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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공시가'도 시세변동만 반영…집값 뛴 강남은 보유세 오른다
이날 신한은행이 서울 주요 아파트의 내년도 보유세 추정치를 분석한 결과, 올해 집값이 많이 오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는 내년 보유세가 대체로 올해보다 20~30%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집값 상승 폭이 가팔랐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 리버파크’ 전용면적 84㎡를 가진 1주택자의 경우, 내년 보유세 추정치는 1407만9000원으로 올해(1160만8000원)보다 247만원(21.3%)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성동구 옥수동 ‘래미안 옥수 리버젠’ 전용 84㎡는 1주택자 보유세가 올해 276만5000원에서 내년 302만8000원으로 26만원(9%)가량 늘고, 마포구 아현동 ‘마포 래미안 푸르지오’ 전용 84㎡는 올해 239만3000원이던 보유세가 내년 275만1000원으로 36만원(15.0%) 정도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4.11.1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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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래푸' 34평 내년엔 종부세 낼 듯...강남선 보유세 40% 급등 단지도
올해 서울 집값 급등으로 공시가격 역시 크게 오를 가능성이 높아 주택 보유자의 보유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부담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영등포구 대방동 e편한세상1차 전용 84.32㎡는 보유세가 지난해 117만원에서 올해 125만원으로 약 6.6% 상승할 것으로 보이고, 서대문구 북가좌동 DMC래미안이편한세상 전용 84.95㎡는 보유세 상승률이 14.5%(88만→103만원)일 것으로 예측된다. 실거래가격이 올해 9월까지 0.4% 하락한 지방 아파트는 보유세가 올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같은 기간 실거래가격 상승률 6.1%을 기록한 수도권 연립·다세대주택은 내년 공시가격이 올해보다 상승하는 곳이 많아 보유세 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
2024.11.1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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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영끌'에 3분기 가계 빚 역대 최대…1900조원 돌파
가계신용 가운데 카드대금(판매신용)을 제외한 3분기 가계대출 잔액은 1795조8000억원으로 석 달 전보다 16조원 늘었는데, 역시 2021년 3분기(34조8000억원)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이다. 김 팀장은 "3분기 가계신용 증가 폭 18조원은 2015~2023년 장기평균 22조2000억원을 밑돌고 있다"면서 "3분기까지 누적 증가율 1.5%도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내에서 관리되고 있다"고 했다. 김 팀장은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시행 등 정부 정책과 은행권의 가계대출 관리 등으로 9월부터 가계부채 증가세가 둔화 흐름을 보였다"며 "가계부채를 급격히 줄이면 소비 등 실물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정부와 한은은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을 점진적으로 하향 안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11.1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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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상전유통학술상 대상에 이정희 중앙대학교 교수
롯데그룹의 유통 계열사들과 한국유통학회가 제6회 상전유통학술상 대상 수상자로 이정희 중앙대학교 교수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학술부문 최우수상에는 박정근 한양대학교 교수와 이호택 계명대학교 교수, 정책부문 최우수상에는 장명균 호서대학교 교수, 물류부문 최우수상에는 박민영 인하대학교 교수가 선정됐다. 김상현 부회장은 "내수 침체가 장기화한 상황에서 학술인들의 정책 제안과 학술 연구 등은 유통의 미래상과 대안을 제시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상전유통학술상이 유통학에 대한 관심과 활발한 연구의 마중물이 되어 국내외 유통업 발전을 도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1.1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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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싸울 때 반사이익 가능"…'트럼프 효과' 노린 K바이오
셀트리온 측은 "트럼프 정부가 핵심 정책 기조로 삼고 있는 미국 우선주의와 미국 의회에서 추진하는 생물보안법은 셀트리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한다"며 "CDMO 법인 설립을 통해 미국 ‘생물보안법’ 시행 이후 중국 기업에 대한 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5일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팬젠을 인수하며 CDMO 사업에 도전장을 던진 휴온스, 독일의 백신 위탁생산 기업 지분을 인수하며 백신 CDMO 사업에 진출한 SK바이오사이언스, 종근당홀딩스의 자회사 경보제약, 대웅바이오 등도 공장 인수·신설 등을 통해 CDMO 시장에 본격 출사표를 던졌다. 국내 바이오 기업들은 ‘트럼프 2.0’ 시대를 맞아 국내 CDMO 사업이 반(反) 중국 정책의 최대 수혜를 입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11.1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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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조 부양책' 약발 먹혔다…삼성전자 주가 진짜 돌파구는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 상승과 함께 금융당국의 밸류업 펀드 조성 계획, 원화 약세 진정세 같은 호재가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짚었다. 전문가들은 결국 삼성전자 주가가 추세적으로 상승 흐름을 타기 위해선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인공지능(AI)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해 시장에서 확인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현기 웰스가이드 대표는 "시중 자금 규모가 한정된 가운데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종목의 매력은 엔비디아나 비트코인과 비교하면 크게 떨어진다"며 "이에 투자자들이 해외 증시와 암호화폐로 몰리고 국내 증시를 떠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2024.11.1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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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빵도 제쳤다…17일간 매출 20억 찍은 '흑백요리사 디저트'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와 손잡고 선보인 디저트빵 4종이 이달 1∼17일 동안 매출 2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들 메뉴는 디저트 전문점 동일 메뉴 대비 20% 이상 저렴하게 가격을 책정한 게 특징으로, GS25의 전체 티라미수 상품에 대한 매출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6배 신장했다. 최원필 GS25 디저트빵 MD(상품기획자)는 "품질과 화제성을 모두 갖춘 넷플릭스 협업 상품이 편의점 디저트 시장의 전체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며 "관련 협업 상품을 다양한 품목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1.1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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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반지하까지 첫 전수조사…“취약가구 대책 마련에 도움”
이형일 통계청장이 서울 시내 대표 ‘빌라촌’으로 꼽히는 봉천동 주택가에 통계 조사용 태블릿 PC를 들고 나섰다. 동행한 ‘베테랑’ 최화자 조사원은 "(진짜 8세대 주택인지 가려내려고) 우편함과 가스 검침기가 8개 달렸는지부터 확인한다"며 건물 안팎을 살핀 뒤 태블릿 PC에 맞다고 체크했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가구주택기초조사가 정확하게 이뤄져야 인구주택총조사의 통계 품질과 신뢰도를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11.19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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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발 중국 관세 25% 수준일 것…증시 투자 땐 '이것' 봐라"
중국 경제 전문가인 로버트 카넬 ING 아시아·태평양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극단적으로 중국에 60% 관세를 매기겠다고 하지만 이는 ‘거래의 기술’에 불과할 수 있다"며 "실제로는 25% 정도의 관세 수준으로 조정될 수 있기 때문에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카넬 센터장은 "앞으로 중국 경제는 트럼프 임기 하에서 세계 무역 환경이 어떻게 바뀔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중국 중앙정부의 부채는 국내총생산(GDP)의 30~40% 정도로 우려한 만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대다수의 투자자들이 중국이 ‘경제성장률 5%’ 를 달성할 지에 관심을 갖지만 카넬 센터장은 "진짜 중요한 건 투명하지도 않은 (중국 정부의) 수치가 아니라, 소비자심리지수 같은 신뢰도(confidence) 지표"라고 강조했다.
2024.11.19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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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플] FCC 위원장 지명된 브렌던 카…머스크의 스타링크 날개다나
콘텐트 차단 권한이 있는 빅테크를 규제해야한다고 주장해 온 브렌던 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이 FCC 새 수장으로 지명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7일(현지시간) 브렌던 카 FCC 위원을 위원장으로 지명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성명을 통해 "카 위원은 언론 자유를 위해 싸우는 전사이며, 미국인의 자유를 억압하고 경제를 억제하는 규제적 법률 전쟁에 맞섰다"고 밝혔다.
2024.11.1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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