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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쏴서라도 끌어내"…측근들 공소장에 尹조사 내용 있다
지난 한 달여간 김용현 전 장관 등 측근들 조사가 끝난 만큼, 윤 대통령 조사도 앞서 확보한 관련자들의 진술을 기반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김 전 장관의 공소장에는 비상계엄 선포 이후 윤 대통령이 내린 지시 내용이 담겼다. 김 전 장관은 11월 24일 윤 대통령과 독대한 후로는 대통령이 조만간 계엄을 결심할 걸로 보고 계엄선포문·대국민 담화문·포고령 초안을 작성하기 시작했다.
2025.01.1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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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체포에 막 내린 '한남대첩'…지지자 6500명 드러눕고 오열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간의 서울 한남동 관저 농성전 막을 내린 15일, 관저 인근 집회 참가자들의 희비가 극명하게 갈렸다. 공조수사본부(공조본)가 윤석열 대통령을 체포했다는 소식이 이날 오전 10시 39분 전해지자 체포 찬성 집회 참가자들은 "윤석열 감옥 간다"고 환호하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체포 반대 측은 "불법체포 반대" 구호를 외치며 태극기와 성조기를 쉴 새 없이 흔들었고, 체포 찬성 측은 "끌어내고 퇴근하자"는 구호를 외쳤다.
2025.01.1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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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최후변론 “헌재 재판관 임명 부러웠다” 헌재 “최대한 빨리 선고”
"안녕하십니까 방송통신위원장 이진숙입니다"라고 인사한 그는 "민주당이 17개월이나 방송통신위원을 추천하지 않아 만들어진 2인 체제이고, (2인 의결을 한) 저와 김태규 부위원장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합법적을 한 것"이라며 "방통위법이 의사정족수를 정하지 않고 의결정족수만 정해둔 건 ‘국회에서 위원을 추천하지 않더라도 대통령 추천 위원만으로도 최소한의 업무를 해야 한다’는 입법자의 의도라고 추정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최후변론에서 국회 측은 "이 위원장이 언론의 자유를 침해해 민주주의를 훼손했고, 국회의 자율권과 권력분립 원칙을 위배했다"며 "이 위원장 임명 전부터 ‘2인 의결’ 위법 행위가 반복됐고 대통령이 야당 추천 위원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으며 자초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피청구인은 ‘공영방송이 공기가 아닌 흉기로 불린다’ ‘공영방송 정상화의 사명감을 갖고 있다, MBC도 외부의 힘으로 무너질 때다’라고 발언하는 등 왜곡된 인식을 갖고 있다"며 "2008년 방송통
2025.01.1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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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尹 체포 사실 인지하고 있어…법 따라 해결되리라 믿는다"
유럽연합(EU)은 15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수괴 등 혐의로 체포된 데 대해 "현재의 정치적 상황이 대한민국 법에 따라 해결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EU 대변인은 이날 연합뉴스에 "윤 대통령의 체포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변인은 "대한민국은 EU의 주요 전략적 파트너"라며 "우리의 공통된 우선순위에 따라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했다.
2025.01.1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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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수사하던 '위장연인'이 실제 약혼…中경찰관 커플 화제
중국에서 마약 수사를 위해 연인으로 위장했던 남녀 경찰관이 실제 부부의 연을 맺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15일 전했다. 쉬밍과 셴사사는 연인으로 위장해 사건을 수사하라는 임무를 받았고, 경험이 많은 쉬밍은 처음 위장 수사를 맡아 긴장한 셴사사를 안심시키며 가까워졌다고 한다. 결국 두 사람의 위장 수사가 성공해 중국 경찰은 마약 거래 네트워크 분쇄와 관련자 체포, 마약 21㎏ 압수라는 성과를 거뒀다.
2025.01.1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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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입영 특례' 전공의 모집 시작했지만…싸늘한 의료계, 왜?
올해 상반기 레지던트 모집이 15일 시작됐지만, 전공의들은 싸늘한 반응이다. 정부가 잇달아 제시한 수련·입영 특례나 의대 정원 증원 ‘원점 재검토’와 같은 유화책에도 지원율은 저조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17일까지 전국 수련병원 221곳은 올해 상반기 수련할 레지던트 1년 차와 상급 연차(2~4년 차) 모집에 들어갔다.
2025.01.1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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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 눌러쓴 무인점포 털이범…알고보니 유명 여자 BJ
무인점포에서 과자, 아이스크림 등을 훔친 여성이 한때 유명한 BJ(인터넷 방송 진행자)라는 주장이 나왔다. CCTV 영상에 따르면 모자를 푹 눌러쓴 여성이 매장 안으로 들어와 과자를 챙겨 계산대로 향했다. 제보자 A씨에 따르면 여성은 한때 유명한 BJ로, 경찰이 여성 집에 방문했지만 문을 열어주지 않아 검거하지 못했다.
2025.01.16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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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가자전쟁 휴전에 “매우 만족…美 지원 덕에 도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가자지구 전쟁 휴전 및 인질 협상이 타결된 것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고 밝혔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함께 연단에 선 바이든 대통령은 "아주 좋은 오후"라며 "드디어 휴전 및 인질 석방 협상이 체결됐다는 걸 발표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협상이 차기 행정부에서 이행돼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한목소리로 말할 수 있도록 트럼프 측과 긴밀하게 협력하라고 지시했다"며 "그게 미국 대통령의 일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2025.01.16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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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로이터 "이스라엘-하마스, 가자 휴전-인질교환 합의"
중재국 카타르와 하마스 관계자들에 따르면 양측은 가자지구에서의 전투 중단과 하마스에 억류된 이스라엘 측 인질과 이스라엘에 수감된 팔레스타인 인사를 맞교환하기로 했다. 이스라엘은 석방되는 자국 민간인 인질 1명당 팔레스타인 수감자 30명을, 이스라엘 여성 군인 1명당 팔레스타인 수감자 50명을 각각 풀어주기로 했다. 특히 2023년 10월 7일 이후 수감된 팔레스타인 여성·어린이는 모두 풀어주기로 했다.
2025.01.16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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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은 범죄 아니다" 분열만 남긴 尹의 메시지
지난 세 차례 출석 요구와 한 차례의 체포영장 집행을 완강히 거부했던 윤 대통령은, 대통령경호처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의 체포영장 집행에 협조하며 한남동 관저의 문을 열어주고 나서야 수사에 응하게 됐다. 그 자리에 함께 있던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도 "자진 출석하겠다고 했지만, 공수처가 ‘체포영장 집행을 포기할 수 없다’고 했다"며 "윤 대통령은 마지막 말씀으로 ‘국민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지도부와 박종준 전 경호처장, 정 실장 등은 체포영장 집행 전 윤 대통령이 제3의 장소에서 조사를 받는 대안을 물밑에서 윤 대통령 측에 제안해왔다.
2025.01.16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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