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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나노 수율부터 잡자"..삼성 파운드리 수장 일성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부의 새 수장인 한진만 사장이 취임 첫 일성으로 2나노(나노미터·10억분의 1m) 수율(정상품 비율) 개선을 들었다. 2나노 수율 개선에 집중하겠다는 건 인텔의 실패를 답습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업계는 해석하고 있다. TSMC가 내년 2나노 양산을 위해 속도를 내는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2나노에서는 무엇보다 수율 개선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목표다.
2024.12.10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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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10만 사무직 개인 AI 비서' 시대 발 뗐다...생성 AI 최신 모델도 공개
LG AI 연구원은 "이번 엑사원 공개가 개방형 AI 연구 생태계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자체 기술로 개발한 AI 모델은 국가 AI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다"라고 덧붙였다. LG AI 연구원 측은 "계열사별로 각기 다른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보안과 비용 걱정 없이 AI 비서를 쓸 수 있게 최적화했다"라고 중앙일보에 밝혔다. LG AI 연구원은 "10만 명에 달하는 그룹 내 사무직원들이 AI 비서를 활용하는 게 목표"라며 "임직원들의 반응을 수렴해 직무와 업무 분류를 계속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2.10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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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전기차 관세에 막힌 중국車의 침공 무기는 하이브리드
유럽의 전기차 관세 장벽이 높아지자, 중국 완성차 업체들이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를 모두 갖춘 하이브리드차(Hybrid EV)로 방향을 틀고 있다. 9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비야디(BYD), 상하이자동차(SAIC) 등은 지난 10월부터 부과된 유럽연합(EU)의 전기차 관세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차 대신 하이브리드차 수출을 늘리는 방식으로 전략을 수정하고 있다. 중국자동차연석회의(CPCA)에 따르면 올해 7∼10월 중국 완성차업체들이 유럽 시장에서 판매한 플러그드인 하이브리드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6만5800대를 기록했다.
2024.12.10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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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그늘…'70세 이상' 1인가구 비중, '20대 이하' 추월
전체 1인 가구를 연령대별로 보면 70세 이상이 19.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한국은행의 ‘최근 1인 가구 확산의 경제적 영향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를 거치면서 1인 가구의 평균 소비 성향은 다른 가구보다 크게 악화해 경제 전체의 소비 회복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됐다. 보고서는 "전체 소비 지출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속해서 늘어나는 상황에서 이들 가구의 소비 성향 둔화는 우리 소비의 구조적인 제약 요인"이라며 "내수 기반을 튼튼히 하려면 이들 가구의 주거·소득·고용 안정이 긴요하다"고 조언했다.
2024.12.10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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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계 소득불평등 ‘지니계수’ 최저…소득증가율 최대
지난해 지니계수(처분가능소득 기준)는 0.323으로 전년보다 0.001포인트 감소하며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2년(2011년 수치) 이후 가장 낮은 숫자를 나타냈다. 상위 20% 가구의 평균 소득을 하위 20%의 평균 소득으로 나눈 값인 소득 5분위배율(처분가능소득 기준)은 지난해 5.72배로 전년보다 0.04배포인트 떨어졌다. 지난 3월 기준 국내 가구당 평균 부채는 9128만원으로 전년보다 0.6% 감소했다.
2024.12.10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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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사장 1년째 공석…탄핵 정국에 공공기관장 인사 올스톱
관광공사 관계자는 "탄핵 정국으로 세계 각국이 ‘여행 금지령’을 내려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하는데 사장 임명이 차일피일 미뤄져 어수선하다"고 털어놨다. 공기업 수장의 최종 임명권자인 대통령이 사실상 업무 공백 상태로 들어가면서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 공공기관 관계자는 "후임 사장을 공모한 뒤 임원추천위원회 추천까지 수개월 전 마쳤는데도 부처로부터 진행 상황을 전달받지 못했다"며 "사장이 와야 임직원 인사도 탄력을 받고 새해 신사업도 추진할 수 있는데 중요 업무를 추진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2024.12.10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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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정국 아니어도 힘든 경제…KDI “내수 제약, 불확실성 확대”
KDI는 9일 발표한 ‘경제동향 12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건설업을 중심으로 경기 개선세가 제약되는 가운데,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총평했다. KDI는 "반도체 생산과 수출이 높은 수준을 지속했고, 관련 설비투자도 증가세를 이어갔다"면서도 "그러나 상품소비와 건설투자의 부진이 지속되면서 내수 회복이 제약되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는 경기가 상승 사이클에 있었는데, 경제 상황이 그때보다 어렵다"며 "불확실한 상황이 길어지고 경제정책이 제대로 추진되지 않으면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2024.12.10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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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명 몰린 나폴리 맛피아 요리강좌...'흑백요리사 약발' 오래가네
내년 초에 선보이는 '나폴리 맛피아의 코리안·이탈리안 퀴진 클래스'는 총 50명을 모집하는데 800명 이상이 접수했다고 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나폴리 맛피아 강좌의 접수는 이미 끝났지만, 추가 문의가 많아 대기 접수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흑백요리사 인기가 3개월 넘게 지속되고 있다"면서 "소비침체 속에서 트렌드에 발맞춰 협업 상품을 빠르게 기획하는 역량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4.12.0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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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급등→규제'의 반복...서울 아파트값 2년 연속 '상저하고'
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3일까지 주간 조사 누적치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값은 상반기에 0.48% 상승, 하반기에 3.95%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는 3월 초까지 ‘거래가뭄’을 겪으며 아파트값이 하락했다.(주간 조사 기준) 올해 1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684건이었으며, 2월에도 2714건에 그쳤다.(서울시 집계) 상승 조짐이 나타난 건 3월부터이었다. 두성규 목민경제정책연구소 대표는 "내년부터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이 크게 줄어드는데, 주택 공급 공백이 가시화하면서 하반기부터 매수세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며"올해와 마찬가지로 서울 주요지역 위주로 급등세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2024.12.09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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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조이자 9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 늘었다
지난달 서울에서 전용면적 85㎡이하의 9억원 이하 아파트 매매 거래가 전체 거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11월 서울에서 전용면적 85㎡이하, 9억원 이하의 아파트 매매 거래 비중이 50.5%로 지난 2월(51.0%) 이후 9개월 만에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올해 8월까지 신축이나 선호단지 등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싼 아파트 위주로 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이 뜨거웠다"며 "그러나 9월 ‘2단계 스트레스 DSR 적용’ 등 전방위적인 대출 규제로 거래가 주춤해지기 시작했고, 이런 분위기 속에서 9월 이후론 대출 규제를 피한 신생아특례대출 등을 활용해 실수요자 위주의 거래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4.12.09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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