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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구속 직전 구치소 화장실서 자살 시도…"건강 이상없어"
내란 중요 임무 종사 등 혐의로 지난 10일 밤 구속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영장 발부 직전 동부구치소에서 자살 시도를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신 본부장은 "(지난 10일 밤) 11시 52분경에, 구인 피의자 거실이라고 있다. 영장 발부 전에 대기하는 장소인데 화장실에서 내의와 내복 바지를 연결한 끈으로 자살을 시도하는 것을 우리 통제실에서 근무자가 발견하고 바로 출동을 했다"며 "문을 여니 (김 전 장관이) 바로 시도를 포기하고 나왔다. 현재 보호실에 수용해서 건강에는 이상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박성재 법무부 장관을 향해 "검찰에서 내란 수괴를 윤석열이 아니라 김용현 전 장관에게 몰아가서 자살 시도한 것 아니냐"고 물었지만 박 장관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자살한 사람이 여러 사정이 있었을 것인데 제가 알 수는 없다"고 답했다.
2024.12.1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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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김상욱 "尹 대통령 탄핵 찬성하는 여당 의원 10명 전후"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국민의힘 의원이 10명 전후"라고 말했다. "10명 전후 의원들은 당론으로 표결 불참을 결정해도 찬성표를 던지겠다는 것인지, 아니면 표결 참여를 당이 허락하면 들어가서 찬성표를 던지겠다는 것인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김 의원은 "후자에 가깝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지난 1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4일 2차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찬성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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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김상욱 “대통령 탄핵 찬성”…여당 최소 4표 이탈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 번째 국회 본회의 표결(14일)을 앞두고 탄핵 찬성으로 돌아서는 여당 의원이 하나둘 늘고 있다. 10일 비상계엄 상설특검법 표결에서는 여당 의원 22명이 찬성하고 14명이 기권했다. 지난 7일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뒤늦게 참여해 반대표를 던졌던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반헌법적·반민주적 비상계엄을 기획한 대통령에 대한 탄핵 표결에 찬성하겠다"고 입장을 바꿨다.
2024.12.1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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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계엄 회의에 반발성 사표' 류혁 법무부 감찰관 면직 재가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사태에 반발해 사표를 제출한 류혁 법무부 감찰관의 면직을 재가했다. 법무부는 11일 윤 대통령이 류 감찰관 면직안을 재가했다는 인사혁신처 정부인사발령통지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류 감찰관은 지난 3일 오후 10시 27분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직후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긴급회의를 소집하자 "계엄에 동의할 수 없어 관련 지시에 복종하는 행위는 위법하다고 생각한다"며 4일 오전 0시 9분 사직서를 제출했다.
2024.12.1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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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위원들, 野 요구에 '기립 사과'…김문수는 끝내 꿈쩍 안했다
이 자리에 한 총리를 비롯해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 국무위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첫 질문자로 나선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 총리 등 국무위원들을 향해 계엄을 막지 못한 것을 반성해야 한다며 자리에서 일어나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이후 서 의원은 한 총리를 향해 '다른 국무위원들에게도 일어나 사과할 것을 제안하라'고 요청했다.
2024.12.1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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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계엄엔 반대하지만, 탄핵은 내가 판단할 문제 아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11일 국회에 출석해 "계엄에 반대하지만, 탄핵은 내가 판단할 문제가 아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계엄 관련 긴급 현안질의에서 계엄에 대한 찬반 입장을 묻는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말에 "계엄에 찬성하지 않는다. 김 장관은 이날 탄핵에 동의하냐는 물음에는 "제가 판단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2024.12.1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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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김용현·여인형과 초여름 만찬때, 尹 불쑥 '계엄' 꺼냈다"
여인형 방첩사령관은 지난 10일 특수본 소환 조사에서 ‘비상계엄의 사전 징조를 인지하고 있었냐’는 질문에 "초여름쯤 저녁 식사 자리에서 시국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다 대통령께서 계엄에 대한 말씀이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11일 파악됐다. 여 사령관은 식사 자리에서 갑작스럽게 대통령이 계엄 이야기를 꺼내자 "그런 이야기를 하시면 안 됩니다"라고 자신은 만류했다고도 검찰에 진술했다. 여 사령관은 "당시 식사자리까지만 해도 ‘설마 계엄을 정말 하시겠나’하는 정도로만 생각했다"며 "그때는 대통령께서 구체적인 계엄 계획을 갖고 이야기하신 것은 아니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러시면 안 된다’고만 답했다"는 것이다.
2024.12.1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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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前계엄사 합참 전투통제실 압색 시도…‘尹 지휘’ 확인한다
국수본은 윤 대통령에 대한 내란(형법87조) 등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서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오전부터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다. 계엄법 제6조에 따르면 계엄사령관은 계엄의 시행에 관하여 국방부 장관의 지휘·감독을 받지만 ‘전국을 계엄지역으로 하는 경우’와 ‘대통령이 직접 지휘·감독을 할 필요가 있는 경우’ 대통령의 지휘·감독을 받는다고 규정한다. 경찰은 이날 합참 내 당시 계엄사령부 시설 등을 확인하기 위해 청사 내로 진입했다가 오후 3시 40분 기준 다시 나왔다.
2024.12.1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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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수사' 尹변호인 거론된 김홍일, 법무법인 세종 사표
윤석열 대통령 측은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검사 출신인 김 전 방통위원장을 포함해 윤 대통령과 친분이 있는 법조인을 중심으로 변호인단 구성을 타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위원장은 검사 출신으로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캠프에서 정치공작진상규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지냈고 윤 대통령 취임 후에는 국민권익위원장·방통위원장을 연이어 역임했다. 윤 대통령의 변호인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윤 대통령에 대한 수사에 속도가 붙고 있어 조만간 변호인단 구성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4.12.11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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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경찰 "대통령실 압수수색, 아직 협의 진행 중"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이 11일 법원의 영장을 발부받아 대통령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나 대통령경호처의 저지로 착수하지 못했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특별수사단은 이날 오전 11시45분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안내실에 도착해 경호처 측에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하고 출입 절차를 밟았다. 국수본 관계자들은 대통령실 민원실에서 윤재순 총무비서관 등 대통령실 측과 압수수색 방식에 대한 협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4.12.11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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