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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정부에 "상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 부적절" 의견서 보내
금융감독원이 28일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에 지금 상황에서 상법 개정안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는 적절치 않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보냈다. 그는 "주주가치 제고와 관련된 논의를 원점으로 돌리는 형태의 의사결정은 저로서는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면서 상법 개정안에 대한 대통령 권한대행의 재의요구권 행사 시 "직을 걸고서라도 반대한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전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만난 경제 6단체장은 지난 13일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상법 개정안에 대한 한 대행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건의했다.
2025.03.2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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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 회장, '中 1주일 출장' 마지막날 시진핑 만나고 귀국
이재용 회장이 중국 샤오미·BYD 경영진을 만난 데 이어 시진핑 국가주석과 면담으로 올해 첫 해외 출장을 마무리했다. 이 회장은 28일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함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났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중국은 이전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외국 기업인에게 이상적이고 안전하며 유망한 투자처"라며 "중국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외국 투자 기업에게 법에 따라 동등한 참여를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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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치락뒤치락 수싸움 치열했던 고려아연 주총...영풍·MBK, 반격에 실패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이 28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주총)에서 영풍·MBK파트너스 연합의 이사회 장악 시도를 방어했다. 영풍 지분 25%의 의결권을 놓고 양측은 주총 당일까지 엎치락뒤치락 하며 치열하게 다퉜지만, 고려아연이 지분 100%를 보유한 썬메탈홀딩스(SMH)가 이날 주총 시작 직전 영풍 주식을 장외매수해 영풍 의결권 행사를 차단했다. 영풍·MBK 측에선 김광일 MBK 부회장을 비롯한 권광석, 강성두 등 영풍·MBK측 후보 3인이 이사회에 진입했다.
2025.03.2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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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예금 금리 두달째 하락…예대금리차 6개월 연속 확대
김민수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은행채 금리와 코픽스(COFIX) 등 지표 금리가 떨어지면서 전세자금대출(-0.07%포인트)과 일반 신용대출(-0.08%포인트)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금리가 0.13%포인트 내렸다"고 설명했다. 대기업(4.41%)과 중소기업(4.45%) 금리 하락 폭은 각 0.07%포인트, 0.08%포인트로 집계됐다. 은행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 금리와 저축성 수신 금리의 차이인 예대금리차는 1.49%포인트로 전월(1.46%포인트)보다 0.03%포인트 커졌다.
2025.03.2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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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플] “GPU 녹아내리는 중”…챗GPT 서버 과부하 가져온 이 기능
챗GPT-4o의 텍스트 이해 능력에 고급 이미지 생성 기능이 더해져 보다 정교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달리의 경우 이미지를 한 번에 통째로 생성해 점점 선명하게 되살리는 ‘디퓨전(diffusion)’방식을 사용하지만, 챗GPT-4o 이미지 생성 모델은 이미지를 한 픽셀 또는 토큰 등 작은 단위에서 하나하나 그려나가는 ‘자기 회귀(Auto-regressive)’방식을 사용한다. 오픈AI 측은 "우리는 오랫동안 이미지 생성이 언어 모델의 주요 기능이어야 한다고 믿어 왔다"면서 "이미지와 언어(텍스트)가 어떻게 관련이 있는지 뿐만 아니라 이미지들끼리도 어떻게 관련이 있는지도 (모델을) 학습시켜 맥락을 인식하는 이미지 생성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고 밝혔다.
2025.03.2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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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 신임 대표에 최석윤 전 메리츠증권 고문 내정
차바이오텍은 최석윤 전 메리츠증권 고문을 부회장으로 영입하고 오는 31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40여 년간 투자은행 업계에서 일해온 최석윤 부회장은 JP모건을 시작으로 대우증권 도쿄·런던 법인에서 근무했고, 크레디 스위스, 바클레이즈, RBS 한국대표와 골드만삭스 한국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이후 모교인 서울대 경영대에서 3년간 강의한 뒤 메리츠화재 기업부문 사장, 메리츠증권 고문을 역임했다.
2025.03.29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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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의 스타링크 국내 진출 임박…상반기 내 서비스 예상
일론 머스크가 만든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가 국내에 곧 도입된다. 정부는 지난 25일 국무회의를 통해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도입과 통신 단말 개설 절차 간소화 등을 골자로 하는 전파법 시행령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국외 사업자가 국내에 기간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국내 기간통신 사업자와 국경 간 공급협정을 맺고 승인을 받아야만 하며, 이를 위해 국내에 설립된 스타링크 코리아와 미국 스페이스X 본사가 협정을 맺는다.
2025.03.29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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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112조 있는데, 한국엔 11조뿐…"국내 50조 투자" 삼전의 고민
지난해 말 기준 삼성전자 한국 본사가 보유한 현금 규모다. 27일 삼성전자 2024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삼성전자 한국 본사 보유현금은 1조6537억원으로 최근 4년 새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올해도 삼성 반도체 회복 전망은 밝지 않은데, 이럴 때 일수록 국내 반도체 시설의 첨단화에 총력을 모을 것"이라며 "반도체가 살아나 영업이익이 늘어나면 해외에서 자금을 쓸 수 있는 여력도 더 생긴다"고 말했다.
2025.03.28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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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車 관세 25% 후폭풍...210억 달러 투자한 현대차그룹도 피해 불가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4월 3일(현지시간) 0시 1분을 기점으로 미국에 수입되는 자동차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부품(HS코드 8708) 수출액 188억900만 달러(27조3000억원)의 37.6%인 70억7200만 달러(10조2000억원)가 미국으로 수출됐는데, 앞으로는 여기에 25% 관세가 붙는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의 『2023년 자동차 부품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자동차 부품 업체는 1만5239개사로 완성차에 납품하는 1차 협력사(952개사)→2차 협력사(2577개사)→3차 협력사(9536개사) 등 도급 단계가 낮을 수록 업체 규모는 작고 숫자는 많다.
2025.03.2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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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노브랜드 버거·써브웨이 다음 달부터 메뉴 가격 인상
롯데리아와 노브랜드 버거, 써브웨이가 다음 달부터 메뉴 가격을 올린다. 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는 다음 달 3일부터 65개 메뉴 가격을 평균 3.3% 인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가격 인상 후 리아 불고기와 리아 새우 배달 메뉴 가격은 단품 5800원, 세트는 8600원이 된다.
2025.03.2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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