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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정보사령관 “국방장관이 선관위에 병력 파견 지시”
문상호(육군 소장) 국군정보사령관이 비상계엄 선포 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과천 정부청사 인근에서 대기할 수 있도록 하라"는 지시를 했다고 공개했다. 그는 "(계엄 선포) 당일 오전 10∼11시쯤 지시를 받았다고 기억한다"며 "첫 지시는 ‘해당 주에 야간에 임무를 부여할 수 있으니 1개 팀 정도를 편성해서 대기시켜라’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첫 지시 이후 ‘당일 야간에 임무를 줄 수 있다’는 지시를 받았고, 그 지시를 받을 당시에 ‘과천 정부청사 인근에 한 21시 어간에 대기할 수 있도록 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했다.
2024.12.11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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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방첩사 1처장 "여인형이 선관위 서버 복사 지시"
정성우 국군방첩사령부 1처장은 ‘12·3 비상계엄’ 당시 여인형 방첩사령관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서버 복사 및 확보를 지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정 처장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 출석해 "선관위 서버를 복사하고 통째로 들고 나가라는 지시는 누가 내린 것인가"라는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여인형 사령관이 구두로 지시했다"고 답했다. 이어 허 의원은 "지난 4일 오전 1~2시쯤 방첩사 법무관에게 선관위 서버를 복사하는 것이 적법한지, 복사가 안 되면 통째로 들고 나와도 되는지, 서버를 복사 또는 확보한 경우 향후 법원에서 위법소지 증거로 판단할 수 있냐고 물은 사실이 있냐"고 질문했고 정 처장은 "맞다"고 답했다.
2024.12.11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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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계엄은 달랐다”…한강, 노벨상 받는 밤 곳곳서 축하행사
축하행사가 열리는 광주시청 앞에는 『소년이 온다』 표지를 형상화한 조형물과 한강 작가, 노벨평화상을 받은 김대중 전 대통령 등 포토존이 설치됐다. 앞서 한강 작가는 지난 6일(현지시각) 스웨덴 한림원에서 열린 ‘노벨문학상 수상자 강연’을 통해 ‘광주의 밤’과 함께 5·18 참상을 알린 ‘광주 사진첩’을 소개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는 한강 작가와 김대중 전 대통령 덕분에 ‘노벨상 도시’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게 됐다"며 "시민과 함께할 축하행사는 5·18과 광주를 세계에 알린 한강 작가에 고마움을 전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0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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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다 내 책임" 심문 포기…구속 땐 尹수사 급물살 탄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후 3시 남천규 영장전담판사 심리로 김 전 장관에 대한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김 전 장관을 내란의 종사자로, 윤 대통령을 내란의 수괴로 본 검찰 판단이 일차적으로 법원에서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검찰‧경찰‧공수처 등 수사권을 나눠 가진 세 기관은 각자 자신들이 수사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윤 대통령과 내란 모의부터 가담한 주동자인 김 전 장관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면서다.
2024.12.10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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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새판 짜기 들어가나…美 IS 경계, 이스라엘은 영토 확장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장기독재 정권 붕괴를 계기로 미국과 이스라엘이 중동의 새판 짜기에 골몰하고 있다. 한편 영국·독일·프랑스·오스트리아 등 유럽 주요국가들은 아사드 정권 붕괴를 계기로 시리아인에 대한 난민 심사를 중단하거나, 중단할 예정이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아사드 정권 붕괴와 관련해 "북한이 중동의 핵심 우호국을 잃었다"며 "북한의 대중동 정책이 흔들리게됐다"고 전했다.
2024.12.10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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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명 죽어나간 '인간 도살장' 처참…독재 시리아서 생긴 일
2011년 16세였던 아들 라에드가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에 반대하는 민중 봉기 당시 실종된 후 세드나야에 있다는 사실을 아는 데만 6년이 걸렸다. 시리아인권네트워크에 따르면 아사드 정권은 13만 명 이상을 체포·구금했고, 여러 교도소 중에서도 세드나야는 ‘인간 도살장’으로 불릴 정도로 고문과 살해로 악명 높았다. 이코노미스트, 가디언, 더 타임스에 따르면 아사드 정권은 교도소 아래 땅에 숨겨진 감방을 파고 칠흑같이 어두운 방에 12명 이상씩 수용했다.
2024.12.10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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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 주시 소홀"...경주 어선 사고 일으킨 모래 운반선 항해사 긴급체포
경북 경주 앞바다에서 승선원 7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된 어선 전복 사고와 관련, 해경이 어선과 충돌한 모래 운반선 항해사를 긴급체포했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A씨는 사고 당시 조타실에서 레이더 등 항해장비를 활용한 전방 상황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은 상태로 운항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 조사에서 A씨는 "사고 당시 조타실에서 혼자 운항을 했다"며 "레이더 등 항해장비를 활용한 전방 상황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한다.
2024.12.10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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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계엄수사 대비 나섰다…'김여사 사건' 변호사 등 접촉 중
향후 수사기관들은 윤 대통령에게 출석 조사에 응할 것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되며, 윤 대통령이 이에 불응할 경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신병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상설특검안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위헌·위법적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헌법이 국회에 부여한 계엄 통제 권한을 무력화하는 등 내란을 총지휘한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올랐다. 또 비상계엄 선포를 윤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계엄사령관을 추천하는 등 내란 모의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혐의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도 수사 대상에 포함됐다.
2024.12.10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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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지금 대한민국 대통령은 尹…내 취임 반대는 헌정유린"
취임식 후 박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위원장 임명이 부당하다는 논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논란일 뿐이지 않으냐"고 답했다. 국가폭력 피해자 단체인 국가폭력피해범국민연대는 취임식 전 진실화해위가 입주한 서울 중구 남산스퀘어 건물 내부에서 박 위원장의 출근을 막으려 했으나 경찰이 진입을 막았다. 앞서 이들은 남산스퀘어 건물 앞에서 박 위원장의 임명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무엇보다 독재정권의 위법한 권력 행사의 진실을 밝혀야 할 진실화해위에 윤석열의 위헌적 반란 행위 비상계엄 선포를 옹호한 인사의 취임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2024.12.10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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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국회, '윤석열 대통령 등 신속체포 요구 결의안' 채택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 등에 대한 수사당국의 신속한 체포를 촉구하는 결의안이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신속 체포 요구 대상자에는 윤 대통령을 비롯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곽종근 육군특수전사령관, 조지호 경찰청장 등 8명이 포함됐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수정안 제안 설명에서 "윤 대통령은 헌법에 의해서 설치된 국회를 전복시키거나 권능 행사를 불가능하게 하는 국헌 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내란 범죄 우두머리에 해당해 신속 체포 대상에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4.12.10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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