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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국수본, 조지호 경찰청장‧김봉식 서울청장 각각 소환조사
조 경찰청장 등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경찰을 투입해서 출입 등을 통제하도록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조 경찰청장은 지난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 출석해 "(박안수) 계엄사령관으로부터 전화를 받아 국회 출입통제를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조 경찰청장은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선 여인형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지난 3일 오후 10시 30분쯤 전화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등 주요 정치인에 대한 위치추적 요청을 받은 상황도 밝혔다.
2024.12.1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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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법무장관·경찰청장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 보고
민주당은 이날 박 장관과 조 청장에 대한 탄핵안을 발의했다. 조 청장에 대해서는 "경찰을 지휘하고 명령할 권한을 남용해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의 국회 출입을 막았다"며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권을 침해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 청장은 직무상 권한을 남용해 국회의원의 국회 출입을 차단했다"며 "이는 헌법에 의해 설치된 국회의 권능 행사를 사실상 불가능하게 하는, 국헌문란 목적의 폭동에 가담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1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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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한국통 "계엄사태, 한·미관계 흔드는 '퍼펙트 스톰' 단초 될 수도"
미국 외교가의 대표적 ‘한국통’으로 꼽히는 에번스 리비어 전 국무부 동아태 수석부차관보는 "12·3 계엄 사태는 한·미 관계의 근원적 위기를 의미하는 퍼펙트 스톰(Perfect Storm)의 단초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리비어 전 부차관보는 9일(현지시간) 중앙일보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한·미 동맹에 회의적인 트럼프 정부 출범을 앞두고, 한국에선 계엄 사태로 반미적 견해를 가진 정치 집단이 들어설 가능성이 생겼다"며 "워싱턴과 서울의 이같은 러더십의 조합은 자칫 한·미 관계의 근간을 흔드는 퍼펙트 스톰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지금까지 한·미가 구축한 동맹과 대북 공조 강화, 한·미·일 공조, 권위주의에 맞서는 한국의 역할 등 새로운 동맹의 가치에 부정적인 여론이 증폭되며 이를 내세우는 집단의 집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2024.12.1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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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진출 '정식당', 미쉐린 3스타 등극했다…"美 한식당 최초"
미국 뉴욕에 진출한 서울 기반의 한식당이 세계적 미식 평가 '미쉐린 가이드' 최고 등급인 3스타에 등극했다. 미쉐린 가이드는 9일(현지시간) 발표한 '미쉐린 가이드 뉴욕'에서 임정식 셰프가 운영하는 뉴욕 '정식당'(Jungsik New York)이 올해 새로 3스타를 받았다고 밝혔다. 뉴욕 코리아타운의 지하철역에 차려진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녹수'와 근처의 한식당 '주옥'은 올해 새로 미쉐린 가이드 1스타를 받았다.
2024.12.11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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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동조' 쪽지 붙자 경찰 신고한 與…지문조회 하니 고교생
경북 지역의 한 고교생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 의원 지역구 사무실에 항의 쪽지를 붙였다가 경찰 조사를 받았다. 10일 경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만희(경북 영천청도) 국민의힘 의원 지역구 사무실 관계자는 지난 8일 사무실 벽에 붙은 비판 쪽지를 발견하고 경찰에 재물손괴 혐의로 신고했다. 해당 쪽지는 고교생인 A양이 전날 오후 8시쯤 이 의원 지역구 사무실에 붙인 것이다.
2024.12.11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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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살인' 박대성, 여성들에 “사람 죽일 수 있다”…檢, 사형 구형
범행 이후 흉기를 허리춤에 찬 뒤 술집과 노래방에서 두 여성 업주를 상대로 2회에 걸쳐 살해 범행을 계획한 혐의(살인예비)도 받고 있다. 살인 후 살인예비까지…"죽일 수 있어" 검찰에 따르면 박대성은 A양 살해 후 인근 술집을 들어갔다가 남성 손님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업주가 "왜 신발을 신고 있지 않냐"며 경계하자 가게를 뛰쳐나갔다. 노래방 업주는 피해자 진술을 통해 "‘문을 닫을 수 없다’고 말하자 박대성이 ‘내가 무섭지? 나는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고 했다.
2024.12.11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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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소통령 노릇 한동훈, 절대반지 뺏긴 골룸처럼 될 것"
개혁신당 원내대표인 천하람 의원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에 대해 "절대반지를 뺏긴 골룸처럼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천 의원은 10일 KBS라디오와 인터뷰에서 한 대표와 한덕수 총리의 담화에 대해 "대통령 권력을 왕조 시대 왕의 권한으로 착각한 것 같다"며 이같이 우려했다. 이에 천 의원은 "왕조시대라면 왕위를 아들, 아니면 믿을 만한 동생한테 물려주고 '나는 상왕 할게'라고 할 수 있지만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대통령 통치권은 국민이 부여한 것"이라며 "한덕수 총리는 엘리트고 한동훈은 법을 배운 사람인데 권력에 눈이 멀어서 골룸처럼 절대 반지만 보고 '대통령 권한 뺏어서 길지 않더라도 소통령 노릇해야겠다' '소통령 잘해서 다음 대선을 노려야겠다'고 나선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2024.12.11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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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쇼크' 대비하는 中…14년만에 '準양적완화' 카드 꺼내
1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전날 중국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중앙정치국(24명의 중국공산당 지휘부)이 내년 경제 정책을 논의하고 통화정책의 경우 '안정'에서 '적절한 완화'로, 재정정책은 '적극'에서 '한층 적극'으로 기조를 바꾸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중국이 통화정책에서 '적절한 완화' 기조를 채택한 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중국 당국이 경기 부양에 나섰던 2009~2010년 이후 처음이다. 롄핑(連平) 광카이수석산업연구원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30년간 중국의 통화정책은 '긴축' '적절한 긴축' '안정' '적절한 완화' '완화' 등 5단계로 구분된다"며 "객관적인 정세 변화에 따라 '안정'을 중심으로 긴축과 완화 사이에서 유연하게 조절하며 경제 안정을 유지해왔다"고 경제지 차이신에 설명했다.
2024.12.11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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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싸울 때” “‘단일대오’만으론 안돼”…의협회장 후보들의 출사표
"10개월간 ‘단일대오’ 투쟁만 주장하며 우리가 얻은 게 뭔가? 더 이상 의사들 내부의 힘만으로는 사태를 해결할 수 없다".(강희경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장) "의사들 얘기를 ‘들어야만 한다’는 자세를 정부와 정치권이 갖출 때까지 싸울 수밖에 없다. 지금은 싸울 때다".(주수호 미래의료포럼 대표) 차기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을 노리는 후보들이 10일 정견발표회에서 내놓은 말들이다. 강희경(53)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장, 김택우(60) 전국광역시도의사협의회장, 이동욱(53) 경기도의사회장, 주수호(66) 미래의료포럼 대표, 최안나(58) 의협 기획이사 겸 대변인 등 5명의 후보는 각자 이력을 바탕으로 자신이 의협을 대표할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2024.12.11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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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전공의 지원율 8.7%...'처단 포고령'에 의사 인력난도 가중
의정갈등 이후 전공의 약 90%가 사직한 상태인 데다 내년 상반기 전공의 지원자 수도 저조해 의사 인력난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1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4∼9일 3594명의 내년 상반기 레지던트 1년 차를 모집한 결과 314명이 지원해 지원율은 8.7%였다. 전공의 모집에 빅5 병원 지원자마저 소수에 그치면서 내년에도 전공의를 포함한 의사 인력난은 계속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2024.12.11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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