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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사모펀드에 바이오 사업 매각 추진
CJ제일제당이 바이오 부문 매출의 90%를 차지하는 그린바이오 사업 매각을 추진한다. CJ제일제당의 바이오사업부는 미생물 발효·정제 기술을 기반으로 식품 조미 소재와 사료용 아미노산을 생산하는 그린바이오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의 바이오 사업은 농업 전·후방 사업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그린바이오, 친환경 에너지와 소재를 개발하는 화이트바이오, 질병 치료제 등 신약을 만드는 레드바이오로 구분된다.
2024.11.19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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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기술, 국가핵심기술로 지정…최윤범 회장 반전 기회되나
향후 MBK파트너스 측 투자금 회수(엑시트)에 차질이 예상되는 가운데,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경영권 방어 논리로 주장하는 ‘국가기간산업 보호’ 명분에 힘이 실리게 됐다. 해당 기술은 하이니켈 전구체 가공 특허로, 고려아연이 자회사인 켐코와 공동 보유한 기술이다. 양극재 핵심 원료인 전구체는 니켈·코발트·망간을 섞은 화합물인데, 하이니켈 전구체는 니켈 비중을 80% 이상으로 높여 에너지 밀도와 출력을 높일 수 있다.
2024.11.19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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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非전기차 공략에 속도…美베어로보틱스에 배터리 공급
LG에너지솔루션의 원통형 배터리가 로봇에 장착된다. 18일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로봇기업 베어로보틱스와 배터리 셀 공급 계약 및 기술 협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의 원통형 배터리(2170)는 내년부터 ‘서비 플러스’, 물류용 자율주행로봇(AMR) ‘카티’ 등 베어로보틱스가 생산하는 서비스 로봇에 단독 공급된다.
2024.11.19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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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죽쒀도 이건 뜬다"…머스크와 엮인 국내 기업
트럼프가 전기차에 부정적인 입장인 데다, 바이든 대통령의 IRA 정책을 ‘녹색 사기(Green Scam)’로 보고 있기 때문에, 취임하면 다양한 형태로 IRA 정책 효과를 무력화시킬 가능성이 크다. 미국 공화당이 상·하원을 ‘스윕(sweep·싹쓸이)’했다 해도 IRA 폐지가 현실화하긴 쉽지 않을 거다. 이정욱 : 트럼프 당선 이후 2차전지 주가가 눌리고 있지만, ‘IRA가 폐지되지 않을 것’이라는 흐름이 나오면서 괜찮아질 것으로 본다.
2024.11.18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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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신화 시작된 기흥에서”...삼성, R&D로 ‘초격차 DNA’ 되살린다
"삼성전자 반도체 50년의 역사가 시작된 기흥에서 재도약의 발판을 다져 새로운 100년의 미래를 만들겠습니다". 삼성전자가 이날 경기 용인시 기흥캠퍼스에서 연 차세대 반도체 연구개발(R&D)단지 ‘NRD-K(New Research and Development-Kiheung)’ 설비 반입식에서다. 전 부회장은 기념사에서 "NRD-K를 통해 차세대 반도체 기술의 근원적 연구부터 제품 양산에 이르는 선순환 체계를 확립해 개발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 말했다.
2024.11.18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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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거침없는 진격…중·러 밀어내고 육·해·공 '남미 돌격'
현대로템·HD현대·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각각 페루의 육·해·공군 방위 시장에 진출하게 될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국방·방산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현대로템은 지난 5월 페루 조병창(造兵廠)이 발주한 차륜형 장갑차 ‘K808 백호’ 30대 공급 사업을 수주하며 중남미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2024.11.18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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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억vs3000만원' 상·하위 집값 격차 40배…"자산 양극화 여전"
지난해 집값 상위 10% 가구가 소유한 주택 가격이 하위 10%보다 40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을 소유한 가구 가운데 주택 자산가액(2024년 1월1일 현재 모든 보유 주택의 공시가격을 합친 금액) 기준 상위 10%의 평균 주택 자산가액은 12억5500만원이고, 하위 10%는 3100만원이었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5개년 통계를 모아 보면, 상위 10%와 하위 10% 평균 주택 자산가액의 상대적 차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한창이던 2021년 50배에 육박하면서 정점을 찍고, 2022년 40.53배로 완화한 뒤 지난해 40.48배로 더 떨어졌다.
2024.11.18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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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리스크'에 韓증시 휘청…당국 "밸류업 펀드 5000억 투입"
‘트럼프 리스크’에 국내 증시가 휘청이자 정부가 수급 개선을 위해 5000억원 상당의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펀드를 순차적으로 가동한다. 한국거래소 등 유관기관은 1차적으로 이번 주부터 2000억원 상당의 밸류업 펀드의 자금 집행(주식 매수 등)을 시작한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전무)은 "밸류업 프로그램이 증시 저평가를 완화하는 데 힘을 실어주는 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도 "한가지 정책으론 트럼프 리스크, 국내 경기 둔화 우려 등 복합적으로 국내 증시를 압박하는 불확실성을 해소하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2024.11.1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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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30대 CEO 나왔다…해결사 허민회는 지주사 경영지원 대표
CJ CGV 신임 대표이사에는 정종민 CJ CGV 터키법인장이, CJ ENM 커머스부문 대표에는 이선영 CJ ENM 커머스부문 사업총괄이 각각 내정됐다. 1986년 제일제당 신입 공채로 입사해 CJ푸드빌 대표이사, CJ올리브네트웍스 총괄대표, CJ제일제당 경영지원총괄, CJ오쇼핑 대표이사, CJ ENM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이번 인사로 CJ ENM 엔터테인먼트부문과 커머스부문 대표를 겸임하던 윤상현 대표는 CJ ENM 대표이사와 엔터테인먼트 부문 대표를 겸하게 됐다.
2024.11.1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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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쩡한 환자 입원시켜 미용시술…보험금 72억 탄 병원 알고보니
가짜 환자를 모집해 허위 진단서로 수십억원의 실손 보험금 및 요양급여를 타낸 의료진 등이 적발됐다. 18일 금융감독원은 2021년 5월부터 허위 진료기록으로 실손 보험금(60억원)과 건강보험의 요양급여(12억원) 72억원을 편취한 의료진과 환자를 적발해 올해 1월에 경찰에 수사 의뢰를 했다고 밝혔다. 특히 허위 진단서로 받은 실손 보험금(60억원)뿐 아니라 입원·식사비 등 급여 항목을 건강보험공단에 직접 청구해 12억원의 건강보험금까지 추가로 챙겼다.
2024.11.1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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