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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2.4%로 둔화…예상치 하회
미국 노동부는 3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2.8%, 전월 대비 0.1% 각각 상승했다. 근원 CPI 역시 전문가 전망치(전년 대비 3.0%·전월 대비 0.2%)를 밑돌았다.
2025.04.1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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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한덕수 헌법재판관 지명 '권한쟁의심판 청구' 예정
우원식 국회의장은 10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헌법재판관 후보자 2명을 지명한 데 대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기로 했다. 이날 의장실 관계자에 따르면 우 의장은 국회에 헌법재판관 인사청문 요청이 오는 대로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하고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할 예정이다. 이에 국회입법조사처는 '대통령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은 위헌·위법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절대다수 의견'이라는 취지의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5.04.1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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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관 이어 국방·행안장관까지 지명?…한덕수 왜 독해졌나
정부 고위 관계자는 "공직 생활 끝을 두 달 앞두고, 극단의 정치를 바라보는 한 대행의 심정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진보와 보수 정부를 넘나들며 주미 대사와 경제부총리, 두 번의 국무총리까지 지낸 한 대행은 지난 8일 왜 대통령 몫의 헌법재판관 2명(이완규·함상훈)을 전격 지명했을까. 윤 전 대통령의 친구라는 이유로 비판을 받는 이완규 법제처장을 헌재 재판관 후보로 지명한 이유에 대해 정부 고위 관계자는 "한 대행은 3년간 이완규 처장을 지켜봤고, 합리적인 법조인으로 평가했다"며 "이 처장은 지난 수십 년 공직 생활 동안 철저한 자기 관리를 해왔다"고 말했다.
2025.04.1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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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자체 개헌안 “분권형 4년 중임제, 의원 불체포특권 폐지”
국민의힘이 자체 개헌안을 제시한 건 지난 6일 우원식 국회의장이 제안했던 "대선ㆍ개헌 동시투표"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의 반대로 무산된 데 따른 것이다. 주 위원장은 "지난 금요일(4일) 우 의장을 만나서 ‘민주당이 개헌에 동의하지 않는데 개헌특위가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했더니), (우 의장이) ‘내가 그것도 확인하지 않고 하겠나’라고 했다"며 "(이 대표가 개헌 제안을 반대한) 월요일에 ‘어떻게 된 거냐’고 했더니 말을 안 하고 한숨만 쉬더라"고 했다. 주 위원장은 "우 의장의 간절한 요청을 민주당 의원들이 대선 후보인 이 전 대표 눈치를 보느라 앞장서서 짓밟았다"며 "이 전 대표의 세상이 왔을 때 이분들이 대통령 권력 앞에 어떤 굴종적 모습을 보일지 생각해보라.
2025.04.1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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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이 폰으로 교사 얼굴 '퍽'…교실서 무슨 일이?
서울 양천구의 한 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수업 대신 휴대폰 게임 한다’는 이유로 학생을 제지한 교사가 학생에게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0일 해당 고교 및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서울 양천구의 한 고교에서 3학년 학생이 휴대폰으로 교사의 얼굴을 가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시교육청 사건 보고에 따르면 "수업 중 교사가 휴대폰을 하고 있는 학생의 수형평가 참여를 독려하는 과정에서 학생이 휴대폰을 들고 교사의 얼굴을 가격했다"며 "주변 학생들이 촬영을 했고, 학생은 보호자에게 인계 후 귀가 조치됐고 관련 교사와 학생들은 분리조치 예정"이라고 했다.
2025.04.1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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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길 만난 尹 "감옥 가고 죽어도 상관없지만, 국민들 어떡하나"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해 온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를 찾아 윤 전 대통령을 만났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만남에서 "나야 감옥 가고 죽어도 상관없지만 우리국민들, 청년 세대들 어떡하나"라며 "전국 곳곳에서 ‘탄핵 반대’,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외치며 차가운 아스팔트 위에 선 분들께 너무 미안해서 잠이 오질 않는다"고 했다고 전씨는 전했다. 이에 전씨는 윤 전 대통령에게 "다가오는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윤 전 대통령께서 지키고자 하셨던 ‘자유민주주의 수호’, ‘법치와 공정과 상식이 살아 숨 쉬는 나라’를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2025.04.1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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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기각서 인용으로 뒤집혀" 尹, 헌재 결정에 배신감 토로
전날 윤 전 대통령을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만났다는 이 지사는 이날 통화에서 "윤 전 대통령이 헌재 결정에 상당한 아쉬움을 토로했다"며 "윤 전 대통령이 구체적인 날짜까지 언급하며 ‘여러 분석을 봤지만 몇몇 헌법재판관이 막판에 결정을 바꾼 것 같다’는 말을 했다"고 했다. 윤 전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진영에선 기각 또는 각하를 기대하며 "재판관 입장이 인용 5명, 기각·각하 3명으로 갈린 상황에서 헌재가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교착 상태에 빠졌다"는 가설을 마치 사실로 여겼었다. 이 지사는 이날 채널 A유튜브에 출연해 "윤 전 대통령이 여러 가지 뜻에서 배신자를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며 "헌법재판관 중에도 배신자가 있다는 생각을 가진 것 같고, 한동훈부터 시작해서 탄핵 (국회 표결에) 들어갔던 사람들, 공직을 맡겼는데 자기를 수사하러 오는 사람들에 대한 윤 전 대통령의 상처가 깊은 것 같다"고 했다.
2025.04.1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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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훈련에 드론정찰까지…'인류 최후의 날' 대비하는 미국인들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간호사, 조종사, 건설사 임원 등 민간인들은 '준비된 시민들'(prepared citizens)이라는 이름 아래 '인류 최후의 날'을 대비하기 위해 사격 훈련에 참여했다. 이날 훈련을 주관한 업체는 '총부리와 손도끼'(Barrel and Hatchet)로, 언젠가 닥칠지도 모르는 종말에 대비해 총기 훈련과 함께 통신·의료 처치, 야간 사격, 드론 정찰, 주택 농장 등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 업체 공동 창업자인 카림 사야는 "5~10년 전만 해도 이 분야에 스타트업이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걸 할 수 없었다"면서 "지금은 이같은 목소리를 확장하고 민간 방위와 이를 위한 도구를 확보하려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2025.04.1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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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브라질에 무역협정 제안…미국발 리스크 분산
한국이 브라질에 무역협정 체결을 공식적으로 제안했다. 10일 정부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브라질 정부에 무역동반자협정(TPA) 협상 개시를 제안하는 공식 서한을 발송했다. 중국 등이 보복에 나서면서 무역 의존도가 큰 한국에 피해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자 정부가 더욱 브라질과 TPA 체결을 서두르게 됐다는 이야기다.
2025.04.11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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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승객만 태운 택시기사…'가짜 토' 뿌리고 1.5억 뜯었다
술에 취한 승객이 잠든 사이 택시에 토를 한 것처럼 꾸며 합의금을 뜯어낸 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승객이 만취해 잠든 사이 죽·콜라·커피 등으로 미리 만들어둔 가짜 토사물을 택시 안에 뿌려 합의금을 받는 방식으로 돈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만취 승객을 선별해 택시에 태웠으며 한적한 곳에 차를 세운 뒤 자신의 얼굴과 택시에 가짜 토사물을 뿌리고 돈을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5.04.1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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