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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저 나가는 尹부부 이삿짐 포착…오는 11일 퇴거할 듯
이날 한남동 관저에선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이삿짐이 사저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로 옮겨지는 장면이 포착됐다. 친한계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8일 라디오에서 "8명의 헌법재판관 모두가 일치된 판결로 파면 결정을 내렸기 때문에 저희 당은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와는 절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당내 최다선 조경태 의원도 전날 라디오에서 "(윤 전 대통령과) 절연하지 않으면 (대선은) 필패"라며 "우리가 이기기 위해서는 비상계엄이라는 위헌·위법 행위로 탄핵된 대통령과의 절연은 필연적"이라고 말했다.
2025.04.0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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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실험실서 황산 폭발 사고…학생 4명 다쳐 병원 이송
한양대학교 실험실에서 황산 폭발로 불이 나 실험 중이던 학생 4명이 다쳤다. 9일 서울 성동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9시 1분께 성동구 행당동 한양대 신소재공학관 3층 실험실에서 학생들이 황산액을 폐기하던 중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학생 1명이 얼굴에 화상을 입어 크게 다치고 1명이 경상으로 인근 병원에 옮겨졌다.
2025.04.0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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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오세훈 서울시장, 13일 대선 출마 선언…“시장직 유지”
오세훈 시장 측은 9일 "오 시장이 오는 13일 제21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일단 오 시장은 시장직을 유지한 상태로 국민의힘 경선에 참여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규모가 큰 서울시 자리에서 물러나면 시정이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국민의힘 경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시장직을 유지한 상태로 휴가를 내고 경선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4.0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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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안보의존국' 먼저 협상…中과 전쟁 앞둔 레버리지 전략?
이와 관련, 외교 소식통은 "트럼프 측은 방위비 인상, 주한미군 철수나 역할 조정과 관련한 논의가 있을 때마다 민감하게 반응해온 한국의 여론을 잘 알고 있다"며 "안보가 관세 협상에 함께 오를 경우 한국은 중요한 패(牌)를 버린 상태에서 협상에 임하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 정부 관계자는 "중국은 대미 수출 의존도가 13~14%로 상대적으로 낮고, 내수 시장을 비롯해 제3국 등 수출 다변화 루트도 갖고 있다"며 "특히 중국공산당의 지령에 따라 환율까지 인위적으로 변경하면서 트럼프의 레버리지가 잘 먹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백악관은 중국이 미국 수출 의존도를 낮출 여지가 있다는 점을 알기 때문에 지난달 30일 서울에서 열린 한·중·일 경제통상장관회의를 매우 불편하게 여겼다"며 "동맹과의 우선 협상 방침은 중국과의 전면전을 앞두고 주변의 반발을 먼저 진압해 전선을 중국에 집중하는 동시에, 중국에 제시할 통상 가이드라인을 만들기 위한 조치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
2025.04.0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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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 먹이 주지 마세요"…서울시, 7월부터 100만원 과태료
오는 7월부터 서울 한강공원과 광화문광장 등지에서 비행기 등 유해야생도물에게 먹이를 주다가 적발되면 최대 100만원까지 과태료를 물게 된다. 금지구역에서 먹이를 주다 적발되면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서울시는 "다중이 이용하는 장소에서 유해야생동물의 배설물, 털 날림 등으로 인한 위생상 피해와 건물 부식·훼손 등의 재산상 피해를 예방하고 최소화하고자 한다"며 "6월 30일까지 계도 기간을 두고 7월 1일부터 단속과 과태료 부과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4.0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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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밭에 누워있는 커다란 뱀, 배 갈라보니 실종된 어머니가…
인도네시아에서 60대 여성이 비단뱀 뱃속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후 가족들은 직접 그를 찾아 나섰다가 이날 오후 9시쯤 풀밭에 누워있는 커다란 비단뱀을 발견했다. 지난해 7월에는 아픈 아이를 위해 약을 사러 집을 나섰다가 실종된 30대 여성이 비단뱀 뱃속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2025.04.0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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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 위해 싸우던 중국인 2명 생포"…젤렌스키, 영상 공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에서 러시아군을 위해 싸우던 중국인 두 명을 생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두 명 외에도 러시아 점령군 부대 내에 더 많은 중국 국적자가 포함됐다는 정보를 확보했다"며 "현재 정보기관, 우크라이나 보안국, 관련 군부대가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 장관도 엑스를 통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에 중국인을 개입시키고 그들이 우크라이나군에 맞서 전투에 참여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주재 중국 대리대사를 초치했다"고 밝혔다.
2025.04.0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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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취업자 19만3000명 증가…건설·제조업은 고용 한파
3월 취업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9만3000명 늘었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858만9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19만3000명 증가했다. 건설업과 제조업의 고용 한파는 계속 됐다.
2025.04.0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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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금감원, 알리에 개인정보 넘긴 카카오페이 과징금 150억
알리페이에 국내 이용자 개인정보를 넘긴 카카오페이가 거액의 과징금을 부과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8일 금융당국과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카카오페이에 대한 과징금 규모를 약 150억원으로 결정했다. 알리페이에 넘어간 이용자 개인정보가 4000만명에 달하다 보니 과징금 규모가 불어났다.
2025.04.0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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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 북한군 10여명 MDL 침범…'권력 공백기' 軍 경계 시험했나
8일 개인 화기로 무장한 북한군 10여명이 강원도의 군사분계선(MDL)을 침범, 군 당국이 경고 사격까지 한 뒤에야 북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 당국은 이를 최근 다시 시작된 북한군의 최전방 단절 조치와 연관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등으로 인한 한국의 정치적 혼란을 틈타 북한이 접적지역에서 군의 경계 상태를 떠보려는 목적이라는 관측에도 무게가 실린다. 군 당국은 북한군이 MDL을 침범하기 이전부터 감시 장비 등으로 이들의 동선을 추적했고, 북한군이 MDL을 넘자 경고 방송을 실시했다.
2025.04.0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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