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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시장 변동성 과도…여야정 경제협의체 구성되면 참여”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김병환 금융위원장·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 ‘F4(Finance 4)’와 함께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열었다. 지난 3일 비상계엄 사태 이후 F4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이 있었던 7일을 제외하고 매일 모여 금융·외환시장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최근 시장 변동성에 대해 "경제의 견조한 펀더멘털(기초체력)과 대외건전성에 비해서는 다소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2024.12.11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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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트럼프 ‘관세’ 예고 받나…탄핵정국에 난감한 산업부
10일 산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현지시각)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멕시코·캐나다에서 수입하는 모든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산 모든 제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매기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의 눈엣가시 10개국 가운데 3개국만 먼저 관세 부과를 예고받은 건 이들 국가가 대규모 무역흑자를 볼 뿐만 아니라 미국 내 마약류·불법이민 확산에 원인을 제공하는 국가로 지목됐기 때문이다. EU를 제외하면 한국도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부과 예고를 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024.12.11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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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으로 5000가구 쓸 전기 아낀다…IBM 공개한 놀라운 기술 [팩플]
9일(현지시간) IBM은 데이터센터에서 생성 AI 모델의 학습 및 실행 방식을 개선할 수 있는 광학 기술을 이는 광섬유를 활용한 새로운 광학 기술로, 기존 전선(구리선) 기반 통신을 대체할 수 있다. IBM 리서치의 연구 개발 총책임자 다리오 길 수석 부회장은 "이 획기적인 기술을 통해 미래의 칩은 데이터 센터 내부와 외부에서 광섬유 케이블로 데이터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통신하게 될 것"이라며 "AI 처리 작업을 더 빠르고 지속가능하게 지원하는 새로운 통신 시대를 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IBM에 따르면 이 기술을 통해 AI 모델 학습 시 모델당 미국 가정 약 5000가구의 연간 전력 소비량에 해당하는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2024.12.10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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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82년생 상무 2명 발탁…신규 임원 41%는 40대
현대차그룹이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할 가능성이 큰 가운데 239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승진 규모는 지난해(252명)보다 13명 줄었지만 성과에 대한 보상, 미래 리더십 육성을 기조에 따라 40대 임원들을 발탁했다. 10일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73명, 기아 43명, 현대모비스 20명 등 총 239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2024.12.10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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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맛에 승부 거는 삼양…‘불닭’ 이어 글로벌 브랜드 ‘맵’ 런칭
글로벌 브랜드인 맵을 통해 현지인의 입맛에 맞으면서도, K푸드 특유의 매운맛을 가미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함께 출시된 '블랙페퍼 치킨 라면'은 블랙페퍼와 고수, 라임 등이 어우러져 동남아 현지 입맛에 맞으면서도 이국적인 풍미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태국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 지역은 불닭 시리즈를 비롯한 매운맛에 대한 수요가 많고 K푸드에 대한 관심도 크다"면서 "맵 시리즈는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미주와 중국 등으로 출시 지역을 점점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0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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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100만쌍' 처음으로 무너졌다…1년차는 첫 증가 전환
코로나 엔데믹 이후 밀려있던 결혼이 늘면서 1년차 신혼부부는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처음으로 반등했다. 초혼 신혼부부 중 자녀가 있는 부부 비중은 전년 대비 1.1%포인트 하락한 52.5%를 기록했다. 초혼 신혼부부가 아파트에 거주하는 비중은 74.5%로, 전년 대비 2.1%포인트 상승했다.
2024.12.10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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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들은 오늘도 ‘팔자’…야당 “위헌 서슴지 않는 나라에 누가 투자하나”
정무위 민주당 간사인 강준현 의원은 "지난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는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반국가적 내란 행위"라며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경제적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가 불안정하면 국가 경제와 서민 금융도 더 취약해질 수밖에 없다"며 "위헌적 발상을 서슴지 않는 나라에 누가 투자하겠나"라고 되물었다. 김 센터장은 단기적인 시장 안정 방안으로 "개인의 투매가 2, 3번 더 나타나 시장의 유동성이 크게 줄어든다면 증권시장안정펀드(증안펀드)를 투입을 고려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2024.12.1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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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국 반도체 이대로면 다 죽는다" 공학한림원도 나선다
국내 최고의 반도체 전문가들이 현재 한국 반도체 산업의 상황을 절체절명의 위기로 진단하고 산업 육성을 위한 제언을 내주 발표한다. 발표 제목은 ‘한국 반도체 이대로면 죽는다…이렇게 해야 된다’로 투자·연구개발(R&D)·인재·시스템반도체 등 4가지 영역에서 한국 반도체 산학연이 나가야할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반도체특위 소속 한 위원은 "한국 사회가 지금 정치적 혼란기에 있지만, 반도체 산업 전문가들이 오래 고민한 내용을 공유하고 현재 한국 반도체가 처한 위기를 정부·국회·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발표회를 열기로 했다"라며 "한국이 더이상 실기(失期)하면 안 된다는 위기감이 크다"고 말했다.
2024.12.1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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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사려라, 자칫 나치 부역자 아이히만 된다"…관가도 멈췄다
다른 정부 부처 B팀장도 "원래 여당과 하는 정책 협의는 정부에서 정책 방향을 다 정해 놓고, 입법 협조를 구할 때나 하는 것"이라며 "총리가 여당 대표와 함께 정책 방향을 정한다는 것은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성을 위반하는 것이 될 수도 있는데, 이를 따라야 할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기획재정부 한 직원은 최근 익명게시판에 ‘한 명의 X아이가 어떻게 나라를 망치는가’ 제목의 글을 올려 "잘못하면 우리 모두 아돌프 아이히만(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부역자) 될 수 있다"고 썼다. 금감원 직원은 익명게시판에 최근 올라온 ‘금감원 현안과 향방’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직원 입장에서는 상급자들이 업무 총지휘자였다는 증거를 최대한 만들어 놓거나 일 터지면 무조건 내 편 들어줄 동료들 많이 만들어야 한다"면서 "증거 남기지 않는 국면에서 불리한 건 타자기 노릇만 한 하급자라는 사실을 우리는 수 없는 경험으로 학습했다"고 썼다.
2024.12.1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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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제안에 기재부 "여야정 3자 비상점검회의 적극 참여"
정부가 1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여야정 3자 비상점검회의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기자단 공지를 통해 "여야정 3자 비상점검회의 협의체가 구성되면 정부는 적극 참여하겠다"며 이처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은 결코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며 "여야정 3자 비상경제 점검회의 구성을 요청한다.
2024.12.1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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