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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과물 가게 살인사건…범인은 40m옆 라이벌 사장이었다
A씨는 이달 7일 오전 3시 30분쯤 경기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피해자 B씨(65)가 사는 아파트 출입 통로 앞에서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애초 수사 기관에 "우발적 범행이고, 피해자가 자신에게 욕설하며 도발해 범행했다"며 "처음엔 맨손으로 실랑이를 하다가 흉기를 꺼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검찰은 화질 개선한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A씨는 자신의 신원이 노출될 것을 우려해 헬멧을 쓴 채 피해자 B씨를 기다리다가 갑자기 흉기를 휘두르는 장면을 확인했다.
2025.03.3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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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러, 우크라전 휴전합의 안하면 러 원유에 25% 관세"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NBC 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금주 푸틴 대통령과 통화할 예정이라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에 합의하지 않는 데 불만을 표출하고 러시아가 수출하는 원유에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합의를 하지 못하게 되는 상황을 가정하고 "만약 내가 러시아의 잘못이라고 생각한다면 난 러시아에서 나오는 모든 원유에 2차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건 만약 당신이 러시아에서 원유를 구매한다면 미국에서 사업을 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며 "모든 원유에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다.
2025.03.3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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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의회 의장단 선거 '금품 살포 의혹'…경찰, 관련자 신병 확보 나서
전남 나주시의회 의장단 선출과정에서 금품을 주고받은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관련자에 대한 신병확보에 나섰다. 경찰은 특정 의장 후보가 동료 의원들에게 1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시의원 10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지난해 12월 2차례로 나눠 각 의원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을 압수 수색을 한 경찰은 자료 분석 과정에서 혐의를 입증할만한 일부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5.03.3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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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소년단지도원 대강습 첫 개최…북한판 'MZ' 길들이기 관측
북한이 처음으로 전국 학교 소년단지도원들을 대상으로 강습회를 열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한 충성을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31일 "우리나라 역사에서 처음으로 되는 전국 학교 소년단지도원 대강습이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수도 평양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통일부는 북한이 이달 중순 '전국 인민반장 열성자 회의'를 18년 만에 개최한 것에 이어 전국 소년단 지도원 대강습 행사를 개최한 것은 주민 통제를 강화하고 김정은에 대한 충성심을 제고하려는 의도라는 평가를 내놨다.
2025.03.3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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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총장 후보 3배수로 압축…현 총장 임기는 지난 2월 끝나
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따르면 KAIST 총장후보선임위원회는 최근 후보자 면접을 거쳐 총장 후보를 3배수로 추렸다. 3배수에는 교수협의회 총장후보추천위원회가 지난해 10월 추천한 김정호(64)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 이광형(71) KAIST 17대 총장, 이용훈(70) 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총장 등이 포함됐다. 재적 이사 15명 가운데 출석 이사의 과반을 득표한 후보가 신임 총장 후보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게 추천된다.
2025.03.3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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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 끊고 여수서 도주 40대, 하루 만에 평택서 검거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난 40대 강도 전과자가 만 하루 만에 검거됐다. 31일 광주보호관찰소 순천지소와 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경기도 평택시 일대에서 A(48) 씨를 검거했다. A씨는 강도죄로 복역을 마치고 보호관찰 대상이었지만 전날 낮 12시 51분쯤 전남 여수시 여천동 롯데마트 인근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잠적했다.
2025.03.3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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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라면 ‘소확행’ 노린 소비자 등쳐먹는 사기 판친다
서울시, 피해 결과 발표…웁스몰 피해만 552건 구매유형별로는 인터넷쇼핑몰이 3898건(48.4%)으로 가장 많았고, 인터넷중개몰(오픈마켓) 1428건(17.7%), 인터넷 서비스(항공권·숙박 등 예매·예약) 1291건(16.0%), 개인 간 거래 579건(7.2%)이 뒤를 이었다. 표준으로 자리 잡은 ‘스타일브이’式 사기 피해품목별로 보면 의류가 1594건(19.8%)으로 가장 많았고, 항공권·숙박 등 예매·예약 서비스 1261건(15.7%), 신발·가방·패션잡화·귀금속 1107건(13.7%), 레저·문화·장난감 721건(8.9%) 순이었다. 지난해 서울시가 접수한 상담 중 항공권·숙박 등 예매·예약 서비스 피해는 전년 대비 3.6배 증가한 1261건이었다.
2025.03.3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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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아파트서 부친 살해한 30대 구속…“금전 문제 추정”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6일 오전 6시쯤 부산 해운대구 한 아파트에서 60대 아버지 B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2025.03.3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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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서 도심 300m 역주행, 9명 사상 참변…70대 "급발진" 주장
청주에서 역주행하던 소나타 차량이 신호 대기 중이던 경차를 들이받아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사고에 대해 경찰이 정확한 경위 파악에 나섰다. 경찰은 31일 "충북 청주의 한 병원에 입원 중인 소나타 차량 운전자 A씨(70대·여)를 오늘 오후 찾아가 사고 경위에 대한 구체적인 진술을 받은 뒤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30일 낮 12시 42분쯤 청주 수곡동 남중삼거리에서 A씨가 몰던 쏘나타 승용차가 역주행해 맞은편에서 좌회전 대기 중이던 경차와 정면충돌했다.
2025.03.3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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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 산불 희생자 합동분향소 차려…피해 복구엔 5억 지원
대구시는 달서구 안병근올림픽기념유도관에 31일 오후 2시부터 오는 4일까지 영남권 산불 사고로 안타깝게 희생된 고인들의 합동분향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산불 피해를 본 경북이 대구와 오랫동안 한뿌리에서 시작된 공동생활권이고, 많은 시민이 영남 지역에 연고를 두고 있어 사고 수습이 진행 중이지만 합동분향소 운영을 앞당겼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이날 ‘경북 지역 산불 피해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2025.03.3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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