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란 법정은 깨끗해야”…이재명 사법부와의 전쟁 어디까지 가나
당내 강경론과 거리를 두던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직접 사법부와의 최전선에 섰다. 전날 유세에서 "내란 수괴뿐 아니라 2·3차 내란을 일으키려는 자들을 다 찾아내서 법정에 세워야 한다", "법정은 깨끗해야 하지 않겠나"고 했던 그는 이틀째 사법부를 공격했다. 이 후보의 발언은 "제2의 조희대·지귀연 같은 정치판사를 막아낼 사법 대개혁을 추진할 것"(박찬대 원내대표)이란 당내 강경론과 닮아있다.
2025.05.16 12:24
3
-
국힘, 대법 앞서 민주당 규탄대회…"판사 보복은 조폭이 하는 짓"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김문수 대선 후보와 소속 의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법부 수호 및 민주당 규탄대회’를 열었다. 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해 "자기 선거법 재판을 파기환송했다고 대법원장 탄핵과 특검이라는 해괴망측한 일을 하는 자가 표를 달라 한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법관은 범죄자의 협박 대상이 아니라 국민이 보호해야 할 대상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며 "국민이 흉악무도한 이재명 독재자를 용서해서 되겠나"라고 했다.
2025.05.16 12:24
0
-
김상욱 “이재명 직접 전화해 입당 제안…다음주 입장 밝힐 것”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한 김상욱 무소속 의원이 15일 "이 후보가 직접 전화해 민주당 입당을 제안해줬다"고 밝혔다 이날 김 의원은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후보님께서 직접 전화해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주셨다"며 "모자람 많은 제게 직접 전화주시니 제게는 감사한 말씀이었다"고 했다. 앞서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의 기준에 따라 평가하더라도 가장 보수다운 후보"라며 이 후보를 공식 지지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김 의원은 합리적인 보수"라며 "감사하게 생각하고 우리 당에 입당해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러브콜을 보냈다.
2025.05.16 12:05
0
-
이재명 "김상욱 입당해 함께하면 좋겠다…전화하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5일 김상욱 무소속 의원과 함께하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 안의 합리적 보수 세력들이 과연 저 형식적 보수조차 포기해버린, 내란을 옹호하고 헌정질서 파괴에 동조하는 저 집단 내에서 과연 계속 견뎌낼 수 있을까"라며 "김 의원은 대표적 케이스가 될 것 같다. 앞서 김 의원은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후보는 보수의 기준에 따라 평가하더라도 가장 보수다운 후보"라며 "21대 대통령의 적임자"라고 말했다.
2025.05.16 12:05
0
-
'국힘 탈당' 김상욱, 이재명 공개 지지…"가장 보수다운 후보"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의 기준에 따라 평가하더라도 가장 보수다운 후보"라며 이 후보를 공식 지지했다. 그는 "이 후보만이 진영논리를 넘어 국가통합의 아젠다를 제시하고 있고 직면한 국가과제를 해결할 의지와 능력을 갖췄다고 판단한다"며 "이 후보는 21대 대통령의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 후보는 성남시장, 경기지사 등을 거치며 행정안정과 정책혁신을 성공적으로 성취한 경험, 상법 개정 등을 추진하며 금융시장의 선진화를 시도한 경험, 12·3 내란 사태를 대함에 있어서 체계적으로 혼란에 대응하는 동시에 민생 구제 노력을 한 경험 등 다양한 내재 역량을 입증해 왔다"고 했다.
2025.05.16 12:05
1
-
국힘, '친박' 최경환·'찐윤' 장예찬 복당 승인…"대통합 정치"
국민의힘이 15일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와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의 복당을 승인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재입당 조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통합과 대화합의 정치를 실현하고, 정권 재창출을 위한 대승적 결단"이라며 "국민의힘은 당 내외 화합과 국민통합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권영세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재명 민주당 세력의 국정 파괴와 국가 혼란을 막아낼 유일한 길은 더 넓고 단단한 자유 세력의 결집뿐"이라며 대선을 앞두고 제명·탈당자의 복당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2025.05.16 12:00
1
-
트럼프 2기 행정부도 北여행금지 유지…9년째 매년 연장
미국 여권을 이용한 북한 여행금지 조치는 9년째 이어지고 있다. 미국 국무부는 14일(현지시간) 관보를 통해 별도 허가를 받지 않는 한 미국 여권으로 북한을 방문(경유 포함)할 수 없게 한 조처(8월 31일 만료 예정)를 2026년 8월 31일까지 연장한다고 공지했다. 국무부는 "(북한에서) 미국 시민과 국적자가 체포되고 장기 구금될 수 있는 심각한 위험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는 미국인의 신체적 안전에 즉각적 위험이 되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북한 여행금지 연장 배경을 설명했다.
2025.05.16 11:52
0
-
25일 전, 600쪽 '구속요청서' 냈는데…동탄女 납치·살해 전말
사실혼 관계의 남성에게 수차례 폭행당하다 끝내 납치·살해된 여성이 숨지기 25일 전 600쪽이 넘는 ‘구속수사 요청서’를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속한 수사와 피해자 보호 조치가 미흡해 납치 살인 사건이 발생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르자 담당 경찰서는 제출 서류의 양과 수사관 휴직 및 교체 등을 이유로 신속한 조처가 이뤄지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사건 발생 25일 전 지난달 17일 피해자 B씨의 변호인은 지난 1년간 A씨의 폭행 당시 녹음 파일과 녹취록과 함께 구속수사해 달라고 요청하는 고소보충이유서를 제출했다.
2025.05.16 11:52
0
-
김문수, 5·18 전야제 참석 거부당했다…행사위 "시민 반감 커"
제45주년 5·18 민중항쟁행사위원회(행사위)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5·18 전야제 참석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후보 측에 전달했다. 15일 행사위에 따르면 국민의힘 광주시당은 지난 13일 유선으로 행사위에 김 후보의 전야제 참석에 대해 문의했다. 행사위 관계자는 "민주주의를 지키려다 산화한 오월 영령을 기리는 5·18 전야제에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지만, 최근 김 후보와 관련한 논란이 잇따르고 시민들의 반감도 커져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2025.05.16 11:52
1
-
김문수 "헌재의 8:0 尹파면, 김정은·시진핑 공산국가 같다"
윤 전 대통령 탈당과 관련해선 "윤 대통령이 판단할 문제이지 대통령 후보인 제가 탈당하라, 하지마라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헌재의 윤 전 대통령 파면 결정이 ‘만장일치’로 이뤄진 건 문제 삼았다. 이어 "대한민국은 매우 위대한 자유민주주의 국가라고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다양한 의견이 있고 다양한 견해가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지 못하는 헌재는 매우 위험하다, 그 생각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2025.05.16 11:52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