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北, 12·3 비상계엄 첫 보도…"괴뢰 한국 아비규환·사회적 동란"
북한이 '12·3 비상계엄 사태' 8일 만인 11일 관련 소식을 처음 보도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는 괴뢰한국에서 벌어진 비상계엄 사태, 탄핵소동에 대해 한국사회의 취약성이 드러났다, 윤석열의 갑작스런 계엄령 선포는 절망감의 표현이다, 윤석열의 정치적 생명이 조기에 끝날 수 있다고 예평하면서 엄정히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북한은 이번 비상계엄 사태가 북한 주민들이 동경하는 한국 사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확실하게 심어주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며 "나아가 자신들이 취한 '적대적 두 국가' 관계 설정과 일련의 단절 조치가 올바른 결정이었음을 더 부각하는데 이를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4.12.11 16:19
0
-
“인스타에 촛불 켜자” 확산…MZ 온라인 집회 지도 나왔다
지난 9일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 사용자인 A씨는 다이렉트메시지(DM) 창의 ‘내 메모’ 기능을 이용해 촛불 이모티콘을 올린 뒤 또다른 SNS인 ‘스레드’에 "인스타에 촛불 켰다. 자신이 집회에 참여했던 사진이나 집회 현장 사진, 촛불 사진 등을 릴레이로 공유하는 것이다. 하재근 문화평론가는 "어릴 때부터 스마트폰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은 SNS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게 자연스러운 일상"이라며 "이들은 이번 계엄 사태 때 유튜브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군대가 국회에 진입하는 모습을 보면서 큰 분노를 느꼈고, 이를 온라인 상에서 표출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저항의 문화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12.11 16:09
5
-
트럼프, '예비 며느리' 대사 발탁…'아들·딸' 대신 '며느리·사돈' 기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0일(현지시간) 장남 트럼프 주니어의 약혼자 킴벌리 길포일을 그리스 주재 미국 대사로 지명했다. 트럼프는 이날 장남의 약혼자 길포일 지명에 앞서 지난 대선 기간 중 에릭의 배우자이자 트럼프 본인의 며느리인 라라 트럼프에게 공화당의 ‘곳간 열쇠’를 관리하는 전국위원회(RNC) 공동의장을 맡겼다. 트럼프가 가족들을 주요 보직에 임명하며 이해충돌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차남인 에릭은 이날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암호화폐 행사에서 "트럼프는 미국 역사에서 가장 친(親)암호화폐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1 15:58
0
-
사상 초유 현직 수뇌부 긴급체포, 혼돈의 경찰…차장 대행 체제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 국가수사본부가 현직 수장인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을 11일 새벽 내란 혐의로 긴급 체포하면서 14만 경찰 조직이 혼돈에 휩싸였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단장 우종수 국수본부장)은 11일 오전 3시 49분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청장을 내란에 가담한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윤 정부 이후 지난해 9월 치안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국장이 된 뒤 올해 6월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경기남부경찰청장이 됐고 두 달만인 8월 서울경찰청장에 임명됐다.
2024.12.11 15:58
0
-
[속보] 경찰청장 공백에 차장이 직무대리…국회경비대장 직무배제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 사태의 여파로 경찰 지휘부가 공백 상태가 되자 11일 경찰청장 직무대리를 맡은 이호영 경찰청 차장이 "민생치안 확립을 위해 맡은 바 직무에 매진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새벽 내란 혐의로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이 경찰에 긴급체포되면서 이 차장이 경찰청장 직무대리를 맡았다. 경찰청은 비상계엄령 선포 사태 당시 국회 출입 통제에 관여한 목현태 국회경비대장도 현 보직 유지가 어렵다고 판단해 직무에서 배제할 예정이다.
2024.12.11 15:58
0
-
딥페이크 불안하다는 중·고교 여학생, 10명 중 8명은 "나도 피해자일까 봐"
딥페이크 불법 영상물을 불안하다고 답한 청소년들은 ‘나도 모르게 피해자가 될 수 있다’(76%·중복응답)는 이유를 꼽았다. 딥페이크 불법 영상물이 확산하는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서는 응답자의 92%(중복 응답)가 ‘사진을 도용해 가짜 사진이나 영상물을 만든 사람의 잘못’이라고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불법 영상물 확산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를 묻는 말에서 13.6%가 ‘피해자 책임"이라고 응답해 인식 개선 교육이 필요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2024.12.11 15:50
1
-
이 시국에 단체로 일본 간 군의원들…분노한 주민 "여권 말소"
이번 출장은 일본 각 지역의 도시 재생과 재개발로 조성된 관광지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오사카 성과 같은 일본 주요 명소에 대한 관광도 계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의령군 홈페이지에 지난 9일 올라온 글에 따르면 한 주민은 "이 시국에 국민은 있던 약속도 취소하고 나라를 걱정하는데 저 사람들은 자격이 없다. 의령군의회 관계자는 "이번 출장이 지역 특성화 사업과 문화 정책 개발 등 지역 발전에 도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2.11 15:50
7
-
GTX-A 운정~서울역 28일 개통..."단 22분이면 도착"
지난 3월 개통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의 ‘수서~동탄’ 구간에 이어 한강 이북의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오는 28일 개통한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28일 개통하는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은 재정으로 건설한 수서~동탄 구간과 달리 민간자본으로 만들어졌다. 앞서 지난 3월 30일에 개통한 수서~동탄 구간은 개통 초기에는 당초 예상보다 승객이 크게 적었으나 최근에는 예상치의 60%대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12.11 15:42
0
-
8부 능선 넘어서나...부산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위해 공청회 시작
11일 환경부와 부산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및 공원 계획(안)과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부산지역 공청회와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지난달 26일 부산시와 범어사가 업무 협약을 맺으면서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관련 행정 절차가 속도를 내고 있다. 환경부는 이런 조사 결과를 토대로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및 공원계획(안)과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마련했고 지난달 25일부터 지형도면과 지적도 등 공원 관련 계획 열람을 시작했다.
2024.12.11 15:29
1
-
'세계 최장 대전 트램(38.8㎞)'...2028년 개통한다
대전시는 11일 중구 유등교 상류 둔치에서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사업을 추진하면 생산유발 효과 2조4590억원과 부가가치 유발효과 9808억원, 고용 유발효과 1만1698명, 취업 유발효과 1만6190명 등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난 20여년간 착공이 지연되면서 시민 불안이 켰던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드디어 착공했다"며 "모든 역량을 집중해 안전하고 신속하게 공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1 15:29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