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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 25점’ SK, 9연승 질주…소노는 9연패 늪으로
베테랑 포인트가드 김선형이 올 시즌 개인 최다인 25점을 터뜨리며 단독선두 질주를 이끌었다. 김선형이 3점슛 4개를 포함해 25점 4어시스트로 활약했고, 외국인선수 자밀 워니와 안영준이 각각 27점과 18점을 보탰다. 최근 9연승을 달린 SK는 올 시즌 13승 2패로 단독선두를 지켰다.
2024.12.09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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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도원 '음주' 때리면서도…'소방관' 감독 "이 장면은 뺄 수 없었다"
2001년 서울 홍제동 화재 참사를 담은 영화 ‘소방관’(곽경택 감독)이 박스오피스 선두권을 달리고 있다. 곽 감독은 "기존 화재 영화는 연기보다 불에 치중했다"면서 "연기로 꽉 채워진 와이드샷의 공포감과 카메라가 배우 눈앞까지 다가간 클로즈업을 촬영 기준으로 세웠다"고 말했다. 곽 감독은 곽도원의 음주운전을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도, "음주 장면은 손질했지만, 진섭이 혼자 노래방에 간 장면은 당시 현장 생존자 분이 스스로를 치유한 유일한 방법이었기 때문에 빼지 못했다"고 말했다.
2024.12.09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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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본단자 감독과 대화 나눈 김호철 감독 "심판이 규칙만 따라주면 된다"
김호철 감독은 8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현대건설과의 경기를 앞두고 지난 흥국생명전을 돌아봤다. 지난 경기에서 김호철 감독은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과 경기 뒤 대화를 나눴다. 이탈리아 출신 아본단자 감독과 이탈리아 리그에서 활약했던 김호철 감독은 경기 뒤 이탈리아어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2024.12.09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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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내한 찰리 푸스 “서울은 제2의 고향”…5만 관객 열광
팝스타 찰리 푸스(Charlie Puth)는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네 번째 내한 공연 ‘섬싱 뉴’(Something New)에서 한국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찰리 푸스는 2015년 빌보드 핫100 12주간 1위를 차지한 노래인 영화 ‘분노의 질주 : 더 세븐’ OST ‘씨 유 어게인’(See You Again)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또 ‘레프트 앤 라이트’를 선곡한 찰리 푸스는 "한국 팬 분들을 위한 노래다.
2024.12.09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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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주회가 최소 2시간 30분…첼리스트 김민지의 특별한 도전
첼리스트 김민지가 베토벤의 소나타 전곡(5곡)과 변주곡(3곡)을 한 공연에서 모두 연주한다. 김민지는 "베토벤은 초기, 중기, 후기에서 변화가 많은 작곡가"라며 "전곡 연주에서 이 변화를 잘 보여줄 수 있으리라 봤다"고 했다.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 피리’ 중에서 ‘사랑을 느끼는 남자들은’ 주제, 같은 오페라의 ‘소녀 혹은 귀여운 아내를’ 주제, 헨델 오라토리오 ‘유다스 마카베우스’ 중 ‘보아라 용사 돌아온다’ 주제로 쓴 변주곡을 들려준다.
2024.12.09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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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왕복선 챌린저호 비극의 원인....위험의 일상화, 일탈의 정상화[BOOK]
그는 향후 발사 스케줄이 꽉 차 있는 상황에서 연기 대신 발사를 강행하는 '생산량의 문화', 현장 엔지니어의 의견이 상부로 전달되면서 중요한 부분이 축소되는 '구조적 비밀주의' 등도 지적하면서 가장 큰 사고 원인으로 '일탈의 정상화'를 꼽았다. 1972년 미국에서 호우와 함께 댐 붕괴로 벌어진 버펄로 크릭 참사, 1984년 서울에서 홍수와 함께 벌어진 망원동 유수지 수문 붕괴 사고, 21세기 미국 오클라호마주의 지진과 포항 지진 등의 원인에 대한 이 책의 설명은 자연과 기술이 복합된 재난의 의미를 좀 더 구체적으로 이해하게 한다. 스리마일섬 원전과 체르노빌 원전 참사, 허리케인 카트리나 참사, 인도 보팔 화학공장 참사 등 해외 사례와 함께 KAL 007기 피격, 성수대교 붕괴, 삼풍백화점 붕괴, 대구 지하철 참사, 가습기살균제 참사, 세월호 참사 등 기억에 생생한 비극적 사건들을 소환해 복잡다단한 원인을 비교적 알기 쉽게 정리해 놓았다.
2024.12.09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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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들고 출장 갔다 벌금 2800억...무시무시한 미국의 '제재' 전쟁[BOOK]
제재 전쟁 조의준 지음 스리체어스 트럼프 2기의 무역 전쟁 전망을 두고 전 세계는 1기 때 ‘무차별 관세 전쟁’의 악몽을 떠올린다. 트럼프 1기 동안 워싱턴 특파원을 지낸 저자는 오바마 행정부 8년간 약 2350건, 트럼프 1기 4년간 3900여건, 바이든 4년간 6000건의 제재를 꼼꼼하게 분석했다. 실험용 초파리 한 마리를 해외로 반출했다고 제재 위반으로 처벌받은 미국 대학, 노트북을 들고 이란ㆍ중국 출장을 갔다가 2800억 원의 벌금을 부과받은 미국 방산업체 RTX 직원들 등의 사례도 추적했다.
2024.12.09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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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 동안 계엄상태였던 대만, 무기징역 선고받은 청년의 실화소설[BOOK]
일제 강점과 분단 등 우리와 현대사를 엇비슷하게 공유하는 대만은 1949년부터 38년간이나 계엄 상태였다. 뒤늦게 극진히 모시던 어머니가 마침 대만 땅에서 세상을 뜨자 생전 화장을 거부했던 어머니의 시신을 중국 본토의 고향으로 옮기려 하지만 지난한 과제가 된다. 계엄 치하의 국가 폭력, 굴절된 대만 현대사를 들여다볼 수 있는 실화소설이다.
2024.12.09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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