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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 예고했는데 당황스런 물폭탄…수도권 기습 폭우 왜
16일 수도권에 한 시간에 최고 70㎜가 넘는 물폭탄 수준의 기습 폭우가 쏟아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등 수도권에는 이날 오후부터 강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17일에도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약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2025.05.1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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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0만원 내야 오를 수 있다, 그래도 매년 1000명 몰리는 산
네팔 정부가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 입산료를 10년 만에 대폭 인상한다. 에베레스트 정상에 18번 오른 등반가 켄턴쿨은 BBC 인터뷰에서 "입산료는 대부분의 외국 등반객에게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추가 수익이 잘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네팔 산악 협회는 "가로등이 설치되고, 텐트 안에 침대도 있으며, 멀리 떨어진 가족과 전화로 통화하는 등 지금은 지상과 다를 바 없는 방식으로 정상 등정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05.1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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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만난 러-우크라, 악수도 안했다…90분간 이견만 확인
이스탄불 돌마바흐체 궁전 대통령 집무실에서 열린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좌측, 러시아 대표단이 우측, 그사이 중재를 맡은 튀르키예 대표단이 자리했다. 반면 러시아 대표단 수장 메딘스키 보좌관은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푸틴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 간의 직접 협상을 요청했고, (우리는)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중동 순방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탄불 회담이 진전되면 자신도 협상장에 가겠다고 밝혀 3자 회담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푸틴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불참으로 불발됐다.
2025.05.1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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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김상욱과 뜨거운 포옹…"합리적 보수 가치 실현해달라"
연단에 올라 "국민을 주인으로 모시면 진영이 뭐가 중요하냐"고 말한 김 의원은 "진보와 보수는 진영의 이야기가 아니라 기능과 역할의 이야기"라며 "이 후보님이 보수의 가치를 기준으로 했을 때도 가장 보수의 기능 역할, 즉 질서·법치주의·민주주의를 지키는 데 가장 앞장서고 실천한 분"이라고 했다. 다만, 김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입당 여부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지만, 민주당 안에서 하는 게 맞는지 밖에서 하는 게 맞는지 고민을 하고 있다"며 "민주당에 들어오면 바닥부터 시작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날 한국갤럽이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 지지율이 51%를 기록한 것(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과 관련해 이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국민이 내란을 옹호하는 후보에게 다시 내란을 일으킬 기회와 헌정질서를 파괴할 기회를 줄 거라 생각하지 않지만, 우리가 다음 국정을 맡도록 국민이 허용할지도 쉽게 단정하기 어렵다"며 "골프와 선거는 고개를 쳐들면 진다.
2025.05.1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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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기습폭우에 청계천 등 하천 통제…퇴근길 차량 정체
서울 대부분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16일 오후 청계천 등 주요 하천이 통제되고 있다. 서울시 등에 따르면 청계천은 이날 오후부터 범람에 대비해 청계천과 도림천, 안양천 등 18개 하천의 출입을 막고 있다고 밝혔다. 용산구, 영등포구 등은 재난문자를 통해 '저지대 및 하천 출입을 자제하고, 침수 우려가 있는 지하차도 출입을 하지 마라'고 공지했다.
2025.05.1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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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물폭탄' 수도권 강타…남양주엔 긴급 호우재난 문자 울렸다
경기 남양주 등 일부 지역에는 호우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17일 새벽까지 비가 내릴 전망이어서 침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0분 현재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20~40㎜, 많은 곳은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기상청은 "오늘(16일) 밤까지 서울·경기 북부와 전남 남해안·동부 내륙, 경남 남해안·남서 내륙, 제주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20~4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 안전사고 등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05.1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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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도착 100분 전 '비상문 난동'…30대女 마약 검사했더니
비행 중인 여객기에서 비상문을 강제로 열려고 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케네디 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오던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비상문을 강제로 열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25.05.1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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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사령관 “주한미군, 北 격퇴만 초점 아냐”…대만 유사시 투입 시사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중국 견제를 위한 한국의 입지적 중요성을 부각하며 "한국은 일본과 중국 본토 사이에 떠 있는 섬이나 고정된 항공모함 같다"고 말했다. 대만 해협 등 유사시에 대비해 주일미군은 물론 주한미군의 투입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셈인데, 주한미군 사령관이 이처럼 직접적으로 주한미군의 역할 변경 필요성을 거론한 건 사실상 처음이다. 이는 전 세계 미군의 효율적 운용을 강조하며 주한미군에 대해서도 전략적 유연성이 필요하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기조와 연관돼 있다.
2025.05.1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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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질환 아들 피 3ℓ 토하는데 방치…다음날 사망보험 든 엄마
간 질환을 앓던 30대 아들이 밤새 피를 토하는데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다음 날 아들 명의로 사망 보험에 가입한 60대 엄마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살인 및 사기 미수 혐의로 60대 보험설계사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3년 9월 20일 오후 10시쯤 의정부시 한 아파트에서 평소 간 질환을 앓던 30대 아들이 밤새 피를 토하는데도 병원으로 옮기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2025.05.1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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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배운 세가지"…기립박수 받은 CJ 이미경 美명문대 연설
랭글리 회장은 이 부회장이 과거 할리우드 영화 제작사 드림웍스에 초기 투자해 지원했다면서 "제프리 캐천버그(드림웍스 공동창업자)는 '그(이 부회장)가 없었다면 드림웍스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랭글리 회장은 이 부회장이 영화 '기생충'의 제작자로서 5년 전 아카데미(오스카) 작품상을 받은 것을 언급하고는 "예술의 위대한 대사(ambassador)이자 옹호자로 활동하며 국경과 대양을 가로질러 다리를 놓는 문화 연결자(connector) 역할을 해줘서 감사하다"고 찬사를 보냈다. 이 부회장은 또 미국에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일할 때 그가 여러 젊은 감독들을 조용히 멘토링 해주는 것을 보고 자비심을 배웠다면서 자신이 20여년 전 박찬욱, 봉준호, 김지운 감독을 처음 만났을 때 "그들의 예술성에 감탄해 위대한 영화감독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마음먹었다"고 밝혔다.
2025.05.1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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