내린 1.0%를 제시했다.
2025.05.15 02:17
0
-
'위험한 투자' 대선 테마주…72%가 고점대비 30%이상 급락
정치테마주는 기업의 실적과 별개로 선거 국면에 따라 주가가 오르내리기에 주가를 예측하기 어렵고, 손실을 보기 쉽다. 실제로 금감원과 거래소에 따르면 정치테마주 60개 종목 중 72%가 지난 9일까지 고점 대비 주가가 30% 이상 급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수년간 적자를 탈출하지 못했는데도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유가증권시장 평균의 8배 이상까지 치솟은 정치테마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05.15 00:43
0
-
중동엔 AI 칩 팔고, 중국은 조이고...트럼프 ‘거래의 기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동맹과 적국을 구분했던 전임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을 전면 폐기하고 AI 칩을 투자 협상의 지렛대로 활용하고 나섰다. 전 세계를 상대로 중국산 AI칩 사용에 강한 경고를 날리는 한편, 바이든 정부가 AI 칩 수출 통제국으로 점찍은 사우디아라비아에는 최신 엔비디아칩을 대량 판매하는 등 트럼프식 ‘거래의 기술’이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지난 1월 바이든 행정부는 전 세계 국가를 동맹, 일반 국가, 적국 등 3등급으로 나눠 AI 반도체 수출을 통제하는 규제를 오는 15일부터 시행한다고 예고했었다.
2025.05.15 00:29
0
-
LG엔솔, 美GM과 LMR 배터리 2028년 양산…LFP 대항마 되나
LMR은 기존 삼원계 배터리 대비 망간 함량을 대폭 높인 양극재를 사용한 차세대 배터리로, 고가의 니켈·코발트 함량을 줄여 원가를 크게 절감할 수 있다. 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법인인 얼티엄셀즈가 2028년 미국 내 제조시설에서 LMR 배터리의 상업용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며, 시범생산은 2027년 말까지 LG에너지솔루션 시설에서 이뤄진다. 또한 LMR 배터리는 망간 함량이 높아 니켈·코발트 배터리보다 과열 위험이 낮아 안전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5.05.14 20:22
0
-
SKT "유심보호서비스, 해외 로밍 포함 전 고객 가입 완료“
해킹으로 가입자 유심(USIM‧가입자 식별 모듈) 정보가 탈취된 SK텔레콤이 14일 해외 로밍 고객을 포함해 전체 사용자의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임봉호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많은 고객들이 유심보호서비스에만 가입한 상태로 출국하는 상황이라 유심 교체는 많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공항에 있던 인력을 현장 배치해 2600개 T월드 매장에서 유심 교체에 속도를 내는 방향으로 전환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임 부장은 "현재는 유심 교체 예약자한테 예약 매장으로 오라고 안내하고 있는데 일정 부분 해소되면 전국 어느 매장을 가더라도 교체할 수 있게 변경하려 한다"며 "현재는 그렇게 하면 혼선을 줄 수 있어서 예약자들의 교체가 일정 부분 진전된 상태에서 검토하려 한다"고 말했다.
2025.05.14 20:22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