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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돈 쓰겠다"는 트럼프, 韓에 러브콜?…또다른 압박 우려
선박 건조 능력을 회복한 뒤 전 세계 바다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고 미국의 해양 지배력을 되찾아 오는 것이 목표다. 트럼프 대통령이 조선업 파트너로 지목한 한국으로선 미국과의 협력 가능성이 커졌지만, 중국 견제에 동참하라는 압박도 거세질 전망이다. 이와 별도로 상무부·교통부·국토안보부는 상업 및 방위분야 선박 건조 역량, 부품 공급망, 선박 수리 및 해상 운송 능력 등에 대한 투자 확대 방안을 180일 이내로 보고해야 한다.
2025.04.11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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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민주, 머스크 축출 시동…트럼프에 "5월 사임 공식화" 요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에서 대대적인 정부 구조조정을 주도하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향한 사임 압박이 미국 민주당을 중심으로 본격화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미국 민주당 하원의원 77명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머스크가 특별 공무원은 1년에 130일까지만 근무할 수 있다는 관련법에 따라 머스크가 오는 5월 30일까지 사임한다는 사실을 공식화하라고 요구했다. 현재 머스크의 법적 지위는 연방정부의 '특별 공무원'으로, 1년에 130일 넘게 정부에서 일할 수 없게 되어 있다.
2025.04.11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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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세번째 대권 출마 선언…거친 말 빼고 尹 언급 안했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다큐멘터리 형식을 차용한 영상으로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21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어 영상에 등장한 이 대표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위대함은 헌법이라는 그 제도 자체에 있는 게 아니라 그 제도를 가지고 사는 우리 국민의 위대함이다. 이 대표는 "먹고 사는 게 가장 중요하단 먹사니즘은 기능적이고 물질적인 문제"라며 "잘사니즘이란 더 가치 지향적이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4.11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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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교체 48%·정권 재창출 37%…이재명 32%·김문수 12%[NBS]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정권 교체가 이뤄져야 한다는 응답이 48%, 정권을 재창출해야 한다는 응답이 37%로 집계된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국민의힘과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출당시키고 정치적 관계를 정리하는 게 좋다'는 답변이 50%, '중립적 입장에서 법적 절차를 지켜보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27%, '계속 지지하고 정치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좋다'는 답변이 16% 순으로 조사됐다. 답변자 중 45%는 '탄핵심판 이후 이전보다 민주주의가 발전할 것'이라고 했고, '이전과 큰 차이는 없을 것'이라는 의견 29%, '이전보다 민주주의가 퇴보할 것'이라는 답변 21% 등이었다.
2025.04.11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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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원으로 337억 벌었다…김포시 발칵 뒤집은 '그 회사'
이 회사는 황당한 방법으로 사업시행회사(한강시네폴리스개발 PFV)의 최대주주가 된 뒤 과도한 인센티브 지급 계약 등을 통해 PFV(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로부터 ‘떼돈’을 챙겨갔습니다. 건설부동산 전문가들은 "공사와 에스제이, 그리고 협성건설이 미리 짜고 사업자로 선정될 수 있는 요건을 갖춘 협성건설을 ‘바지회사’로 내세운 뒤 에스제이로 ‘바꿔치기’한 것"이라며 "공모사업자 선정의 가장 기본인 ‘자격요건’이 안 되는 업체가 사실상 민간출자사 대표사로 사업을 주도할 수 있게 공사가 허가증을 내준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에스제이는 P씨(61)와 당시 IBK기업은행의 대출 담당 차장이었던 또 다른 P씨(49), 그리고 IBK투자증권의 PF 담당 본부장이었던 L씨가 2019년 3월 한강시네폴리스 공모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합의해 만든 회사라고 합니다.
2025.04.11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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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덜 오른 물가…트럼프, 이젠 파월과 금리인하 전쟁?
미국 미시간대가 지난달 집계한 ‘1년 기대 인플레이션’는 5%로 지난 2월 집계치 대비 0.7%포인트 급등했다. 기대 인플레이션은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향후 물가 상승률 전망치로 해당 수치가 오르면 실제 물가 상승률도 시차를 두고 따라 오를 가능성이 높다. 반면 파월 의장은 "높은 관세가 향후 몇 분기 동안 물가 상승률을 상승시킬 가능성이 크다"며 "관세가 일시적인(temporary) 물가 상승을 유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고 그 영향이 더 지속적일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2025.04.11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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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개혁신당→국힘 입당…양향자, 대선 후보 도전 선언
양향자 전 개혁신당 의원이 10일 국민의힘에 입당해 대선 후보 경선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 양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한국 보수정당을 경제, 첨단산업, 미래에 관한 신(新) 보수정당으로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며 입당 의사를 밝혔다. 이에 권 위원장은 "핵심 산업을 키워 나라가 부강해질 때 국민의 삶이 윤택해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양 전 의원이 우리 당에서 국가 경영에 새로운 비전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2025.04.11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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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中 합계관세 125% 아닌 145%"…보복관세 다시 정정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상호관세에 보복 대응한 중국에 부과한 합계 관세율이 125%가 아닌 145%라고 CNBC 등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한 합계 관세율이 145%라고 확인해줬다. 백악관이 이날 공개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파트너의 보복과 지지를 반영하기 위한 상호관세율 수정'이라는 제목의 행정명령에 따르면 기존의 대중 상호관세율 84%를 삭제하고 이를 '125%'로 대체한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
2025.04.11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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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보복 유사품…中, 美 여행금지∙유학경보도 내렸다
중국이 지난 9일 총 84%의 보복 관세로 맞불을 놓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산 모든 수입품에 125% ‘관세 폭탄’을 투하했다. 중국은 우선 여행경보를 발령해 중국인의 미국 여행을 사실상 금지했다. 지난 9일 중국 문화관광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중·미 관계 악화 및 미국 내 안보 상황에 따라 유커(游客·여행객)가 미국 여행의 위험을 충분히 평가해 신중히 방문하라"고 통지했다.
2025.04.11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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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청이를 찾습니다"...국립창극단 '심청' 오디션 현장 가 보니
이날 오디션 지정곡인 '후원 기도' 대목은 심청이 아버지 심봉사를 위해 제사를 올리며 시작된다. 후원 기도 대목과 심청이 물에 빠지는 대목을 연달아 부른 참가자들은 이어 고수의 굿거리 자진모리 장단에 맞춘 즉흥무를 2분 가량 선보인 뒤 퇴장했다. 국립창극단 전 단원을 포함해 총 130여 명이 출연하는 대작으로 극본과 연출은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연출가 요나 김이 맡았다.
2025.04.11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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