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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부통령 "젤렌스키, 트럼프 공격마"…미∙러 밀착, 유럽과 대립
이어 그는 "젤렌스키가 언론을 통해 트럼프를 험담하는 방식으로 트럼프의 생각을 바꿀 수 있다고 여기는 건 트럼프를 아는 모든 사람이 알겠지만, 트럼프 정부를 상대하는 끔찍한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을 위해 지난 18일 미국과 러시아가 첫 고위급 회담을 한 후 트럼프와 젤렌스키는 공개 설전을 주고받고 있다. 이를 두고 젤렌스키가 이튿날 "(트럼프는) 러시아발 허위 정보를 믿고 있다"고 비판하자 트럼프는 젤렌스키에 대해 "선거를 치르지 않은 독재자"라며 공격 수위를 높였다.
2025.02.20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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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찾은 독감환자에…에이즈·매독 등 59개 검사한 병원
4년 연속 흑자를 달성한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이 올해는 필수의료 강화에 대한 재정 투입으로 적자 전환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단은 저평가된 필수의료 행위에 대한 보상은 인상하되, 불필요한 급여·비급여 진료에 대한 관리는 강화하겠다고 했다. 정 이사장은 49세 독감 환자가 응급실을 찾았다가 에이즈·매독·류마티스 등 59가지 검사를 받고 건강보험 진료비만 48만원 가까이 나온 사례를 언급하며 관리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025.02.20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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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무역수장, 트럼프 달래기 나서나…"자동차 관세 인하 준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 불균형과 관련해 연일 유럽을 비판하는 상황에서 방미 중인 유럽연합(EU)의 무역 수장이 "자동차 관세를 낮추거나 없애는 논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수입 자동차에 25% 고율 관세 부과를 예고한 상태에서 유럽이 '폭탄'을 맞기 전에 먼저 '트럼프 달래기'에 나서는 모양새다. 마로시 셰프초비치 EU 무역·경제안보 담당 집행위원은 19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린 미국기업연구소(AEI) 대담에서 "EU는 미국이 갑자기 일방적으로 관세를 올릴 타당한 이유가 없다고 본다"면서도 "관세 전쟁은 양측에 손해이기 때문에 미국과 협상하고 싶다"고 밝혔다.
2025.02.20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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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車관세 우린 빼달라"…투자 현황판 들고 美 달려가는 日
일본 언론은 무토 경산상이 철강과 자동차 등에 대한 관세 부과에서 일본을 제외해 달라고 ‘대면 협상’을 통해 설득할 것으로 내다봤다. 20일 아사히신문은 무토 경산상이 오는 3월 미국 방문을 조율 중이라며 "관세 정책을 담당하는 하워드 루트닉 상무장관과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을 직접 만나 철강·자동차 등에 대한 관세 조치를 협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이 적극적인 대면 설득에 나선 배경엔 철강에 이어 일본 경제에 영향이 큰 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가 있다.
2025.02.20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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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요구해서"…아내 살해 후 차량에 시신 보관 40대 체포
A씨는 지난해 11월 26일 오전, 수원시 내 자신의 다세대주택에서 아내 B씨(40대)와 말다툼을 하다 주먹으로 머리 등을 여러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당일 오후, B씨의 시신을 이불로 감싸 자신의 차량 트렁크에 싣고 집 인근 공영주차장에 숨긴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B씨가 지난해 11월 말 이후 휴대전화나 신용카드를 사용한 흔적이 없는 점을 토대로 강력 사건으로 판단하고 전담팀을 구성해 탐문과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
2025.02.20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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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루이뷔통 쏟아졌다…벽 밀자 드러난 '비밀의 방' 정체
명동 비밀매장 급습한 민생사법경찰국 서울시는 중구 명동 일대에서 위조 상품을 판매한 일당을 형사입건하고 1200여개의 위조 상품을 압수 조치했다. 박진희 서울시 상표수사팀 수사관은 "비밀 공간은 마치 쇼핑센터처럼 위조 상품을 진열해뒀다"며 "비밀 공간 내부는 짝퉁 제품에 관해서 설명·상담을 하거나 편리하게 짝퉁 상품을 착용할 수 있도록 가죽 소파까지 마련해뒀다"고 기억했다. 전혁 서울시 상표수사팀장은 "처벌 전력이 있는데도 지속해서 위조 상품을 판매한 건 판매 이익보다 벌금이 미미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25.02.20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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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 꾀어내 성관계 후 영상 협박…'우울증 갤러리' 그놈 결국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우울증 갤러리'를 통해 알게 된 10대 여학생과 성관계를 한 뒤 불법 촬영한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20대 남성이 1심에서 징역 8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5부(류호중 부장판사)는 20일 선고 공판에서 미성년자 의제 강간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촬영물 이용 협박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23)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 그는 디시인사이드의 우울증 갤러리를 통해 알게 된 피해자에게 "비행기 티켓값을 줄 테니 서울로 놀러 오라"고 유인한 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5.02.20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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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첫 형사재판 13분 만에 끝
윤 대통령 측이 기록 검토를 하지 못해 추가 준비기일을 요청했고,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며 "다음 준비기일 일주일 전에는 서면으로 의견을 모두 밝혀달라"고 못박았다. 윤 대통령 측 김홍일 변호사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에 걸린 시간은 33시간 13분인데, 구속기간을 3일 연장한 건 38시간 47분 추가 구속되는 결과가 되어 피고인에게 매우 불리하다"며 "엄밀하게 시간 단위 또는 피고인의 이익을 위해 1일만 제하면 길게 봐도 구속기간은 1월 25일 24시에 만료됐다고 봐야 하고, 이를 넘겨 1월 26일에 기소된 뒤부턴 명백한 불법 구금"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검찰은 "구속 기간을 일로 계산하는 건 법리상 누적된 이론의 여지 없는 해석이며, 공범들이 이미 중앙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어 관할 위반의 문제도 없다"며 "검사에 의한 사건 이관은 신병 인치 절차가 별도로 필요 없고, 더군다나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상태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별도의 이감 절차도 필요 없다"고 반박했다.
2025.02.20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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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홍장원 동선 CCTV 공개…"체포명단 메모 진술, 사실과 다르다"
이날 국민의힘이 공개한 CCTV 영상을 보면 홍 전 차장은 지난해 12월 3일 오후 10시43분 국정원 청사를 나와 국정원장 공관에 도착했다. 홍 전 차장은 지난 4일 헌재 탄핵심판 변론 증인으로 출석해 "23시 06분 여인형 방첩사령관과 통화했고, 여인형 사령관이 명단을 불러줬다"며 "책상에 앉아서 여유 있게 적은 게 아니라 국정원장 관사 입구 공터에 서서 포켓에 있던 메모지에 적었다"고 진술했다. 이에 대해 조태용 국정원장은 지난 13일 "홍 전 차장은 국정원 공관 앞 공터에서 메모를 썼다는 시각에 CCTV 상 청사 사무실에 있었다"고 지적했다.
2025.02.20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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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 후 미 전략폭격기 첫 한반도 전개…한·미 연합공중훈련
국방부는 20일 미 B-1B 전략폭격기가 출격한 가운데 한반도 인근에서 한·미 연합 공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 능력을 현시하고, 한·미 연합전력의 상호 운용성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됐다"고 말했다. 지난달 한·미·일 연합 공중훈련에 대해서도 북한은 "연초부터 시작된 미국과 한국의 지역 긴장 고조의 무책임한 행동들은 지금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적대적이며 모험적인 행위는 바라지 않는 결과만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2025.02.20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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