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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브랜드 디올도 해킹…고객 이름·연락처·주소 유출
프랑스 명품 브랜드 디올(DIOR)이 고객 정보를 해킹당했다. 디올은 "현재까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영향을 받은 데이터에는 고객의 성함, 휴대전화 번호, 이메일 주소, 우편 주소, 구매·선호 데이터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영향을 받은 데이터베이스에 고객의 은행 정보, IBAN(국제은행계좌번호), 신용카드 정보를 포함한 어떠한 금융 정보도 포함되지 않았다고 디올은 부연했다.
2025.05.14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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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담대 연체율 두달 연속 최고…고정금리 약정 끝나자 ‘영끌 후유증’
13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서울 지역 주담대 연체율은 0.35%를 기록했다. 이후 0.3% 안팎에서 움직이던 서울 지역 주담대 연체율이 올해 들어 다시 상승하기 시작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도 "최근 고정금리 약정 기간이 풀리면서 금리가 크게 뛴 차주가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비싼 집값으로 인해 대출액이 큰 서울 지역 주담대 연체율 증가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짚었다.
2025.05.14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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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연필보다 얇은 5.8㎜ 갤럭시 S25 엣지 공개…초슬림폰 시장 열었다
삼성전자가 연필보다 얇은 5.8㎜ 두께의 ‘갤럭시 S25 엣지’를 공개했다. 화면 크기가 작은 S25 기본형(162g)보다 1g 무겁지만 화면 크기가 유사한 S25 울트라(218g)와 비교하면 55g 가볍다. 삼성전자는 순항 중인 S25 시리즈를 이어 S25 엣지가 2분기 판매 호조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05.13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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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엑스포 ‘한국의 날’ 류진·김윤 참석…한·일 재계 협력 고조
일본에서 진행 중인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의 ‘한국의 날’ 행사에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김윤 한일경제협회장 등 기업인들이 함께했다. 행사에는 안덕근 산업부 장관·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와 류 회장, 김 회장, 이원진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사장), 성 김 현대차 대외협력담당 사장 등 경제인들이 참석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더 넓고 더 깊은 한·일 협력’을 주제로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을 발표할 계획이다.
2025.05.13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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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일해도 청년 120만원 보너스…이렇게 4번 주는 일자리
구인난에 시달리는 중소ㆍ제조기업(빈일자리 업종)에 들어간 청년에게 최대 480만원을 주는 제도인데, 졸업생으로 한정했던 지원 대상이 늘어난다.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은 만 15~34세 청년이 빈일자리 업종에 취업하면, 해당 기업과 청년 모두에게 지원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정규직으로 들어가 일정 기간 이상 일하면 청년은 최대 480만원, 기업은 최대 720만원(1년 기준)을 각각 받을 수 있다.
2025.05.1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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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어스온, 베트남 거점 동남아 자원 개발 속도낸다 [르포]
올 7월 완공을 앞둔 자켓은 높이 60m에 달하는 해상 원유 생산 플랫폼의 지지대 역할을 하는 구조물이다. 앞서 7일(현지시간) 15-1/05 광구의 운영권자인 미국의 머피는 황금낙타 구조 인근 ‘붉은낙타 구조’에서도 원유를 발견해 하루 2500배럴 규모의 경질 원유 시험 생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노정용 SK어스온 동남아 사업 담당은 "향후 10년 내 중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를 중심으로 페루 수준(하루 4만4000배럴 규모)의 원유를 생산하는 것이 목표"라며 "페루에 이어 SK어스온의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5.13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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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7일 배송 부담 컸다…대한통운 1분기 영업익 22%↓
1분기 오네 부문 매출은 87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43억으로 35.9% 줄며 큰 폭으로 줄었다. 이 회사가 올해 1분기 처리한 택배 물량은 3억7700만 박스로 전년 동기 대비 6.9% 줄었다. 휴일에 소비가 집중되는 홈쇼핑이나 SPA브랜드, 식료품 카테고리 배송이 늘었고, 새벽배송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186%, 당일 배송 물량은 99%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2025.05.1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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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T모바일은 4590억 배상…처벌 세지면 정보유출 사라질까[기업 보안 빨간불]
SK텔레콤 유심(USIM·가입자 식별 모듈) 해킹 사고 이전에도 국내 대기업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 ‘흑역사(黑歷史)’는 반복됐다. 하지만 과징금 상한을 ‘위법 행위 관련한 매출의 3%’에서 ‘전체 매출의 3%’로 바꾼 2023년 이전이라 과징금 규모가 수천만~수억 원 선에 그쳤다.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석좌교수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처벌이 강화했다 하더라도 여전히 기업에 비용 처리라는 ‘면죄부’ 이상의 압박을 주지 못하고 있다"며 "(사고가 나기 전부터) 사전 점검 과정에서 허점이 나오면 규제하고 경영진 책임을 강화하는 등 경고 수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2025.05.1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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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유출 사고 60%는 중기서…투자 여력없어 해킹 더 취약 [기업 보안 빨간불]
12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민간기업의 개인정보 유출 신고(203건) 가운데 중소기업이 60%로 가장 많았다. 아울러 기업이 보안 투자 확대에 나설 수 있도록 정보보호 현황 공시의 의무대상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기혁 중앙대 보안대학원 교수는 "많은 개인정보를 보유한 중소·중견기업은 정보보호 공시를 의무화해 기업이 보안에 신경 쓰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라며 "정보보호가 최고경영자(CEO)의 어젠다가 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5.1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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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대기업들 '해킹불감증'…보안인력 3분의 1이 외주업체 [기업 보안 빨간불]
10대 그룹 중 KISA 공시 의무가 있는 계열사 87곳의 정보보호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총 정보보호 투자액은 9849억원으로 나타났다. 염흥열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최근 기업들이 보안 인력을 외주로 주는 경향이 있는데, 기업 소속감이나 책임감이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다"며 "보안 사고 발생 시 책임감 있게 대응할 수 있는 내부 인력 육성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중앙일보가 10대 그룹 주요 계열사 12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가 "내년 정보보호 인력과 투자액을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다.
2025.05.1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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