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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 6조각 2만5000원'에 "오마이갓"…봄축제서 또 속았수다
축제 현장을 찾은 제주 건입동 주민 A씨(28)는 지난 28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순대 6조각에 2만5000원, 오케이’라는 글과 함께 순대볶음 사진을 올렸다. 김경석 전농로 벚꽃축제 추진위원장은 "28일 발생한 일로 29일 오전부터 가격에 맞게끔 정량 판매하거나 가격을 낮춰달라고 요구했다"며 "해당 부스에 ‘당신들 때문에 성실히 판매하는 다른 가게도 피해를 보고 있으니 신경 써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지난 7~16일 전남 광양 매화마을 일원에서 열린 제24회 광양매화축제는 자동차, 일회용품, 바가지 요금이 없는 ‘3무(無) 축제’를 슬로건으로 내걸었지만 음식 바가지 요금 논란을 피하지 못했다.
2025.04.01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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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50홈런-50도루’ 기념 카드, 경매서 15억원에 낙찰
지난해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최초로 50홈런)-50(도루)을 달성한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기록 달성 기념 카드가 경매에서 15억원에 낙찰됐다. 31일(한국시간) ESPN은 "오타니의 50-50 카드가 다저스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100만 달러를 넘긴 카드가 됐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지난해 9월 20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경기에서 49~51번째 홈런과 50~51번째 도루를 기록하며 역사상 최초의 50-50 달성 선수로 우뚝 섰다.
2025.04.01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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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측, 野 '헌법재판관 임기 연장' 추진에 "헌법 유린이 내란"
윤 대통령 측은 "거대 야당은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재판관을 즉시 임명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대통령 권한대행 재탄핵과 국무위원 전원 탄핵까지 주장하고 있다"며 "줄탄핵'으로 정부의 정당한 거부권 행사를 막고 거대 야당이 행정부 역할까지 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또 "박찬대 원내대표, 김민석 최고위원은 제2의 계엄을 들먹이며 탄핵 인용을 협박하고 있다"며 "제2의 계엄을 막기 위해 마은혁 헌법재판관을 즉시 임명하고, 퇴임이 예정된 문형배, 이미선 헌법재판관의 임기를 연장해서 대통령의 복귀를 저지해야 한다는 황당무계한 음모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대 야당의 폭정이야말로 대통령이 계엄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입증하는 것이고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 복귀만이 다수의 폭정을 막는 유일한 길"이라며 "헌재의 조속한 대통령 직무 복귀 결정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2025.04.01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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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복귀 6일만에 "또 탄핵"…재판관 임기도 늘린다는 野 [view]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30일 한 대행을 향해 "마은혁 재판관을 4월 1일까지 임명하시라"며 "이행하지 않으면 중대한 결심을 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민주당 초선 의원들은 지난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한 대행 탄핵으로) 다른 국무위원이 이후 권한대행으로 승계될 경우 마 재판관을 즉시 임명하라. 국민의힘 초선의원 전원 44명은 3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들의 뜻에 반하는 모든 세력을 탄핵으로 제거하려는 행태는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독재적 폭거이자 사실상의 내란 행위"라며 "한 대행은 국무회의가 마비되고 행정부 기능이 정지되기 전에 ‘내란 정당’ 민주당의 정당 해산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1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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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사회복지재단, 경북 산불 피해 복구 성금 1억원 전달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31일 경북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억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영덕아산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아산재단은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영덕군 주민들을 위한 복구 활동에 이번 성금을 사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앞서 아산재단은 지난 2019년 강원지역, 2022년 강원ㆍ경북지역, 2023년 강원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 구호에 모두 5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2025.04.01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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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49.5% 김문수 16.3%…李, 양자대결도 모두 앞서 [리얼미터]
차기 대선 집권 세력 선호도 조사에서는 ‘야권에 의한 정권교체’ 의견이 57.1%,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 의견이 37.8%로 집계됐다. 여야 차기 대선 주자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9.5%로 가장 앞선다. 이 대표와 오세훈 시장의 대결에서는 각각 54.5%, 23.0%로 31.5%포인트 차이였고, 홍준표 시장과의 대결에서는 이 대표 54.0%, 홍 시장 23.5%로 30.5%포인트 격차였다.
2025.03.31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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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이재명·김어준 등 내란음모 고발…혁신당, 무고죄로 맞고발
주진우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을 찾아 이 대표와 김씨, 민주당 초선의원 70명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주 위원장은 "이는 국정 중단에 대한 협박, 입법권력의 행정권력 침탈, 국헌을 문란케하고 내란죄에 성립한다고 판단했다"며 "미리 계획적으로 발표해 내란선전 선동과 내란음모죄, 또 협박으로 인한 강요미수죄로 오늘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이 대표, 그리고 이 사실을 부추긴 김씨에 대해서도 고발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차규근 혁신당 의원은 이날 서울경찰청에 주 위원장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한 뒤 "헌재 결정에 따르지 않는 한 대행에게 헌법과 법률에서 정한 절차에 따라 국회의 권능을 행사할 수 있다고 언급한 것이 어떻게 내란죄에 해당하느냐"며 "오늘 고발은 그야말로 가당치도 않은 일이며 극에 달한 국민적 갈등을 부추기는 정치적으로도 매우 무책임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2025.03.3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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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숙청된 美반도체법 사무소…한국계 고위급도 퇴직
미국의 반도체 지원법 업무를 담당하는 상무부 반도체법 프로그램 사무소(CPO)에서 근무하던 한국계 직원이 퇴직했다. 반도체 지원법은 미국에 반도체 제조시설 등을 투자하면 그에 상응해서 보조금을 주도록 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삼성, SK하이닉스 등도 바이든 정부에서 지원 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바이든 정부에서 반도체 지원법이 시행된 이후 설치된 CPO는 반도체법 예산 배분 감독, 미국 내 반도체 생태계 재건 노력 조정 등의 역할을 해왔다.
2025.03.31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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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잠든 사이 호텔방 찍었다"…고소인 측, 성폭행 증거 제출
A씨 측은 영상에 장 전 의원이 A씨 이름을 부르며 심부름시키는 상황, 추행을 시도하는 상황, 피해자가 훌쩍이는 목소리로 응대하는 상황이 담겨있다고 주장했다. A씨 측은 "가해자는 해당 문자메시지 내용이 편집된 것처럼 주장했으나 피해자가 호텔에서 몰래 도망쳐 나온 이후 가해자로부터 오는 전화와 문자에 응답하지 않았다"며 "대화 형태의 메시지가 아니어서 맥락을 따질 필요조차 없고, 일방적으로 가해자가 다급하게 피해자에게 보낸 메시지들"이라고 설명했다. A씨 측은 "장 전 의원이 가지고 있는 막강한 힘에 대한 두려움, 성폭력 신고 이후 맞닥뜨려야 하는 상황에 대한 두려움 등으로 인해 형사 고소를 하지 못한 채 약 9년간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왔다"고 말했다.
2025.03.3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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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尹 무서워 오줌쌌다"…반윤 검사가 밝힌 '조사실 진실'
「 윤석열 검사의 강압수사 논란, 진실은? 」 학력 위조, 고위 관료와의 부적절한 관계 등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전 동국대 교수 신정아(53)씨는 자신에 대한 수사와 재판이 마무리된 뒤 『4001』이라는 제목의 회고록을 발간했다. 윤 대통령은 ‘신정아 사건’ 때나 회고록 발간 무렵만 해도 거의 무명에 가까웠다. 신씨 회고록은 비상계엄 사태 이후에도 여지없이 재등장해 윤 대통령의 무지막지한 ‘천성’에 대한 입증 자료나 되는 것처럼 널리 회자했다.
2025.03.31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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