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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 해외펀드 배당 이중과세 해법 가닥…손실펀드 외납세도 공제
연금계좌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 절세계좌 내 해외펀드 배당금에서 불거지는 이중과세 문제 해결책을 모색해온 정부가 ISA는 국내 납부 세액 한도 내에서 펀드의 외국납부세액을 폭넓게 인정해 공제해주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ISA가 편입한 펀드별로 외국납부세액을 일종의 '크레딧'처럼 쌓아둔 뒤, 여기에 일정한 공제율을 적용한 금액을 ISA 만기 시 내야하는 세금(세율 9%)에서 공제함으로써 외국과 국내에 이중으로 세금을 내는 이중과세 문제를 해소한다는 취지다. 이때 공제받는 금액은 ISA 계좌 내 손실 펀드를 비롯해 모든 펀드의 외국납부세액을 일종의 '크레딧'처럼 적립해둔 것에서 일정한 공제율(해외에서 14%의 세율로 원천징수 당한 것으로 간주한 공제율)을 적용한 액수가 된다.
2025.02.1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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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간판만 바꾸는데 1000억 들었다…대한항공 CI 교체, 실속은?
대한항공은 조양호 명예회장이 2019년 별세한 뒤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추진하며 CI 교체를 검토했다고 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CI 교체는 아시아나와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계기로 수년간 어수선한 분위기를 반전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균 홍익대 광고홍보대학원(산업디자인) 교수는 "글로벌 대기업에 비해 한국 기업들의 CI 교체 주기는 짧지만, 내용상 변화의 폭은 크지 않다"며 "애플 컴퓨터가 2007년 ‘컴퓨터’를, 던킨도너츠가 2019년 ‘도너츠’를 CI에서 각각 떼어내며 사업 확장과 맞물려 CI를 과감하게 바꾼 것과 대비된다"고 설명했다.
2025.02.1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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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전국 아파트 하락거래 비중 44.9%…서울은 아직 상승거래 많아
하락 거래 비중은 지난해 8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했으며 지난해 11월 43.7%를 찍으며 상승 거래 비중(42.6%)을 앞질렀다. 다만 서울은 상승 거래와 하락 거래 비중이 각각 44.7%, 36.9%로 여전히 상승 거래 비중이 더 컸다. 지방은 지난해 11월 하락 거래 비중이 44.8%를 기록하며 상승 거래 비중(42.7%)을 앞지르기 시작했다.
2025.02.1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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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업주 술에 몰래 마약 탄 60대 영장…출동 경찰관 폭행까지
마약을 술에 몰래 타서 호프집 여성 업주에게 마시게 하고 출동한 경찰에게 폭력을 행사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11시쯤 광주 서구 금호동에 있는 한 호프집에서 여성 업주 B씨가 자리를 비운 사이 술잔에 마약을 몰래 타 마시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업주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인적 사항 등 기초 조사를 시도하자 A씨는 경찰관의 얼굴을 발로 차거나 욕설을 해 현행범 체포됐다.
2025.02.1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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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정규직 채용 5년 연속 감소, 지난해 2만명 아래로
공공기관의 정규직 채용 규모가 5년 연속 줄며 지난해에는 2만명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기관을 관리·감독하는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초 청년고용 한파 속에 공공기관 일자리가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며 신규 채용이나 청년인턴 운영 성과가 우수한 기관에 경영평가 가점을 신설했다. 정부는 올해에도 청년층 등 고용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판단, 올해 공공기관 신규 정규직 채용 목표를 작년과 같은 2만4000명으로 잡았다.
2025.02.1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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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檢조서, 증거로 사용" 尹측 "법 바뀌었는데 인권보장 역행"
헌재는 변호인 입회 하에 진술이 이뤄지고, 피의자가 서명하는 등 절차적 적법성이 확보된 경우 수사기관이 작성한 피의자 신문조서(피신조서)의 증거능력을 인정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2020년 형사소송법 개정 이후, 검사가 작성한 피신조서는 피고인이 그 내용을 인정할 때만 형사재판에서 증거로 사용할 수 있다. 윤 대통령 측은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러한 선례는 헌재가 스스로 정한 것이고 당시는 물론 지금까지도 많은 헌법학자의 비판을 받고 있다"며, "엄격한 증거법칙이 아니라 단순히 증명의 우위 정도만으로 판단하고, 심지어 위법하게 수집된 증거들에 대해서도 진실 발견의 필요라는 이유를 들어 증거로 채택했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의 잘못된 전례를 그대로 따르겠다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2025.02.1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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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헌재 난입 모의' 수사 착수…'서부지법 사태 배후' 전광훈도 조사
경찰은 해당 커뮤니티 이용자들이 서울서부지법 폭력 난동 사태 불법행위를 사전 모의하거나 선동·방조한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에 착수했다. 또한 경찰은 서부지법 난동 사태의 배후로 지목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 대한 고발 18건을 접수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고발 혐의가 내란 선전·선동인 만큼 경찰은 혐의 입증을 위해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 직전부터 서부지법 난동 사건 때까지 전 목사의 발언을 분석하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2025.02.1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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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무, 韓시장 직진출 움직임…한국인 직원 채용·배송 계약 검토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핀둬둬홀딩스(PDD) 자회사인 테무는 지난해 말부터 인사(HR), 총무, 홍보·마케팅, 물류 등 핵심 직군의 한국인 직원 채용 절차를 진행 중이다. 테무의 이러한 움직임을 두고 업계는 한국 사업의 현지화 또는 시장 직진출을 위한 사전 작업으로 보고 있다. 이후 지난 2023년 8월 한국법인인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를 설립하고 사무소 개설했으며, 그해 하반기 한국 직원 채용 등의 현지화 절차를 밟았다.
2025.02.1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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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만 버려졌다" 군미필 사직 전공의들의 분노, 왜
오는 3월 입대하는 의무장교(군의관)·공중보건의사(공보의) 선발이 임박하면서 군 미필 사직 전공의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올해 선발되지 않는 사직 전공의들은 최대 4년간 언제 입영할지 모르는 상태로 지내야 한다. 9일 국방부·병무청 등에 따르면 오는 10일 군의관·공보의 입영대상자가 확정되고, 역종 분류(군의관·공보의 분류) 과정을 거쳐 오는 27일 선발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2025.02.1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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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항공기 4대 중 1대 늦었다…국제선 지연율 1위 '에어서울'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안태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항공사 10곳의 국내·국제선 평균 지연율은 25.7%로 집계됐다. 지난해 지연율을 항공사별로 보면 국제선에서는 에어서울이 46.6%(9644편 중 4492편)로 가장 높았다. 최근 잇따른 사고로 항공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고조된 가운데 지난해 국내 항공사 중 '정비' 사유의 지연이 발생한 항공편은 총 4648편(국내·국제선 합산)이었다.
2025.02.1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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