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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이재명·김어준 등 내란음모 고발…혁신당, 무고죄로 맞고발
주진우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을 찾아 이 대표와 김씨, 민주당 초선의원 70명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주 위원장은 "이는 국정 중단에 대한 협박, 입법권력의 행정권력 침탈, 국헌을 문란케하고 내란죄에 성립한다고 판단했다"며 "미리 계획적으로 발표해 내란선전 선동과 내란음모죄, 또 협박으로 인한 강요미수죄로 오늘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이 대표, 그리고 이 사실을 부추긴 김씨에 대해서도 고발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차규근 혁신당 의원은 이날 서울경찰청에 주 위원장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한 뒤 "헌재 결정에 따르지 않는 한 대행에게 헌법과 법률에서 정한 절차에 따라 국회의 권능을 행사할 수 있다고 언급한 것이 어떻게 내란죄에 해당하느냐"며 "오늘 고발은 그야말로 가당치도 않은 일이며 극에 달한 국민적 갈등을 부추기는 정치적으로도 매우 무책임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2025.03.3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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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숙청된 美반도체법 사무소…한국계 고위급도 퇴직
미국의 반도체 지원법 업무를 담당하는 상무부 반도체법 프로그램 사무소(CPO)에서 근무하던 한국계 직원이 퇴직했다. 반도체 지원법은 미국에 반도체 제조시설 등을 투자하면 그에 상응해서 보조금을 주도록 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삼성, SK하이닉스 등도 바이든 정부에서 지원 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바이든 정부에서 반도체 지원법이 시행된 이후 설치된 CPO는 반도체법 예산 배분 감독, 미국 내 반도체 생태계 재건 노력 조정 등의 역할을 해왔다.
2025.03.3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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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파크의 비극…구조물 떨어져 다친 20대 여성, 끝내 사망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하러 야구장을 찾았다가 구조물 낙하 사고로 중상을 입은 20대 여성 A씨가 끝내 사망했다. A씨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뒤에는 "1~3일을 애도 기간으로 정하고,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1일 하루 프로야구 1군과 2군 전 경기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1~3일 NC파크에서 치를 예정이던 NC-SSG의 창원 3연전은 전 경기 연기된다.
2025.03.3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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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측, 野 '헌법재판관 임기 연장' 추진에 "헌법 유린이 내란"
윤 대통령 측은 "거대 야당은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재판관을 즉시 임명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대통령 권한대행 재탄핵과 국무위원 전원 탄핵까지 주장하고 있다"며 "줄탄핵'으로 정부의 정당한 거부권 행사를 막고 거대 야당이 행정부 역할까지 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또 "박찬대 원내대표, 김민석 최고위원은 제2의 계엄을 들먹이며 탄핵 인용을 협박하고 있다"며 "제2의 계엄을 막기 위해 마은혁 헌법재판관을 즉시 임명하고, 퇴임이 예정된 문형배, 이미선 헌법재판관의 임기를 연장해서 대통령의 복귀를 저지해야 한다는 황당무계한 음모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대 야당의 폭정이야말로 대통령이 계엄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입증하는 것이고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 복귀만이 다수의 폭정을 막는 유일한 길"이라며 "헌재의 조속한 대통령 직무 복귀 결정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2025.03.3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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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찬탄 '72시간 탄원 서명' 돌입…반탄은 철야집회 확대 맞불
앞서 노동당, 정의당, 정의당과 체제전환연석회의도 광화문 천막 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재에 윤 대통령 파면 결정을 촉구했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로 구성된 '대통령 국민변호인단'도 이달 4일부터 매일 헌재 앞에서 릴레이 기자회견과 철야 농성을 벌이고 있다. 탄핵반대범국민연합은 이날 오전 11시 종로구 현대건설 앞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개최했다.
2025.03.3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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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잠든 사이 호텔방 찍었다"…고소인 측, 성폭행 증거 제출
A씨 측은 영상에 장 전 의원이 A씨 이름을 부르며 심부름시키는 상황, 추행을 시도하는 상황, 피해자가 훌쩍이는 목소리로 응대하는 상황이 담겨있다고 주장했다. A씨 측은 "가해자는 해당 문자메시지 내용이 편집된 것처럼 주장했으나 피해자가 호텔에서 몰래 도망쳐 나온 이후 가해자로부터 오는 전화와 문자에 응답하지 않았다"며 "대화 형태의 메시지가 아니어서 맥락을 따질 필요조차 없고, 일방적으로 가해자가 다급하게 피해자에게 보낸 메시지들"이라고 설명했다. A씨 측은 "장 전 의원이 가지고 있는 막강한 힘에 대한 두려움, 성폭력 신고 이후 맞닥뜨려야 하는 상황에 대한 두려움 등으로 인해 형사 고소를 하지 못한 채 약 9년간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왔다"고 말했다.
2025.03.3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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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49.5% 김문수 16.3%…李, 양자대결도 모두 앞서 [리얼미터]
차기 대선 집권 세력 선호도 조사에서는 ‘야권에 의한 정권교체’ 의견이 57.1%,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 의견이 37.8%로 집계됐다. 여야 차기 대선 주자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9.5%로 가장 앞선다. 이 대표와 오세훈 시장의 대결에서는 각각 54.5%, 23.0%로 31.5%포인트 차이였고, 홍준표 시장과의 대결에서는 이 대표 54.0%, 홍 시장 23.5%로 30.5%포인트 격차였다.
2025.03.3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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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복귀 6일만에 "또 탄핵"…재판관 임기도 늘린다는 野 [view]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30일 한 대행을 향해 "마은혁 재판관을 4월 1일까지 임명하시라"며 "이행하지 않으면 중대한 결심을 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민주당 초선 의원들은 지난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한 대행 탄핵으로) 다른 국무위원이 이후 권한대행으로 승계될 경우 마 재판관을 즉시 임명하라. 국민의힘 초선의원 전원 44명은 3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들의 뜻에 반하는 모든 세력을 탄핵으로 제거하려는 행태는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독재적 폭거이자 사실상의 내란 행위"라며 "한 대행은 국무회의가 마비되고 행정부 기능이 정지되기 전에 ‘내란 정당’ 민주당의 정당 해산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3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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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선고, 초읽기? 장기화? 4월 18일 지나면 사실상 '헌재 마비'
법조계에선 헌재가 지난 27일 일반 헌법소원 사건 선고를 마친 데다 최근 재판관들의 평의 시간이 점차 짧아지고 있다는 점 등을 근거로 윤 대통령 탄핵심판을 둘러싼 쟁점별 입장 정리가 마무리 수순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문제는 헌재 내부적으로 윤 대통령 탄핵심판을 놓고 3명의 재판관이 기각·각하 의견을 보이는 이른바 ‘5대3 데드락’에 직면한 경우라면 당분간 선고 자체가 불가능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회가 선출 절차를 마친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아 발생한 재판관 8인 체제에서 5대3 기각 결정이 날 경우 야권을 중심으로 탄핵심판 결정의 정당성 시비가 불거질 수 있다.
2025.03.3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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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어린이집 화재로 50여명 대피…7명 연기흡입
광주 한 어린이집에서 불이 나 수십여명의 원생과 교사가 긴급 대피하는 아찔한 상황이 빚어졌다. 31일 광주 광산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5분쯤 광주 광산구 신가동 한 어린이집 건물에서 불이 났다. 불이 번지기 전 원내에 있던 원생 39명과 교사 11명 등 50명이 대피해 인명피해로 이어지지 않았다.
2025.03.3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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