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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방은행 최초 여성 은행장 탄생… 고치은행 가와이 유코 은행장
일본 시코쿠 남부 고치(高知)현의 지방은행 고치은행은 27일 가와이 유코(河合祐子·60) 부행장을 은행장으로 승격시키는 인사를 발표했다고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이 전했다. 고치은행은 직원 770명 수준의 소규모 지방은행이지만, 가와이 행장의 인사에 일본 언론은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가와이 행장은 인사 발표 후 기자 회견에서 첫 여성 은행장이 된 것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여성이냐 아니냐로 평가받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2025.03.27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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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중국' 막기 위해…딩쉐샹 부총리 "외국기업 어려움 풀겠다"
중국이 외국 자본의 탈중국 러시를 막기 위해 유화적인 제스처를 계속 내고 있다. 27일에도 서열 6위의 딩쉐샹(丁薛祥·63) 중국 부총리가 "중국에 진출한 외국 기업의 각종 어려움을 연구해 해결하겠다"며 대중국 투자 러브콜을 보냈다. 딩 부총리는 이날 중국 하이난성에서 열린 2025년 보아오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외부 환경의 변화와 관계없이 통신·의료·교육 등의 분야에서 대외 개방의 폭을 더욱 넓히겠다"고 했다.
2025.03.2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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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어진 비구름대, 의성 하늘에 1㎜ 비 뿌렸다…밤사이 또 내릴 수도
기상청 방재기상시스템에 따르면, 27일 오후 6시 15분쯤 산불이 발생한 경북 의성과 경남 산청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이후 6시를 넘기면서 흩어진 비구름대 조각들이 경북 의성과 경남 산청 하늘에 도달했다. 공상민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서해상에서 유입된 비구름대는 강한 편은 아니지만, 남해상에 있는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경상권에서 활성화할 것으로 예상돼 밤사이 소나기 정도의 비가 한 차례 더 내릴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25.03.2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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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산불, 반나절만에 51㎞ 날아가 영덕 해안가 삼켰다
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성묘객 실화로 발생한 산불이 24일 인접 지역인 안동으로 번지고 25일 오후부터는 시간당 평균 8.2㎞의 속도로 확산하며 반나절 만에 영덕 해안가까지 삼킨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27일 오후 2시 경북 의성군 산불현장지휘소에서 브리핑을 열어 우주(드론·비행기·위성) 통합 기술로 지난 22일 의성에서 시작해 인근 4개 시·군(안동·영양·청송·영덕)으로 옮겨붙은 산불 화선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원명수 국립산림과학원 국가산림위성정보활용센터장은 "앞서 24일까지만 해도 산불이 의성·안동 일대에 머물고 있었지만 25일 오후부터 강풍으로 12시간 이내에 불씨가 영덕 해안가까지 51㎞를 이동했다"며 "불길이 가장 빠르게 확산했던 시각을 중심으로 살펴보면 시속 8.2㎞를 기록해 역대 최고 수준이다"고 말했다.
2025.03.2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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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 칠 땐 환호했지만…의성 산불에 단비, 10분만에 그쳤다
지난 22일부터 엿새째 이어진 경북 북부권 큰 산불로 애를 먹었던 경북 의성군 산불 현장에 27일 오후 6시16분쯤 빗방울이 드디어 떨어졌다. ‘찔끔’ 비에 산불 진화 현장은 짧은 환호와 탄식이 교차했다. 산불이 휩쓰고 있는 경북 북부는 이 시각 대체로 흐린 가운데, 청송에 오후 7∼8시, 영덕에 오후 8시 각각 비 예보가 돼 있다.
2025.03.2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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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구절벽이 불러온 교육의 역설…지방 교단은 비워진다
후커우를 얻으면 자녀는 별도 제한 없이 상하이 공립학교에 입학할 수 있다. 부모 중 한 명이 1년 이상 체류한 기록만 있으면 자녀는 현지 공립학교에 입학할 수 있다. 상하이와 선전이 물꼬를 튼 이상, 향후 후커우에 따른 교육격차 문제는 중국 전역에서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
2025.03.27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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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대통령 탄핵 방식에 국민적 대(大) 각성 일어난다" [월간중앙]
당초 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당해서는 안 되며, 직무에 복귀해야 한다는 믿음에서 탄핵과 선거에 관계된 언론 인터뷰를 고사해왔다. 이재명 대표가 말로만 삼성 같은 기업을 6개인가 만든다고 하지만, 민주당은 반기업, 결과적으로 일자리를 없애서 반(反)노동입니다". 특히 국가가 직접 노동법과 제도의 사각지대에 있는 노동 약자를 보호하는 ‘노동 약자 지원법’ 제정은 시급합니다".
2025.03.27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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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허제 같은 혼선 없도록'...서울, 부동산 관련 조직 개선 착수
서울시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ㆍ해제와 같이 시민의 삶과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동산 정책추진 시 사전 검증체계를 강화하고, 관련 조직의 전문성 보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개선대책을 수립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앞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포함한 주요 부동산 정책추진 시 주택시장과 거시경제 동향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정확한 판단과 예측으로 시민 경제와 일상을 좀 더 정교하게 지키겠다"고 설명했다. 전담조직은 앞으로 부동산시장과 거시 경제지표를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시의 부동산 정책추진과 관련된 결정을 지원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2025.03.27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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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실종 추정' 美 교통사고 추가 유해 수습…"신원확인 중"
미국 그랜드 캐니언 여행 도중 실종된 한국인 여성 3명과 연관됐을 가능성이 제기된 애리조나주 연쇄 추돌 교통사고 현장에서 현지 경찰이 추가 유해를 수습해 신원을 확인 중이라고 CNN 방송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애리조나 수사 당국은 지난 주말 사이에 사고 현장에서 추가 유해를 발견해 실종된 한국인 여성 3명의 것인지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앞서 한국인 33세 이모씨와 모친 59세 김모씨, 김씨 동생인 54세 김모씨 등 여행객 3명은 지난 13일 그랜드 캐니언 지역에서 라스베이거스로 이동하던 중 연락이 두절됐다.
2025.03.27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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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개혁안, 찬성 39% 반대 46%… 20대는 63%가 반대 [NBS]
'더 내고 더 받는' 방식의 국민연금 개혁안에 대해 찬성은 39%, 반대는 46%라는 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 등 4개 기관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최근 국회를 통과한 국민연금 개혁안에 대한 여론은 이같이 찬반이 엇갈렸다. NBS는 "40대 이하에서는 '반대한다'는 응답이 절반을 상회했으며, 연령대가 낮을수록 '반대한다'는 응답이 높은 양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2025.03.27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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