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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선 초코파이, 베트남선 쌀스낵...오리온 상반기 실적 ‘대박’
전 세계적인 물가상승과 경기 위축 등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도 선제적으로 원재료 공급망을 확대하고, 글로벌 통합 구매를 통한 원가 관리와 공정 효율화 전략을 추진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매출 1957억원, 영업이익 3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해 각각 34.4%, 40.8% 늘었다. 오리온 관계자는 "경기 침체와 글로벌 불확실성이 지속하는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신제품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영업 전략을 펼치고 비용 효율화에 역량을 집중해 전 법인이 호실적을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차별화한 신제품 출시와 신규 카테고리 진출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원가 관리에도 힘을 쏟아 성장과 수익성 제고를 동시에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1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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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기적’ 기여 삼표산업 성수공장, 45년만에 역사속으로
서울 전역 건설 현장에 레미콘을 공급하며 서울 근대화에 기여한 삼표산업 성수 레미콘공장이 45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삼표산업은 지난 5월 시작된 서울 성동구 성수 레미콘공장의 철거 공사가 16일 마무리된다고 이날 밝혔다. 삼표산업은 성수공장을 지난 5월부터 철거 공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왔다.
2022.08.1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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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쟁이 성지 된 '미국판 마장동'…뉴요커 홀린 로봇팔 정체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미트패킹 디스트릭트에 있는 삼성전자의 제품 생태계 체험관 ‘삼성837’의 풍경이다. 미트패킹 디스트릭트는 ‘미국판 마장동’이라고 할 수 있다. 삼성 관계자는 "837은 제품 자체를 홍보하기 위한 공간이 아니다"라며 "삼성이라는 브랜드를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2.08.1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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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세장에 더 강했다…차세대 주도주 재확인한 2차전지
2차전지 관련주가 상반기 부진을 털고 빠르게 반등하고 있다. BBIG(2차전지·바이오·인터넷·게임) 대표 종목으로 구성된 ‘KRX BBIG K-뉴딜지수’는 7월 이후 14.5% 상승(8월 12일 기준)했다. 일단 8월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 1~3위는 모두 전기차 관련주(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현대차)가 차지했다.
2022.08.16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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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산업 지원, 월말 수출대책 발표"에도…중국발 악재에 어두운 수출길
정부는 바이오·헬스, 배터리 같은 유망산업을 적극 지원하고 이달 말 수출대책을 발표하는 등 '총력 대응'을 강조했지만, 무역 지표는 점차 나빠지고 있다. 그러면서 "이달 말에 중소·중견기업 해외마케팅 지원, 주요 업종별 중장기 수출 경쟁력 강화, 규제 개선과 현장 애로 해소 등을 망라한 종합적인 수출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창양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정부는 현재 한국 무역이 직면한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범부처 수출 대응 체계를 구축해 수출 확대와 무역수지 개선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2.08.1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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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최태원 SK 회장과 면담 “글로벌 보건 협력 확대”
방한 중인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 겸 빌앤드멀린다게이츠재단 공동이사장이 16일 오전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과 만나 글로벌 보건 협력과 백신 보급 등에 대해 논의했다. 재계와 SK그룹 등에 따르면 게이츠 이사장은 이날 국회 연설을 마친 뒤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최태원 회장 등과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게이츠 이사장과 최 회장 등은 글로벌 보건 협력과 저개발 국가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보급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2022.08.16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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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 경제위기 속 尹정부 100일…“방향 맞지만, 체감엔 한계”
17일 취임 100일을 맞는 윤석열 정부는 출범 직후부터 고물가ㆍ저성장이라는 ‘복합 위기’에 맞닥뜨렸다. 윤석열 정부는 위기에 대응해 출범 직후부터 각종 민생 안정 대책을 쏟아냈다. 강 교수는 이어 "현재의 복합 위기를 타개하려면 우선 물가를 완화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며 "성장이 희생되더라도 ‘물가 상승→임금 상승→투자 및 성장 저해’라는 악순환 고리는 막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2.08.1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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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권도형 "韓수사기관 연락 없어…때 되면 협조, 인생 길다"
국산 암호화폐 테라와 루나를 발행한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16일 "한국 수사기관으로부터 어떤 연락도 받은 적 없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싱가포르의 사무실 등에서 촬영한 이 인터뷰 영상에서 한국 입국 계획에 대해 "한국의 수사관들에게서 어떤 요구를 받지 않았고 연락을 한 적도 없기 때문에 이에 대한 결정을 내리긴 어렵다"고 말했다. 테라·루나 폭락 사태를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 금융범죄합동수사단은 지난달 권 대표가 한국에 입국하면 통보하도록 법무부에 요청했다.
2022.08.1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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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장·콘도 '뜬금 탁구대' 사라지고, 쏘카 편도 가능해진다
기업에 대한 과징금 처분 등 처벌은 완화하고, 부담을 줄 수 있는 각종 공시는 주기를 넓힌다. 이날 보고를 받은 윤 대통령은 "공정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법 집행에 있어 적용 기준과 집행 절차의 투명성과 예측가능성을 강화하고, 신속 처리 시스템을 구축하라"고 주문했다. 공정위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카셰어링 사업자 영업구역 규제 개선 방침을 밝혔다.
2022.08.1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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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태조사 후 연내 해소방안 마련"…국토부 반지하 대책
'반지하 대책'을 놓고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견을 드러냈던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6일 윤석열 정부 첫 주택 공급 대책을 발표하면서 관련 대책을 함께 내놓았다. 원 장관은 "폭우에 방범창이 열리지 않거나 수압 때문에 문을 열지 못해 희생이 있었다"며 "이번에 모든 주택에 대한 지자체 수요 조사 통해서 출입문이 양방향으로 열릴 수 있도록 조치하고, 방범창을 안에서도 뜯을 수 있는 등의 응급 대책을 시급히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원 장관은 "(반지하 거주) 주민들은 직장·주거 근접, 도심 내에 일자리 등을 고려해 주거 형태를 결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옮겨가는 것 거부하는 사례도 많아 거주자의 의향을 조사하고 지자체와 협력해서 비정상 재해 취약 주택에 대한 심층 조사를 거쳐서 종합적인 대책을 연내에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2.08.1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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