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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무죄 부당”…검찰, 교회 여고생 학대 사망 사건 항소
11일 인천지검은 최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받은 교회 합창단장 A씨(52·여)의 1심 판결에 불복해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같은 혐의로 징역 4년∼4년 6개월을 각각 선고받은 B씨(54·여) 등 교회 신도 2명과 아동복지법상 아동유기·방임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피해자의 어머니(52)의 1심 판결에도 불복해 항소했다. 검찰은 A씨 등 교회 관계자 3명에게 적용한 아동학대살해 혐의를 무죄로 본 1심 법원의 판단은 법리를 오해해 부당하다고 항소 이유를 밝혔다.
2024.12.11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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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尹, 끝까지 당당하게 처신하시라…마지막 당부”
홍준표 대구 시장이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 이후 탄핵으로 내몰린 윤석열 대통령에게 "끝까지 당당하게 처신하시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박정희 (전) 대통령이 차지철을 곁에 둔 잘못으로 시해당했듯이 큰 권력은 순식간에 허물어지는 모래성"이라며 "그러나 끝까지 당당하게 처신하시라. 2차 표결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의원은 1차 때도 표결한 안철수·김예지·김상욱 의원을 비롯해 조경태·배현진·우재준 의원 등 6명이다.
2024.12.1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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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시계 중고가 25만→6만원…전두환·노태우 시계보다 싸졌다
2022년 취임 초기 원가의 4~5배에 중고 거래되던 윤석열 대통령 기념 시계가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가격이 폭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윤 대통령 기념 시계는 취임 초기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원가의 4~5배 가격으로 거래됐다. 윤 대통령 기념 시계의 중고 시세는 정상 작동하는 단품 기준으로 가장 최근에 올라온 문재인 시계(18만원)·박근혜 시계(9만원)·노태우 시계(12만원)·전두환 시계(8만4000원)보다도 낮게 형성돼 있다.
2024.12.1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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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박 육아 스트레스”…생후 7개월 쌍둥이 살해한 친모 구속기소
육아 스트레스를 참지 못하고 생후 7개월 된 쌍둥이 자매를 살해한 40대 친모가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지난달 18일 오전 8시30분쯤 전남 여수시 웅천동 자택에서 생후 7개월 된 쌍둥이 자매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남편이 출근한 사이 이불로 쌍둥이 자매를 덮어 질식시켜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2024.12.1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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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서 오염 정맥 주사액 파동…어린이 17명 급사
다비드 케르셰노비치 멕시코 보건부 장관은 10일(현지시간) 대통령 정례 기자회견에 참석해 "지난달 말부터 최근까지 3개 주에서 정맥주사액 오염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사망 사례가 17건 발생했다"며 숨진 사람은 모두 미성년자라고 밝혔다. 케르셰노비치 장관은 "정맥 주사액에서 두 가지 박테리아(Klebsiella oxytoca·Enterobacter cloacae)가 검출됐다"며 정맥주사액 오염 가능성과 사인 간 연관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멕시코에서는 의료용품 오염에 따른 사망 사례가 종종 보고되고 있다, 지난해엔 북부 두랑고주에 있는 4곳의 병원에서 부인병 수술을 받은 여성 35명이 오염된 마취약 때문에 세균성 수막염으로 숨졌고, 2020년에는 잡균이 혼입된 약으로 치료받은 환자 14명이 사망했다.
2024.12.1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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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선언 인천여고 학생에 얼평·조롱"…교육청 "사태파악 중"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에 동참한 인천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을 조롱하는 글이 SNS에 게시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교육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0일 인천여고에 따르면 학생회는 최근 시국선언문을 통해 "우리는 이 나라의 주인으로서, 우리의 움직임이 대통령을 탄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이에 다른 네티즌은 "주변 고등학교 학생들이 (인천여고 시국선언문) SNS 글에 '좋아요'나 댓글을 남긴 인천여고 학생들의 계정을 들어가서 얼굴 평가를 하고 조롱을 하고 있다"며 "용기를 낸 학생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2024.12.1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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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 잘해라"…與지지자 김흥국, 계엄·탄핵에 보인 반응
계엄령이 해제된 다음 날인 지난 5일 한 네티즌은 "김흥국씨 계엄령에 대해 어찌 생각하시는지요?"라며 의견을 물었고 김흥국은 "용산만이 알고 있겠지요"라는 답변을 남겼다.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김흥국은 "너나 잘해라"라는 답변을 남기기도 했다. 또한 "당장 해병대를 이끌고 대통령을 지켜라" "흥국아 빨리 해병대 이끌고 가서 윤석열 대통령 지켜라 탄핵 당하겠다"라는 댓글에는 ‘좋아요’를 눌렀다.
2024.12.1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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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술봉에 '아파트' 떼창한 MZ 시위…"'서울의 봄' 효과 컸다"
이들은 과격한 구호나 운동가요 대신 로제의 ‘아파트’, 에스파의 ‘위플래시’ 등 아이돌 가요를 떼창하며 축제 같은 집회·시위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이들 대다수는 똑같은 문구가 적힌 피켓 대신 개성과 감정을 담아 집회‧시위 도구를 직접 만들었다. 김헌식 문화평론가는 "천만 관객 영화 ‘서울의 봄’을 본 젊은 세대들이 영화에서만 보던 계엄을 직접 경험하면서 충격이 컸을 것"이라며 "서울의 봄이 나오기 전 비상계엄이었다면 젊은 세대 반응이 이렇게 폭발적이진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12.1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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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불로 얼굴 지져”…지적장애 여중생 집단폭행한 10대들
지난 10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대전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수준의 지적 능력을 가진 15세 여중생 A양이 10대 무리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 A양의 어머니 B씨에 따르면 A양과 가해자들은 3개월 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알게 된 사이로 A양과 무리 중 한 명인 여학생이 SNS에서 다툰 뒤 그의 남자친구인 10대 남학생이 무리와 함께 A양을 폭행했다. B씨는 "가해 무리가 딸을 집 근처에서 내려주면서 무릎을 꿇린 후 오히려 사과하게 했다"며 "‘집에 가서 폭행당한 사실을 이야기하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2024.12.1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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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본, 조지호 경찰청장‧김봉식 서울청장 ‘내란 혐의’ 긴급체포
경찰 국가수사본부(국수본)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11일 오전 3시40분쯤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을 내란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국수본은 이들을 피의자로 입건해서 지난 6일 휴대전화를 임의제출 형식으로 압수했고, 지난 8일 오후 8시쯤엔 출국금지 조처했다. 조 경찰청장은 전날 오후 4시쯤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 김 서울청장은 오후 5시30분쯤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에 각각 출석해서 조사를 받았다.
2024.12.1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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