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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TR 보고서 "中, 불공정 수단으로 조선·해운 장악"…제재하나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중국이 세계 조선·해운 사업을 장악하기 위해 특혜와 보조금 등 각종 불공정 수단을 동원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작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보조금을 포함한 금융 지원, 자국 기업을 보호하기 위한 외국 기업에 대한 진입장벽 강화, 강제적인 기술 이전과 지식재산권 탈취 등의 불공정 수단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면서 "중국은 자국의 조선·해운 산업 (경쟁력을 올리기 위해) 인건비 인상을 의도적으로 억눌렀다"고도 했다.
2025.01.1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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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펠탑 근처 마지막 곳까지…파리 관광안내소 전부 사라졌다 왜
보도에 따르면 파리 관광청은 이날부터 에펠탑 인근에 있던 관광 안내소 운영을 종료했다. 코린 메네고 파리 관광청장은 "관광객이 인터넷에서 쉽게 정보를 찾을 수 있기 때문에 굳이 관광 안내소를 찾지 않는다"고 말했다. 현재는 오르세 미술관과 에펠탑 인근 트로카데로 광장 근처의 가판대 일부가 관광객에게 필수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2025.01.1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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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피우다 '화들짝'…경찰 보고 냅다 도주한 외국인 알고 보니
순찰 중인 경찰을 보고 놀라 도망친 외국인이 알고 보니 수배 중인 불법체류자로 드러났다. 강원경찰청 기동순찰대는 출입국관리법 위반,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위반 혐의로 우즈베키스탄 국적 A씨(27)를 붙잡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때 골목길에서 담배를 피우다 경찰관을 보고는 황급히 차에 타 현장을 벗어나는 A씨를 발견했다.
2025.01.1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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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 "어디 어른이 말하는데 XX"…왼쪽 발언 비판 받아쳤다
그런데 저것들(정치권)이 뭐라고 하는 건 내가 절대 용서 못 하겠다"고 말했다. 국회의원인지 도지사인지 잘 들으십시오"라며 "나보고 뭐라고 하는 저것들, 자기 일이나 똑바로 하라. 앞서 '(왼쪽) 니는 잘했나' 발언 이후,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평생 그 많은 사랑 받으면서도 세상일에 눈 감고 입 닫고 살았으면 갈 때도 입 닫고 그냥 갈 것이지 무슨 오지랖인지 참 어이가 없다"고 비판했었다.
2025.01.1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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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 '尹 방어권 보장' 회의, 시민단체·직원 반발로 무산
국가인권위원회가 13일 전원위원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방어권 내용이 담긴 안건을 상정하려 했으나, 시민단체 활동가 및 인권위 직원 등이 막아서면서 회의가 미뤄졌다. 인권위는 이날 오후 3시 제1차 전원위원회에서 ‘계엄 선포로 야기된 국가의 위기 극복 대책 권고의 건’을 심의할 예정이었다. 회의 시작 20분 전인 오후 2시 40분부터 국가인권위원회 바로세우기 공동행동 등 시민단체 활동가 10여명이 인권위 14층에 있는 회의실에 인권위원들이 진입하는 것을 막아섰다.
2025.01.1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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崔대행, 고교무상 연장·AI교과서 자료규정법 거부권 행사할 듯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민의힘의 건의에 따라 국회에서 야당 주도로 통과한 법률 개정안 2개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여당이 거부권 행사를 요청한 개정안은 고교 무상교육에 필요한 비용을 국가, 지방자치단체, 시도교육청이 분담하도록 한 한시 규정의 기한을 3년 연장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과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를 교과서가 아닌 교육자료로 규정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다.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최 권한대행은 14일 국무회의에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에 대해, 21일 국무회의에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에 대해 재의요구를 할 것으로 보인다.
2025.01.1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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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한파에 492명 심정지…'죽음의 나비효과' 한반도도 떤다
아시아와 북미 등 북반구 지역의 국가들이 북극발 한파를 비롯한 기상 이변에 몸살을 앓고 있다. 북극 해빙 면적은 한국을 포함한 북반구 국가들의 겨울철 날씨에 큰 변수로 작용하는데, 올겨울 들어 역대 최소 수준으로 줄어들면서 그 여파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김백민 부경대 환경대기과학과 교수는 "해빙 면적이 작아질수록 블로킹(기압 정체) 현상이 발생해 북극의 냉기를 중위도로 내려보낼 가능성이 커진다"며 "북극에 갇혀 있던 냉기가 해빙이 역대급으로 작아진 현상과 맞물리면서 더 강하게 내려오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2025.01.1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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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수사범위 너무 넓어"…권영세·이재명 만난 최상목의 고심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국회에서 여야 대표를 순차적으로 만나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해 "시민이 다치거나 물리적 충돌로 인한 불상사가 있어서는 안 된다"며 "여야가 위헌적 요소가 없는 내란 특검법을 함께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해 충돌을 우려한 최 대행의 발언에 대해서도 "범인 잡는데 저항을 할까 봐 잡지를 말아야 한다, 이런 이야기와 비슷해서 그건 좀 아니지 않나"라며 "법관이 발부한 영장 집행을 무력으로 저항하는 사태를 막는 게 대통령 권한대행이 해야 할 제일 중요한 일이다. 최 대행 측 인사들에 따르면, 최 대행은 지난 9일 민주당 등 야당이 공동 발의해 13일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내란ㆍ외환 행위 진상 규명 특검법’의 수사 범위가 지나치게 넓은 점을 위헌적 요소로 보고 있다고 한다.
2025.01.1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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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내란특검법 들어간 '논란의 외환죄'…이재명 직접 지시
정동영 민주당 내란특위 외환유치죄 진상조사단장이 12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번 12·3 쿠데타는 내란과 외환유치죄 양방향"이라며 "내란죄도 엄중하지만, 외환죄는 천인공노할 범죄다. 복수의 민주당 지도부 인사의 말을 종합하면, 민주당은 "윤 대통령 체포가 사실상 교착 상태에 빠졌다"는 우려에 윤 대통령의 외환 유치 혐의를 부각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김용민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특검법은 외환유치죄를 전제로 한 것이 아니므로 북한이 국가인지 여부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국힘당 주장 자체가 거짓 선동"이라고 썼다.
2025.01.1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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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러 파병 북한군 3천명 사상…정찰총국도 대규모 파병"
이어 "북한군 전투 영상을 분석한 결과 원거리 드론에 대한 무의미한 조준 사격과 후방 화력 지원 없는 돌격 전술 등 현대전에 대한 이해 부족, 러시아 측의 북한군 활용 방식이 결과적으로 대규모 사상자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고 했다. 기존에 알려진 파병 북한군은 1만1000여명이었고, 파병된 북한군 고위 장성 셋 중 이창호 정찰총국장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국정원은 "북한 당국의 함구령에도 북한 내부 파병 소식이 암암리에 확산 중"이라며 "파병군 가족들은 자신을 ‘노예병’ ‘대포밥’이라며 자조와 걱정을 토로하는 반면, 직접적 이해관계가 없는 사람들은 러시아로부터의 지원을 통해 민생 개선을 기대하는 상반된 반응이 관찰된다"고 보고했다.
2025.01.1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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