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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 직원에 1300억 제안도…빅테크 치열한 '인재 쟁탈전' [팩플]
보도에 따르면 이들 3명은 지난해 말 문을 연 오픈AI의 스위스 사무소 설립 멤버이고, 이전엔 구글 AI 부서인 딥마인드에서도 함께 일한 사이다. 메타는 이달 중순 데이터 라벨링(AI가 학습할 데이터를 분류하고 이해를 돕는 작업) 스타트업 스케일AI에 143억 달러(약 19조원)를 투자해 지분 49%를 인수하고, 알렉산더 왕 스케일AI 최고경영자(CEO)까지 데리고 왔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최근 구글 딥마인드에서 비전 AI 기술과 오디오 요약 기능을 개발한 핵심 연구 인력 3명을 영입했다.
2025.06.2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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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잡은 中 전기차...한국차는 '현지특화 하이브리드' 공략
비야디(BYD) 등 ‘중국 밖’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는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남미의 브라질까지 손을 뻗고 있다. 이에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FFV 연료를 기반으로 한 현지 특화 모델을 출시하고 공장을 세우는 전략을 택해왔다. 반면 중국 전기차 업체들은 FFV 중심 시장에 도전하기보단 보급 초기인 전기차 시장 선점에 집중하고 있다.
2025.06.2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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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자산 5400조 시대, 재테크 '나침반' 2만명이 찾다
코인 투자 정보를 얻기 위해 온 20대 대학생부터 배우자·자녀 등 온 가족이 함께 온 60대 참가자까지 다양한 연령과 성별의 참가자들이 오전 10시 본행사 시작 전부터 장사진을 이뤘다. 올해 중앙재테크박람회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기 행정부 출범으로 변동성이 커진 미국 증시, 빠르게 성장하는 인공지능(AI) 산업, 스테이블 코인의 등장에 힘입어 제도권으로 들어온 암호화폐 등, 최신 자산 시장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다. 코인 투자에 관심이 많다는 20대 A씨는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박람회 정보를 찾아보고 왔다"며 "평소 주식·코인 등에 분산 투자하고 있는데 거시경제와 정책 전반에 대한 최신 흐름을 알 수 있어 투자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2025.06.2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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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 집값 격차, 금융위기 때 뛰어넘어" "자는 중에도 올라"
채상욱 커넥티드그라운드 대표는 ‘새 정부 주택 정책과 부동산 시장’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서울 지역내총생산(GRDP) 대비 주택 시가총액 비중은 2016년 3.2배에서 2021년 4.8배로 급등했다"며 "현재도 4.2배 수준으로 초과열 상태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채 대표는 "2014~21년에 걸친 구조적인 부동산 강세장은 끝났다"며 "최근 5~6월 서울 부동산 시장이 강세장으로 전이되는 움직임을 보였지만 오늘(27일) 발표된 고강도 대출 규제로 거짓말처럼 빠르게 식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대중 서강대 일반대학원 부동산학과 교수는 "최근 서울 집값은 ‘자고 나면 올랐다’가 아니라 ‘자는 지금도 오르고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라며 "경기는 나쁜데 서울 집값만 오르는 비정상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5.06.2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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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구 분식' 김밥 두고 지자체마다 축제 벌이는 이유 [비크닉]
행사는 경기도와 도농문화콘텐츠연구회가 주최·주관한 ‘경기미 김밥 페스타’의 메인 이벤트였던 ‘전국김밥경연대회’로, 전국 김밥 장인 107개 팀이 참가해 최종 30개 팀이 최고의 김밥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인 겁니다. ‘전남 세계 김밥 페스티벌’은 김밥을 통해 지역 특산물인 ‘김’을 알리려고 했습니다. 5년간 전국 김밥집을 돌며 김밥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는 정다현 김밥 큐레이터는 "김밥이 국내·외에서 문화적 상징으로 소비되고 있기 때문에 지자체도 그 흐름을 읽고 김밥으로 지역 브랜딩을 시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어요.
2025.06.2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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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가계대출 증가 7조 육박…내달부터 ‘고액 영끌’ 수요 꺾일 듯
서울 아파트값 급등과 함께 이달 가계대출이 7조원에 가까운 폭으로 증가하며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정부가 6억원 이상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제한하는 초강력 규제를 시행하면서, 다음 달부터는 ‘고액 영끌’ 수요가 눈에 띄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서는 고소득 전문직의 신용대출이나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등 서울 외곽 지역으로 수요가 이동하는 풍선효과도 우려되고 있어, 금융당국의 추가 규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2025.06.29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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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서울 집값 2~5% 뛸 것" 53%…"하락 반전" 6% 그쳐
정부가 27일 강력한 부동산 대출 규제 대책을 마련한 것은 서울·수도권 주택시장이 심상치 않아서다. 중앙SUNDAY가 학계·연구기관·산업계·전문위원 등 부동산 전문가 34명을 대상으로 20~25일 긴급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88%(30명)가 하반기에도 서울·수도권 집값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정부의 규제 강화나 주택 공급 확대 정책,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하반기 주택 매수 심리가 쪼그라들 것으로 내다봤다.
2025.06.2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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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만호·250만호 이런 대책 그만…꼼꼼하고 실현 가능한 공급 내놔야"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서울은 주택 수요보다 주거환경이 좋은 집이 절대적으로 부족한데 공급마저 충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런 상황이 금리 인하 시기 등과 맞물리면서 집값이 들썩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집값이 급등하던 2022년 출범한 윤석열 정부는 임기 내 250만 가구 공급을 추진했고, 문재인 정부는 임기 말 150만 가구를 공급하겠다며 수도권 3기 신도시를 지정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도 최근 주택시장 불안과 관련해 "(수도권에서는) 구체적인 주택 공급안이 더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2025.06.2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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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한도 6억'은 사상 처음…2019 대출 다이어트 쇼크 재현?
정부는 급격한 대출 총량 다이어트를 위해 수도권ㆍ규제지역 대상으로 주담대 한도 제한, 주택구입 시 전입의무 부과, 다주택자 주담대 금지,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 등 긴급 처방(조치)을 내놓았다. 하지만 규제가 강화되면 서울ㆍ수도권서 주담대 한도는 6억원으로 이전보다 57% 깎인다. 권대중 서강대 일반대학원 부동산학과 교수는 "대출 규제로 수요를 일시적으로 억제할 순 있지만, 한번 오른 가격은 쉽게 떨어지긴 어렵다"며 "오히려 6억원 대출 한도로 투자할 수 있는 10억원 미만의 중소형 아파트로 풍선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5.06.2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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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주의자 직장인 꼭 나빠? 김대호 "10년 욕먹으니 자유로워졌다"
아니, 어떻게 배우가 출판사 할 생각을 했어? 그런데 저는 이게 이상한 일이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어요.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어떻게 해야 욕 안 먹을까? 그런데도 계속 하는 이유는… (후략) Q. 화장품 사업을 예로 들면, 다른 품목 대비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가 맞나? 재구매율을 높일 수 있나? 시장 크기는 적합한가?에 대한 질문을 끊임없이 던졌어요.
2025.06.29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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