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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만4000달러선 접근’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러-우크라 긴장고조 영향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이후 고공 행진을 하고 있는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6일 만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9일(현지시간) 미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1시 35분(서부 시간 오전 10시 35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전날보다 2.07% 오른 9만3725달러에 거래됐다. 이로써 지난 13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 9만3400달러대를 6일 만에 뛰어넘으며 사상 처음 9만4000달러선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2024.11.20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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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컴퓨팅, 미·중·유럽 정부가 투자…한국도 인력확보 급하다"
김영훈 회장은 "원자탄과 양자컴퓨팅 개발이 닮은 데가 있어 어느 한쪽도 물러설 수 없는 큰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라며 "중국은 ‘맨해튼 프로젝트(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이 핵무기 개발 위해 진행한 비밀 계획)’ 같은 체계를 갖추고 인재를 끌어 모아 개발에 나서고 있고, 미국은 민간에 풀어놓고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김정상 교수는 "미국에서는 양자 기술이 국가 경쟁력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정파를 넘어선 공감대가 있다"라며 "정부가 바뀌어도 양자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데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정상 교수는 양자컴퓨터 상용화 시점에 대해 "장비 제조 기술을 갖추는 데는 2~3년이면 될 것이고, 응용 사례도 2030년 전까지 나올 가능성이 크다"라며 "국방과 의료 등 전문 분야에서 시작해 응용 분야가 넓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11.2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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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길덕신 "첨단 소재 찾아 반도체 한계 돌파하겠다"
길덕신 SK하이닉스 소재개발 담당(부사장)은 지난 14일 부산에서 열린 반도체 제조기술 국제학술대회(KISM 2024)에서 중앙일보와 만나 "최근 반도체 미세화 공정이 점점 한계에 부딪히면서 지금까지 공정을 개선하는 조연 역할에 머물렀던 소재 분야가 돌파구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제 화학의 시각에서 반도체 미세공정의 한계를 넘는 방법을 찾아낼 것"이라 말했다. 길 부사장은 SK하이닉스가 지난해 연말 곽노정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신설한 기반기술센터에서 반도체 소재 개발과 공급망 리스크 관리를 총괄하고 있다. 길 부사장 역시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공급망의 위력을 절감했던 순간이었다"라며 "이를 계기로 SK하이닉스만의 소재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독자적으로 구축했다"라고 말했다.
2024.11.2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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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플] 알아서 휴가 신청해주는 MS의 AI비서…매일 쓰는 서비스에 녹아든다
빅테크들 중심으로 자사 서비스에 AI 에이전트를 결합하는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AI 에이전트가 챗봇을 넘어 새로운 AI 전장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달 처음 코파일럿 스튜디오(코딩을 쉽게 할 수 있는 도구)에 결합한 AI 에이전트를 공개한 데 이어 다양한 다른 제품군에도 그에 맞는 AI에이전트를 붙인다는 의미다. 수십조원, 많게는 수백조원까지 투자한 생성 AI 개발 비용을 상쇄할 수 있는 돈을 AI 에이전트를 통해 벌고자 하는 것.
2024.11.2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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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폐 실험공간서 3명 질식사…현대차 차량 테스트 사고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가스 유출로 추정되는 질식 사고로 연구원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대차와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19일 오후 3시쯤 울산 북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복합환경 체임버 실험실에서 GV80 주행 실험을 진행하던 연구원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12시 50분쯤 실험실에 들어갔던 연구원들이 시간이 지나도 나오지 않자 관계자들이 오후 3시쯤 확인하러 갔다가, 의식을 잃은 연구원 3명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한다.
2024.11.2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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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저가공세 못 견뎠다…'마흔다섯' 포항제철소 1선재 셧다운
한편 한국 철강업계는 중국산 저가 공세와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 움직임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미국은 한국 철강 제품 수출량의 약 10%를 차지하는 상대국가인데, 트럼프 집권 1기 때인 2018년 철강 쿼터(무관세 수입량) 제한 조치로 국내 철강업체들이 타격을 입었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철강 수요가 3년 연속 감소해왔지만, 선진국의 금리 인하와 건설·제조업 경기 개선 등으로 내년에는 수요가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본다"며 "특히 내년 중국의 철강 수출이 줄어들며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철강 가격도 완만하게 반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11.2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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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택시 불러주세요"…02-114에 전화걸자 생긴 일
우버 택시도 다양한 선택지가 있는데 일반 택시, 스피드 호출, 우버 택시, 그린, 모범 택시, 블랙 등이 있다. 짐과 사람이 많아 택시를 여러 대 불러야 할 때는 카카오T로 택시 한 대를 먼저 호출한 뒤에, 앱 화면 하단의 ‘서비스 추가로 이용하기’ 버튼을 누르면 택시를 추가로 부를 수 있다. 카카오T에서는 대형 택시 벤티, 고급 택시 블랙을 이용할 때 출발지와 목적지 사이 경유지를 설정할 수 있는데, 최대 5곳의 경유지를 선택할 수 있다.
2024.11.2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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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7명 “상속세 높다”…“24년간 그대로, 주가에도 부정적”
최근 대통령실도 "세계 최고 수준인 상속세 최고세율을 인하하겠다"며 개편 의지를 보이지만, 야당은 ‘부자 감세’라며 반대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7월 최고세율 인하(50→40%), 최고세율 과세표준 하향(30억원 초과→10억원 초과), 최하위 세율(10%) 적용 구간 과세표준 상향(1억원 이하→2억원 이하) 등의 내용을 담은 개정안을 발표하고 지난 9월 국회에 제출했다. 현재 상속세 최고세율은 50%지만 상속재산이 주식인 경우 ‘최대주주 20% 할증평가’가 적용돼 실제 상속세율이 60%에 이르기 때문이다.
2024.11.20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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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비트코인 온다"…트럼프가 띄울 '알트코인' 뭐길래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의 강동현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규제 환경이 해소되면 그간 위축됐던 ‘디파이(탈중앙화금융·DeFi)’ 분야가 주목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글로벌 투자은행 스탠다드차타드(SC)는 "탈중앙화 금융시장 규모가 2026년까지 7000억 달러(약 984조원)규모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선 그동안 ‘밈코인’에 쏠렸던 관심이 상대적으로 줄어들고 대신 이더리움, 솔라나 등의 성장성이 주목받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2024.11.20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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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 37주기…범삼성가 용인서 추도식
호암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의 37주기 추도식이 19일 경기도 용인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진행됐다. 호암의 손자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김재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등과 이날 오전 10시 40분쯤 용인 선영을 찾았다. 호암의 장손인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이날 오전 9시쯤 가장 먼저 선영을 찾았다.
2024.11.20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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