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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지미 카터 조전, 최상목 권한대행 명의로 발송 계획”
정부는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서거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명의의 조전을 발송할 예정이다. 30일 외교부 당국자는 "카터 전 대통령의 서거 관련 최 권한대행 명의의 조전을 곧 발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정부와 국민은 카터 전 대통령의 정신과 업적을 높이 평가하며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2.30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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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 이후가 빛난 대통령…지미 카터 전 대통령 100세 별세
카터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엔 경제·안보적 어려움에 직면하며 재선에도 실패했다 그러나 퇴임 이후 평화 해결사로 활약하며 노벨평화상을 수상하는 등 ‘가장 위대한 전직 대통령’이란 평가를 받았다. 당시 카터 전 대통령은 한국의 인권 문제를 거론하며 방위비 분담금 확대 등을 요구했고, 박 전 대통령은 "미군이 언젠가는 철수해야 하지만, 북한은 현재 우리보다 우월하고 그들의 대남 정책은 변하지 않았다"며 카터 전 대통령을 설득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퇴임 이후 봉사 활동과 국제적 평화 문제 등에 헌신하며 퇴임 이후에 오히려 미국인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4.12.30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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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축하 우정여행 비극…"8살 아이 계속 엄마 기다린다" 절규
30일 오전 무안 제주항공 참사 사망자 179명 중 141명(오전 8시 35분 기준)의 신원 확인은 완료됐지만, 유족 대부분은 시신을 찾지 못한 채 허공을 바라보며 기다리고 있었다. 고씨 친언니는 "어제(29일) 밤 11시쯤에 신원 확인이 됐는데 새벽 4시에도 ‘양해를 부탁드린다’고만 하고 지금까지 아무것도 이뤄진 게 없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는 유가족 세 명까지 시신 확인을 해준다고 했다가 오늘은 한 명만 확인 가능하다고 한다.
2024.12.30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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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추락하면 먼저 '알바 구하라' 연락해" 망언한 점주 결국
공차코리아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에 "이번 공차 신세계 대구 가맹점에서 발생한 부적절한 발언으로 불편과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이에 공차코리아는 이날 "조사 결과 가맹점 관리자의 부적절한 개인행동에서 비롯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현재 이 사안을 엄중히 검토하고 있으며 관련 직원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점주는 "이번에 저희 직원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많은 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 모든 일은 점주인 저의 관리 소홀에서 비롯된 것으로 깊이 반성한다"고 말했다.
2024.12.30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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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이라도 돌려달라"…수습 완료 될 때까지 장례 절차 중단
무안 제주항공 참사 현장에서 수습한 희생자 신원 확인 작업이 늦어지면서 탑승자 가족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통상 사망 사고는 검시필증을 교부받아 장례까지 하루 정도가 걸리지만, DNA 분석 등을 통해 신원 확인 작업을 마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대표단은 이날 수습당국 관계자들과 면담한 뒤 "(경찰) 검시 쪽에서 다음 주 수요일(8일)까지가 신원 확인 절차가 마무리될 것 같다고 들었다"며 "장례 절차가 지연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2024.12.30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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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지난해 조류충돌 1499건…어떤 대처방안 추진 중인가 봤더니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원인 중 하나로 '버드 스트라이크'(조류 충돌)가 지목되고 있다. 지난해 통계에 따르면 1499건의 '버드 스트라이크' 중 약 30%는 착륙 활주 과정에서 발생했다. 닛케이는 "조류 충돌은 이착륙 시에 일어나기 쉬운 문제 중 하나로, 중대한 사례는 드물지만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어 각 공항에서는 방지대책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2024.12.30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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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드슨강의 기적' 고개저은 전문가들…"바다 착륙 더 위험" 왜
이로 인해 엔진에 불이 붙으면서, 센트럴 파크 인근 허드슨 강에 불시착했는데 이런 비상 상황에서도 전원이 생존하면서 ‘허드슨강의 기적(Miracle on the Hudson)’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최 원장은 또 "영화의 경우 버드 스트라이크로 인해 엔진 2개가 모두 꺼진 이례적인 상황에서 경력만 40년이 넘는 베테랑 조종사가 기적적으로 수상 착륙에 성공한 사례"라며 "바다에 추락할 경우 돌덩이에 부딪히는 것과 같은 충격을 받아 아주 위험하다"고 덧붙였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실제로 바다에서 모터보트를 탈 때 파도에 부딪히면 마치 돌덩어리에 부딪히는 듯한 충격이 가해지는 것만 떠올려도 바다로의 비상착륙이 상당히 어렵다는 걸 유추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12.30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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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칸 2명 기적의 생존…"후미 가장 안전한가" 전문가에 물었더니
한 항공우주학과 교수는 30일 한 매체에 "항공기 충격이 정면에 집중돼 상대적으로 충격을 덜 받은 꼬리 부분에 있던 승무원들이 생존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5년 미국 주간지 '더위크'는 2007년 과학전문지 '파퓰러 미케닉스(Popular Mechanics)'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통계적으로 가장 안전한 좌석은 보통 비행기 뒤쪽"이라고 했다. 김 원장은 "(2013년 2명이 숨진) 미 샌프란시스코공항 아시아나항공 사고를 보면 동체 후미가 지상을 치면서 후미에 있는 승객들만 빠져나와서 사망했다"며 "항공기 좌석은 사고 유형에 따라 손상을 입는다.
2024.12.30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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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안전 등급은 하위권…교통사고·범죄는 꼴찌 5등급
지역 안전지수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지역별 안전 수준·의식을 객관적으로 나타내기 위해 개발한 지표다. 모든 지표에서 1·2등급을 받은 ‘안전지수 우수지역’은 경기도 과천시·의왕시, 충남 계룡시 등 3개 지역뿐이다. 충남 계룡시(교통사고·화재·범죄·감염병), 부산 기장군(교통사고·화재·생활안전·감염병), 충북 진천군(교통·생활안전·자살·감염병), 광주 남구(화재·범죄·생활안전·자살) 등이다.
2024.12.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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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 훼손 심해 검안 힘든 상황"…179구 중 5구만 유족 인계 가능
제주항공 여객기 폭발사고의 희생자 시신 훼손 정도가 심각해 신원 확인 이후에도 장례까지 최소 10여 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희생자 수습과 신원 확인을 맡고 있는 전남경찰청은 30일 "사망자들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낸 상태로 국과수에서 최대한 역량 집중을 해도 1월 8일에야 어느 정도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나머지 사망자는 시신 훼손 정도가 매우 심해 조속한 검안은 어려운 상황이다.
2024.12.30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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