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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상 현수막' 청사서 내려버렸다…성동구청장 "부끄러워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비판하며 청사에 내걸린 대통령상 수상 축하 현수막을 내렸다. 정 구청장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우리 성동구청 직원들의 헌신과 노고가 빚어낸 가장 영예스러운 상이 더이상 명예롭지 않고 오히려 부끄러워 현수막을 뗀다"고 밝혔다. 이 현수막은 지난 9월 행정안전부 재난관리평가에서 성동구가 수상 지자체로 선정되면서 받은 축하 현수막이다.
2024.12.11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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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손 놓은 틈타 “여야정 비상경제 점검” 제안한 이재명…연일 개미 감싸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당 비상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과 정부를 향해 "여·야·정 3자의 비상경제점검회의를 구성하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정부·여당의 경제 리더십 공백 상황을 이 대표가 파고든 것이다. 이 대표는 당내 논란을 무릅쓰고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를 밀어붙여 관철했고, 여당이 주장하는 가상자산 소득 과세 유예에도 동의했다.
2024.12.11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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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사태 후 처음으로 재판 출석한 이재명, 질문엔 묵묵부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처음으로 재판에 출석했다. 이 대표는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가 심리하는 대장동·백현동·위례신도시 개발 비리 및 성남FC 재판에 출석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현 정국이 장기화되면 (재판) 출석이 어려울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앞서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튿날인 4일 재판부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출석하지 않았다.
2024.12.11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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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표 "공정한 민주국가 물려주길"…전교생 13명 중학교 강연, 왜
차인표는 지난 9일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독서 프로젝트 하나로 전북 남원 금지중에서 작가 초청 강연을 한 뒤 이날 강연한 모습 등이 담긴 사진과 함께 해당 게시물을 올렸다. "지난여름 영국 옥스퍼드대학에서 내가 쓴 소설로 특강을 했다는 소식이 뉴스를 탄 직후 남원의 한 중학교 선생님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아내가 동행해 주었기에 전교생 13명과 선생님 앞에서 저자 특강과 금쪽 상담까지 진행했다"고 했다.
2024.12.11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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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으로 국민 위협…1인당 위자료 10만원" 尹에 손배소 낸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사태로 공포감 등 정신적 피해를 입은 국민들이 윤 대통령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다. '윤석열 내란 행위에 대한 위자료 청구 소송 준비 모임'은 10일 윤 대통령을 피고로 1인당 10만원의 위자료 배상으로 청구하는 소송에 나선다고 밝혔다. 소송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소추 국회 측 대리인을 역임한 이금규 변호사의 제안으로 준비 중이며, 비상계엄·내란 시도로 정신적 피해를 본 국민들을 피해를 보상받기 위해 모임이 꾸려졌다.
2024.12.11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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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은 잘못" 고교생도 시국선언…대학교수는 출석·시험 없앴다
윤석열 대통령의 모교인 서울 충암고 학생회도 10일 "비상계엄 선포는 잘못된 행위"라는 성명을 냈다. 이날 오전 충암고 학생회는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입장문을 통해 "비상계엄 선포는 대한민국을 혼란에 빠뜨린 잘못된 행위였다. 여진수 충암고 학생회장은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기말고사 기간에도 피해를 겪는 학생들을 보면서 (학생회가) 공식 입장을 내야겠다고 생각했다.
2024.12.11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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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원정출산 차단 위해 비자 발급 기준 강화 검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원정 출산 차단을 위해 비자 발급 요건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현지시간) 전했다. WSJ에 따르면 트럼프 인수팀은 부모의 법적 체류 상태와 무관하게 미국 출생자에게 자동으로 주는 시민권(출생 시민권)을 축소하기 위해 여러 버전의 행정명령을 준비 중이다. 향후 출범할 트럼프 정부는 태어날 자녀의 미국 시민권을 얻기 위해 임신부가 미국으로 여행 가는 것을 막는 조처를 할 것으로 보인다.
2024.12.11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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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모교 연세대, 노벨상 축하…"작품 세계는 연세 정신"
연세대는 이날 "이번 수상은 한국 문학사와 세계 문학사에 길이 남을 역사적 사건으로 평가된다"며 "대학은 이를 계기로 학문적 성과와 문화적 발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윤동섭 연세대 총장은 "한강 동문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한국 문학을 세계에 알리고 연세대의 교육적·문화적 가치를 국제적으로 증명한 큰 성과"라며 "작가의 문학은 폭력과 고통을 넘어 인간의 존엄과 희망을 노래한다. 이어 "이번 수상을 계기로 인류 보편의 가치를 실현하는 세계적 인재를 양성하고, 한국 문학과 문화를 세계 무대에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2024.12.11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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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 재판부, "계엄 다시는 없길 바란다"
제주지법 형사 4부(부장판사 방선옥)는 이날 '검찰 제주 4·3사건 직권재심 합동수행단'이 희생자 30명을 대상으로 청구한 제57차 군사재판 직권재심 재판에서 내란죄와 국방경비법 위반 등 혐의로 옥살이한 고(故) 김묘생 씨 등에 대해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이날 방 부장판사는 선고하면서 "이 사건 재판은 과거 계엄이 있었고, 억울한 피해자가 있었기 때문에 이뤄지고 있다"며 "1년 남짓 (4·3사건) 재심을 전담하면서 만난 유족은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혀왔다"고 말했다. (4·3) 당시에도 계엄이 있었고 계엄으로 인해 부당한 피해자가 생겼는데 (12·3 계엄 때문에) 다시 이런 재판을 하려나 싶었다"고 했다.
2024.12.11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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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첩사 수사단장 "여인형, 정치인 체포 및 B1벙커 구금 지시"
방첩사 수사단장이 여인형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정치인 등 주요 인사에 대한 체포·구금 지시를 받았다고 국회에서 증언했다. 김대우 방첩사 수사단장(해군 준장)은 10일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질의에 참석해 "구금 시설 및 체포와 관련된 지시는 제가 여 사령관으로부터 직접 받았다"고 말했다. 여 사령관이 주요 인사에 대한 체포 및 구금 지시를 내렸다는 증언이 방첩사 내부에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4.12.11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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